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못 버린 물건들 - 은희경 산문집
은희경 지음 / 난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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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단정하고 아름답고 쏠쏠한 재미까지 있는 모국어 책을 읽는 것은, 정말. 너무 좋다! 눈물이 날만큼. 번아웃이 올 때까지 한달 정도는 쉬지 않고 내리 일하는 나에게 오늘이 그 번아웃의 날이었고, 오늘의 텅빈 마음은 이 책이 채워주었다. 책의 장정 또한 이런 책을 가져도 될까 싶을만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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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3-09-16 19: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빨리 읽고 싶어지는 백자평이네요.^^

얄라알라 2023-09-16 20:31   좋아요 2 | URL
은희경님 [새의 선물] 읽었던 때가 대학 1학년 때, 그 때도 참신발랄하다고 느꼈는데
작가님 쇼컷 헤어와 인터뷰 현장 사진들을 보면 여전히 그 느낌이신 듯 해요^^ 저도 이책 얼렁 읽고 싶어지네요

초록비 2023-09-17 00: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머 저도 대학교 1학년 때 새의 선물 읽었는데, 같은 세대이신가봐요 ^^ 너무 반갑네요. 은희경님만큼 잘 쓰기는 정말 어렵다는 것을…일기라도 써 본 사람이라면 다 알지 않을까요. 한국은 책도 어쩌면 이렇게 예쁘고 고급스럽게 만드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