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성숙
오스왈드 샌더스 지음 / 프리셉트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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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안에서 자라게 하는 힘!! 영적성숙의 원리!!

 

신앙을 하면서 수도 없이 들었던 말은 어린아이의 신앙이 아닌 장성한 자의 신앙이 되어 온전히 자라나라는 말이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자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본 적도 없었고 자라나는 방법 또한 그저 교회 출석 잘 하고 봉사만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이리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그렇게 신앙 생활을 하다가도 갑자기 어느날 어떤 사건 하나로 인해 상처를 받아 신앙 자체를 그만두는 경우를 많이 봤다. 다른 이를 실족케하면 연자 멧돌을 메고 바다에 들어가는 것이 낫다할 정도로 본이 되어야할 신앙인이지만 교회를 다닌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선한 것은 아니다.

 

그것을 반영하기라도 하듯이 기독교를 개독교네..뭐네 하며 비판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뉴스꺼리를 제공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 모습들을 보며 어찌 신앙인이 저럴 수 있나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었다.

 

하지만 신앙의 기준은 인간의 눈이 아닌 하나님의 눈으로 봐야한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기준을 알려주는 듯 싶었다. 물론 하나님이 눈에 선하다는 것이 사람의 눈에 악하다고 할 수 만은 없다. 하지만 사람들이 보았을 때 현재는 악으로 보일지라도 마지막은 선으로 끝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독생자이신 예수님까지 보내주셨지 아니한가.

 

 '영적성숙'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바로 이것이었다. '긴 안목으로 사랑을 바라보시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선"은 우리가 보기에, 항상 좋거나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아닐 수 있다. 사실 유물론적인 세상의 관점으로 볼 때 하나님의 섭리는 가끔 재앙으로 보인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선은 세속적이라기 보다는 영적인 것이며 우리가 참 유익을 깨닫기 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기도를 하면서도 지금 당장 결과가 나오지 않고 아픔이나 시련으로 다가오는 일이 있으면 울고 떼쓰며 화를 내기도 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성경속의 많은 인물들이 고난과 핍박을 받은 후에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하는 이의 대열에 온전하게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것을 알고 후에 받을 복을 준비하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아픔과 고난도 감사함으로 여기며 생각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하는 것이다.

 

영적성숙!!

 

말은 쉽지만 생각처럼 행동은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항상 성경을 가까이하며 말씀을 묵상하고 사람에게 기대기 보다는 하나님께 기대며 나아간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며 주님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결과가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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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사랑쿠폰북 1 - 그 남자가 그 여자에게
이혜정 지음, 최일룡 그림 / 뜨인돌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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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사랑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쿠폰북은 필수다!!

 

과거 텔레비젼에서 드라마를 볼때면 사랑하는 남녀가 작은 쪽지를 적어서 주면서 '뽀뽀 10번 쿠폰'이네..또는 '안마 쿠폰'이네...하는 것들을 보면서 닭살스러움과 부러움을 느꼈던 적이 있었드랬다. 특히 애인도 없는 내겐 그리 느껴질 수 밖에 없었으리라.. 이 쿠폰북은 연인들의 애정행각을 부채질해주는 촉매제역할을 해주는 고마운 물건(?)이 될것이다! 지금 사랑하고 있다면 이 책이..아니 이 쿠폰집이 꼭 필요하리라. 당신의 사랑이 더욱 깊어지고 아름다워질테니말이다..

 

사랑의 쿠폰북은 1권과 2권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1권은 '그 남자가 그 여자에게' 사랑을 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쿠폰모음이며, 2권은 그와 반대로 '그 여자가 그 남자에게' 사랑을 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쿠폰 모음이다. 내가 읽은 책은 1권으로 그 남자가 그 여자에게 주는 쿠폰인데 나중에 사랑스런 나의 남자친구가 생기면 그때 선물을 해주며 나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달라고 조르리라..ㅎㅎ

 

책을 받아들어 안을 펼쳐보던 나는 너무너무 예쁜 그림과 쿠폰내용의 사랑스러움에 이미 정신을 잃었었드랬다. 직원들에게 책을 보여주며 "이 책 너무 예쁘지 않아요? 신기하죠? 이거 사랑하는 사람에게 쿠폰 발행해 주는 거에요~"이러면서 자랑(?)을 하기도 했었다. 쿠폰북의 맨 앞장에는 제일 먼저 서로가 함께 찍은..또는 자신의 연인의 사진을 붙여둘 수 있는 공간과 쿠폰을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상세한 소개. 그리고 쿠폰들의 유효기간까지 나와있어서 읽는 이..아니 보는 이의 기쁨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만일 연애에 서툴다면..그리고 애정 표현 방식에 서툰 사람이라면 이 쿠폰집은 그의 사랑에 필수적인 책이 되리라..

