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구적인 흐름과 모빌리티를 구조화하고 그것에 형태를 부여하는 것은 숨겨진 ‘경계 없는 세계에서 지역이 지닌 힘
power of the local in a borderless world‘aa(Berking 2006)
- P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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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전쟁 - 가해자는 어떻게 희생자가 되었는가
임지현 지음 / 휴머니스트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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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살피는 역사가‘
‘사실과 진실이 일치하지 않는 역사적 재현의 역설‘
‘기억의 책임과 연대‘ 라는 울림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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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국민 - 젠더와 섹슈얼리티를 둘러싼 근대 국가의 법과 과학 RICH 트랜스내셔널 인문학총서 5
홍양희 엮음,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 젠더연구팀 기획 / 서해문집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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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중심주의와 자본주의로 무장한 국가의 폭력
국민을 정상성과 젠더화로 배제하면서 포섭하기
그 징후적 표상은 이른바 ‘황우석 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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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와 혼혈, 근대의 잔여들(허병식)

고아란 근대적 인간의 모습을 처음으로 상상했던 근대적 주체이기도 하지만, 가족로망스와 시민적 정상성을 상정하는 시민사회의 바깥에서 규제되고 관리되어야 할 존재로 발견되기도 했다.
혼혈인이란 경계 위에서 태어나 정체를 갖지 못한 자들이지만, 민족과 해방의 서사는 그들을 끊임없이 동일자의 자리로 기입시키려 한다.
그리하여 혼혈인이라는 주체는 국민국가의 경계가 어디인지를 끊임없이 떠올리게 하는 존재가 된다.
...고아와 혼혈인은 이러한 경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그 배제의 영역 속에 머물러 있는 타자의 얼굴을 상연한다.
자기동일성의 우위 하에서 ‘존재론적으로‘ 간주된 동일자와 타자의 변증법은 실질적 사고 속에서 타자의 부재를 조직하고 타자에 대한 진정한 경험을 제거하며 타자성에 대한 윤리적 열림의 길을 봉쇄한다.(42)
...모든 분할 내에서 무한히 남겨지거나 저항하는 존재인 그 잔여들(고아와 혼혈인, 빈민, 이방인, 과부 등)은 진정한 정치적 주체로서 국민국가의 근대를 심문하고 있다.(43) - P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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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제국주의의 원인 중 기술요인의 중요성
결론은 분명하다. 역사가들은 현재의 논의에서 신제국주의의 원인으로 기술 요인은 거의 중요하게 다루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19세기 제국주의에서 기술의 역할을 이렇게 부인하는 것은 같은 시기의유럽 사회와 경제에서 기술의 변화 산업혁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가 했던 중심 역할과 분명하게 비교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태도는 근대 초기를 연구하는 역사가들이 대양洋의 발견과 아메리카의 탐험과 정복에서 기술적인 면들을 주의 깊게 다루는 것과는 비교되는 것이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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