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지도 - 동양과 서양,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
리처드 니스벳 지음, 최인철 옮김 / 김영사 / 2004년 4월
장바구니담기


한때 중국의 총리였던 저우언라이는 '프랑스 혁명이 바람직한 것이었는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지금 얘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It's too early to tell)" 라고 대답했다.
-39쪽

한 중국의 격언처럼 "모든 중국인은 성공하고 있을 때에는 유교도이고, 실패하면 도교도가 된다."-42쪽

과학철학자인 조지프 니덤(Joseph Needham)은 "중국인에게 있어서 우주는 연속적인 장이었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사물들 간의 상호작용은 원자의 충돌이 아니라 파장들의 중첩이었다." 라고 적고 있다.
-44쪽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섬기는 부모가 자녀를 큰사람으로 키운다
전혜성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4월
절판


유학을 하든 이민을 가든 모국과의 관계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 사회의 다른 사람들이 내 정체성을 모국과 연관시키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태어한 한인 2세까지도 부모의 나라와 연관시켜서 갈등을 겪을 정도임을 생각한다면 위와 같은 생각은 참으로 위험하다. 한국인 2세, 3세들은 지금도 "너는 언제 한국으로 돌아가느냐"와 같은 질문을 받는다.

만약 해외에 아이들을 유학시키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한국의 이미지가 올라가지 않고는 본인들이 아무리 우수해도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내 아이의 발전을 위해 남의 아이가 포함된 이 사회를 발전시켜야 하고, 또 아이에게 한국인으로서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실히 심어줘야 하는 것이다.-97쪽

창의적 통합력을 발전시키려면 무엇보다도 많은 다른 문화를 알고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범위(option)을 알아야 한다. 사람으로서 가질 수 있는 많은 다른 가치관과 풍습을 알게되면 자연히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래야 세상 모든 것들의 가치를 제대로 보고, 비록 이전에 연결되지 않았던 것이라도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기 위해 연결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창의적 통합력을 키우려면 자신이 생각한 것에 대해 항상 재평가를 하고, 잘못이 있으면 그 잘못을 인정하고 고칠 만한 지혜와 용단이 필요하다.

창의력은 한순간 번뜩이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는 어디까지나 꾸준한 관심과 연구 속에서 모든 일의 원칙을 알 때 이루어낼 수 있다. 또한 창의력은 나 자신만이 아닌 주변도 돌아보는 자세에서 나온다. 항상 관찰하고 메모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또 나 혼자만이 아닌 다른 사람의 안위나 행복을 꾀할 때 그 책임의 무게가 창조를 이루어낼 수 있다. -109쪽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혼 지침서 (양장)
쑤퉁 지음, 김택규 옮김 / 아고라 / 2006년 5월
품절


"사람은 다 똑같아요. 자신의 희로애락이 무슨 영문인지 모르죠."-59쪽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예술가는 어떻게 성공하는가? - 테마미술강의 003
알란 보우니스 지음, 하계훈 옮김 / 서울하우스(조형교육) / 2001년 11월
장바구니담기


훌륭한 예술은 아주 보기 드문 것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척하고 모든 예술을 똑같이 유효한 것으로 취급하며 어떤 선택이든 간에 그것은 개인의 취향의 문제라고 넘겨버릴 수도 있다. 그러나 이제 앞으로 분명해지겠지만 나는 이러한 입장을 인정하지 않는다. 선택의 과정이 냉정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현대 미술품을 구입하거나 전시하고 그것에 대해 글을 쓰거나 이야기하고 심지어 그것을 단순히 감상하는데 시간을 보내는 우리들은 그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과학과 마찬가지로 예술은 매우 선택적인 것이다.-93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힐러리처럼 일하고 콘디처럼 승리하라
강인선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6월
품절


처음에는 몸과 마음과 머리를 최대치로 가동하는 것이 어렵지만, 일단 몸에 배면 그 이상도 가능해지는 순간이 온다. 그때 '아하'하고 깨달았다. 질적 변환을 위해서는 일단 일정 수준의 양에 도달해야만 하는 것이다.-115쪽

드러커가 한 말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성공의 법칙은 반드시 배반한다"는 이야기다. 이 말은 '과거의 노예가 되지 말라'는 교훈의 다른 버전이다. '성공'이란 새로운 현실과 그에 따른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성고을 달성하기까지 한 기업이나 인간을 끌어 올렸던 방식은 성공하는 순간 새로운 현실에는 더 이상 맞지 않는 '구식'이 된다. 그러므로 과거에 자신을 성공시킨 방법을 성공 후에도 계속 사용하는 것은 자살행위다.-189쪽

핼버스탬은 베트남전이 키웠고, 우드워드는 워터게이트가 키웠다. 이들은 거대한 역사적인 사건의 이면을 들춰내 세상의 흐름을 바꾸는 엄청난 일을 하는 동안, 역사와 권력의 압박을 견디면서 '온몸으로 생각하는 기자'로 다시 태어나는 일종의 '신내림'을 체험했다. 머리로, 발로, 손으로, 마음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자가 된 것이다.-218쪽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