 

앞 부분에는 그 쿠폰을 사용하는 방법들을 알려주었고 뒷 부분에는 상대에게 전해줄 수 있는 '쿠폰'이 들어있다. 조각 조각..그때 그때 하나씩 사랑을 확인받으며 함박웃음 지을 애인을 상상해보라.. 얼마나 가슴뛰며 행복해지는지...그리고 덤으로 여분의 쿠폰까지 있어서 얼마든지 둘만의 새로운 쿠폰꺼리(?)를 만들어 쓸 수도 있다. 연인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다. 나두 나중에 애인 생기면 꼭 사용해봐야겠다. 아아~ 달콤한 사랑이여..내게로 오라...^^;

 

 

"당신과 함께 늙고 싶어요. 당신이 슬플 때 미소짓게 해주고 싶어요. 관절이 아프면 내가 안고 다닐께요. 당신과 함께 늙고 싶어요. 배가 아프면 약을 갖다주고 난로가 망가지면 불을 지펴주고 당신과 함께 늙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영화 <웨딩싱어>의 주인공이 프로포즈하며 부르던 노래>

 

"네루다 선생님, 큰일 났어요. 사랑에 빠졌어요."

"그건 곧 나아"

"낫기 싫어요, 계속 빠져 있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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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위한 응원가 - 어머니 머릿속에 지우개가 생겼습니다
나관호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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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노인과 함께 생활하는 이들의 필독서!!

 

작년에 함께 살던 친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솔직히 책에서 나온 할머니처럼 정감있고 귀염성(?)있는 분은 아니셨고 화만 버럭버럭 잘 내시는 분이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할머니께서 변하셨드랬다. 했던 일을 안했다고 한다거나 식사를 하셨는데도 안드셨다고 밥을 주지 않는다며 엄마를 구박(?)하셨고 급기야는 볼일까지 옷에 흘리고 다니시며 화장지가 아닌 수건으로 변을 닦으시며, 변기가 아닌 타일 바닥에 큰 일(?)까지 보시기도 했었다.

 

엄마가 시집오신 이후로 항상 고된 시집살이만 시키셨던 할머니였기에 밉기만 했고 부모님을 괴롭히기 위해서 억지 아닌 억지를 부린다고 생각했었기에 더욱 할머니의 그런 증상은 믿어지지 않았다. 솔직히 엄마보다 더 건강하게 오래 사실줄로만 알았으니 말이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측은한 마음이 생기고 어떻게든 기분좋게 해드리고 싶었지만 인내심이 부족한 나는 버럭하며 소리지르기 일쑤였고, 그 흔한 음악 한 번 제대로 들려드린 적도 없었다.

 

이 책을 집필한 필자는 어머니를 공경하는 효자였다. 어쩌면 그렇게까지 잘해드릴 수 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안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한 번씩 있었는데 말이다. 혼자 사는건가 궁금하기도 했다. 그는 평생을 한결같이 남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어머니를 통해 참 많은 것을 어릴 때부터 배웠다. 그가 이렇게 책을 냈던 것도 어머니의 정성어린 기도로 인해 삶의 법칙을 깨닫고 그녀에게 배운 사랑을 널리 전하기 위해 이런 책을 쓴 것은 아닐까 싶었다.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이 책을 만났다면 조금더 잘해드릴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고 부모님 살아생전에 조금 만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실천 삼아 퇴근하고 부모님 방 침대에 걸터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두런두런 했다. 부모님은 연세를 드시면 드실수록 아이가 되어 간다는 필자의 말은 정말 맞는 듯 하다..

