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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아동기 - 우리가 함께 나누어야 할 책임, 부모.교사.자녀교육 시리즈
에다 레샨 지음, 최기영 옮김 / 양서원(박철용) / 2002년 9월
품절


".....내 생각에는 거의 모두가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어린이들이 장차 어떤 아이들이 될 것이라는 것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린이들 그대로가 아니고 우리와 같은 어른이 될 때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어린이가 내는 소음을 싫어합니다. 우리는 어린이들이 발산하는 에너지나 어질러 놓는 일들을 싫어합니다. 그들이 진실로 원하는 것은 우리가 그들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것이 전혀 아닐 때도 있습니다."-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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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게 사랑하고 부족하게 키워라
제인 넬슨, 쉐릴 어윈 지음, 조형숙 옮김 / 프리미엄북스 / 2001년 12월
절판


요즘처럼 복잡하고 숨가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부모노릇을 제대로 하려면 급한 불을 끄듯 많은 문제들을 빨리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거나 아이들을 위험에서 보호하는 일, 그리고 아이들을 둘러싼 여러 문제들을 즉각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다. 아이들이란 어떻게든 부모를 당황하게 만들거나 화나게 하는 일을 만들기 마련이다. 그래서 부모들은 대개 바람직한 방법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기보다는 그저 그 순간을 빨리 넘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반응해버리고만다.

이렇게 부모가 충동적으로 반응하는 경우 십중팔구 아이를 다루는데 실패하고 만다. 이런 실패의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순간적인 행동이 장기적으로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서 깊이있게 생각해보지 않는데 있다.

(중략)... 말하자면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방법이 장기적으로는 결코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예컨데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고치려고 심하게 벌을 주면 그 순간은 넘어갈 수 있다. 반대로 잘못을 해도 그냥 내버려두면 그 순간 아이는 행복할지 모른다. 그러나 아이의 장래에 어떤 결과가 나타날 것인가? 과연 아이들이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며 어떤 판단을 하게 될까?-48쪽

일반적으로 부모들은 어느 한가지 방법을 일관되게 유지하기보다는 여러가지 극단적인 방법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경우가 많다. 말하자면 아이의 행동이 참을 만할 때까지는 지나치게 허용적인 태도를 보이다가도 더 이상 참기 어려워지면 갑자기 돌변해 통제적인 태도를 보인다.-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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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a 2005-09-19 0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의 다혈질 성격은 자식 기르는데도 여지없이 나타난다. 가슴에 새겨둘 구절들...

반딧불,, 2005-09-19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십일전에도 친정 엄마에게 소리만 지르지 말라는 충고를 듣고 왔다지요^^;;

메르헨 2005-09-23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충동적 행동...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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