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달콤한 □□ 보름달문고 26
이민혜 지음, 오정택 그림 / 문학동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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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신선했던 작품. 냉정과 열정사이의 Red와 Blue가 떠오르기도 하고. 지혜에게 공감이 많이 간 것을 보면 나 역시도 정상적인 정서 반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걸 부인하지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급작스러운 캐릭터들의 변화가 살짝 낯설었지만. 감정이라는 것은 원래가 점진적으로 변해가지 않고 점핑하게 마련이니깐. 이야기자체 보다는. 캐릭터들과 이야기 전개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조연이지만 부모들의 캐릭터도 진부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여러 부모상들을 보여준 것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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