 

부모님 의사에 맞춰주고 칭찬해드리거나, 함께 외식이라도 하러 나가게 되면 얼마나 좋아하시는지..그런 모습을 보면서 정말 젊은 사람들만 극장에서 영화보고, 근사한 찻집에서 차마시고 그러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 쯤은 부모님을 모시고 감이 어떨지 생각해봤다. 물론 우리 가족은 한번씩 부모님과 영화도 보러가고 차도 마시고 외식도 가끔 한다. 어릴 때는 해보지 못했던 그런 행복들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모른다. 부모님은 자식의 모든 것을 많은 이들에게 자랑하는 낙으로 살고 계시지 않은가..

 

얼마전 알츠하이머라는 투병하는 드라마를 본적이 있었다. '내 머리속 지우개'라는 영화도 있었고. '어머니를 위한 응원가'는 어느날 갑자기 아들을 오빠라 부르는 어머니의 황당(?)한 말에 놀라며 자식으로서 과거 받았던 사랑을 그대로 돌려드리고자 노력하는 아들의 심정을 고스란히 담은 귀한 책이다.

 

정말 깨달음을 주는 많은 구절들을 발견했으며 밑줄을 그으며 읽다가 나중에는 너무 많은 곳에 그어야해서 줄긋기를 그만두기도 했다. 치매노인과 함께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필요한 필독서이며 또한 자신을 배아파 낳아서 길러준 부모에게 불효하는 자식들 또한 꼭 읽어야할 필독서이다.

 

현대가 아무리 '이기주의', '개인주의'라고는 불리우지만 부모를 섬기는 것은 자녀로서의 의무이다. 이들처럼만 사랑하고 또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베풀면서 살아간다면 세상 사람들이 기독교를 개독교네 뭐네 하며 부르는 일은 절대 없으리라 생각해보기도 했다.

 

난 지금...

어머니 머리 속에 지우개가 없어도 어머니를 위한 응원가를 부르고 싶어진다. 그럼 아버지는 삐지시려나?...ㅎ;; 아무튼 어떤 병이든 사랑이라는 치유책하나면 만사 오케이다~ 사랑으로 섬겨드리자!!


 

<책속의 말>

생각해보니 사람의 가슴속에 심겨있는 깊은 사랑과 감동은 무너진 뇌세포도, 치매도, 흘러가는 시간과 혼동 속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 주름의 깊이만큼 삶의 지혜, 사랑의 진한 향기가 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나는 그런 어머니를 사랑한다. 그리고 머릿속에 지우개가 잇는 우리의 모든 어머니, 아버지들과 가족들을 위해 작은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고 싶다. 소크라테스는 "내 자식들일 해주기를 바라는 것과 똑같이 네 부모에게 행하라."고 했다. 그의 말처럼 인생은 돌고 도는 순환계다.

섬김은 인생을 아름답고 진지하게 만드는 촉매다. 나이가 들수록 어린아이가 되어가는 우리 부모님들에 대한 섬김은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도 곧 늙은 부모가 될테니까...

 

플라톤은 "남에게 어떠한 행동을 하였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행복도 결정된다. 남에게 행복을 주려고 하였다면 그만큼 자신에게도 행복이 온다."고 했다....서로 조금 양보하고 입장 바궈 생각해주고, 다른 사람의 어려운 일을 내 일처럼 대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좋은 세상이 오지 않을까 생각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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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숲에서 사랑을 만나다 - 신화 속에 감추어진 기이한 사랑의 이야기들
최복현 지음 / 이른아침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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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속에 감추어진 기이한 사랑의 이야기들!!

 

어릴 때부터 그리스 신화나 로마 신화를 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한명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유명한 것이 신화인데..그 안에 담겨진 사랑이야기들은 정말 날을 새고 이야기를 하라고 해도 다 못할만큼 흥미진진하고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신화의 이야기들은 인간의 상상력을 훨씬 뛰어넘는 그 무언가가 존재한다. 그래서 그렇게 사람들은 열광하는지도 모른다. 신이라는 존재이면서 인간과 같은 생활을 하며 또한 인간과 신의 높낮이는 있지만 함께 생활을 공유해나가는 것을 보며 그런 시대가 존재하기를 바라는 무의식의 작용인지도 모르겠다.

