티끌 같은 나
빅토리아 토카레바 지음, 승주연 옮김 / 잔(도서출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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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작가를 왜 이제야 알았을까! 체호프와 윌리엄 트레버 그 어디쯤이 생각나는 이야기들. ‘이유’를 읽다가 끝내 눈물 흘렸다. 산다는 게 과연 무엇인지, 평범한 러시아 여성들의 지난한 삶이 마음을 뒤흔든다. 온 마음으로 좋아하게 되는 작품들. 앞으로 빅토리아 토카레바 작품은 무조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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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0-05-13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자냥 님, 이 책에 대한 리뷰 곧 올라오는거죠? (기대기대)

잠자냥 2020-05-13 10:01   좋아요 0 | URL
네 이 책은 정말! 올해의 발견입니다. ㅠ_ㅠ

케이 2020-05-13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잠자냥님 회사 일로 너무 바빠 또다시 알라딘을 버려두고 있는 케이입니다. 그래도 잠자냥님 리뷰는 계속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절대존엄 체호프님을 생각나게 하는 작가라니요! 이 책 너무나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_@
러시아는 정말 좋은 작가가 끊임없이 나오네요. 모대학 교수가 러시아 사람들은 문학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정말로 대단하다고 본인이 러시아 유학갔을 때 러시아 문학 전공자라고 하니까 다들 자부심 느끼면서 엄청 기뻐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내심 본인이 워낙 러시아 문학빠라 그렇게 느낀 거아냐? 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좋은 작가들이 계속 없이 나오는 거 보면, 그 교수님 말이 맞는건가 싶네요. 워낙 문학을 사랑하니 또 작가들도 글 쓸맛이 나지 않을까 싶어서요.
리뷰를 올리셔도 일단은 안 읽고 나중에 꼭 사서 읽어 보겠습니다! 시국이 뒤숭숭한데 건강 유의하셔요.

잠자냥 2020-05-13 10:27   좋아요 1 | URL
요즘 안 보이셔서 무슨 일이 있으신가 생각했어요. ㅎㅎ
이 작가 작품 은근히 유머러스한 부분도 있어요. 체호프를 좋아했는지, 체호프 작품 이야기도 종종 나오고요. 러시아 문학은 정말 읽으면 읽을수록 보물섬 같아요. 이 작가도 그렇고요. ㅎㅎ
정말 추천합니다. 네, 이 책은 책부터 읽으시고 제 리뷰는 나중에 읽으세요.
케이 님도 건강 조심하세요. 요즘 코로나 다시 난리라서 ㅠㅠ

krasibaya 2020-05-20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이 작가의 작품의 묘미는 시크한 유머인것 같습니다. ^^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멋진 리뷰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잠자냥 2020-05-20 14:17   좋아요 0 | URL
네 큭큭 터지는 유머와 담백하면서도 아름다운 문체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krasibaya 2020-05-20 18: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대학교에 재학중일 때부터 무척 좋아하는 작가이며, 기획부터 출간까지 2년 반이 걸렸습니다. ^^ 작가의 유머까지 이해하셔서 한편으론 놀랐고, 또 한편으로는 무척 감사했습니다. ^^

잠자냥 2020-05-20 22:12   좋아요 0 | URL
좋은 책 발굴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많은 분들이 읽기를 진심으로 바랄게요!!

다락방 2020-06-19 09: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잠자냥 님, 저 오늘 이 책 주문했어요...(다른 책들과 함께)
즉, 잠자냥 님께 땡투 들어간다는 말이에요.....
저 책 사는데 돈을 흥청망청 쓰고 있어요.....

잠자냥 2020-06-19 10:18   좋아요 0 | URL
와, 정말요. 이 책 정말 좋아요. ㅎㅎ 다락방 님 마음에도 들기를....
어제 읽은 <웨스트코스트 블루스>는 걍 그렇죠? 어찌 보면 ㅎㅎ 남자들 판타지 ㅋㅋㅋㅋㅋ
땡스투 언제나 감사합니다. ( _ _)

책 사는 데 흥청망청 좋아요. ㅋㅋㅋㅋㅋㅋ 집에만 읽는데 뭐 어때요? 안 그렇습니까?!

다락방 2020-06-19 13:52   좋아요 0 | URL
네. 웨스트코스트블루스 너무 재미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느라 힘들었네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부자되세요, 잠자냥 님.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