 

'신화의 숲에서 사랑을 만나다'는 '신화, 사랑을 이야기하다'라는 책의 두번째 이야기로 책의 페이지를 하나하나 넘기다보면 신화를 소재로 한 삽화들과 함께 그 삽화에 대한 짤막한 소개글이 나온다. 그걸 보면서 그 당시 이 그림을 그렸던 사람들은 왜 그렇게도 벗은 몸에 집착(?)을 했는지 실로 궁금하기까지 했다. 그러면서 나는 하나 하나 그 그림들을 자세히 살펴보며 흥미롭게 책을 넘기며 신화속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거의 대부분이 어릴 적 들었던 이야기 들이었지만 이름과 그들사이의 혈연관계가 애매모호해서 기억하지 못했던 사건들이 책을 읽으며 하나하나 채워져가는 느낌이었다. 유독 사랑이야기가 주류를 이루는 것은 아마도 사랑은 인간세계 뿐만 아니라 신의 세계에서도 그 틀을 유지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리라.

 

내게 있어서 신화의 이야기중 가장 기억에 잔잔하게 남는 것은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순애보적인 사랑이었다. 음악밖에 몰랐던 오르페우스를 사랑한 에우리디케는 그에게 사랑을 가르쳐줬고 둘은 결혼을 했지만 오르페우스가 없는 틈을 노려 그녀에게 밚해버린 아리스타이오스라는 오르페우스의 이복형제가 그녀를 덥치려하자 도망치던 그녀는...바닥에 있는 독사를 밟아버리게 되었고 독사는 그녀를 사납게 물어버린 것이었다.

 

그녀는 쓰러졌고 아리스타이오스는 그녀를 버리고 도망갔다. 한참 후에 싸늘한 시체로 변해버린 아내. 에우리디케를 본 그는 너무도 상심하여 혼자 외로이 지내다가 그녀를 찾기 위해 지옥까지 갔다. 그리고 간신히 허락을 얻어 그녀를 지상으로 데려갈 수 있게 되지만 뒤를 돌아보면 안된다는 약속을 어기고 그녀가 잘 오고있는지 보려고 고개를 돌리자마자 그녀는 한줌의 바람처럼 흩어졌다. 그리고 그도 그의 아름다움을 갖고자 하는 다른 여인들에 의해 몸이 산산조각 나서 아내인 에우리디케에게로 가게 된 것이었다.

 

뒤를 돌아보지 말라던 하나님의 명을 어기고 뒤를 돌아보다 소금기둥이 되어버린 롯의 아내가 생각났다. 이런 작은 이야기들 속에서도 하나씩 하나씩 교훈을 발견할 수 있다. '약속은 지켜져야한다'라든지..'사랑은 노력하는 자의 것이다' ...등등 말이다. 책을 읽으며 조금 아쉬웠던 점은 삽화들이 컬러로 예쁘게 인쇄되어 눈을 조금만 더 즐겁게 해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했던 것이었다. 그래도 많은 내용을 담은 책과의 데이트는 참 즐거웠다.

 

<책속의 말>

사랑이란 전혀 뜻하지 않은 곳에서 시작되어 서로를 향해 은근한 걸음으로 다가서곤 한다. 운명의 여신은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남녀를 같은 곳을 바라보도록 우연 같은 인연을 만들어주곤 한다.

 

남자란 존재는 아름다운 여자에 대해서는 관대한 것인지, 그 또한 '여자의 과거는 용서할 수 있어도 못생긴 건 용서할 수 없다'는 요즘 말처럼 그녀를 다시금 아내로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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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르게 - 미래를 바꾸는 놀라운 습관
김영안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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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이노베이터는 단지 1% 다르게 생각할 뿐이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은 나는 갑자기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생각났다. 그만큼 노력하면 안될 것이 없다는 것이리라... '1% 다르게'는 환경청의 말단 공무원으로 입사하게된 신참 공무원 크레오와 그의 멘토. 다빈치가 우연한 만남으로 인해 창의력 훈련을 하게 되는 내용이다.

 

크레오는 쓰레기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쓰레기통이 아닌 여기 저기 널려있는 것 때문에 골치가 아팠다. 시장과 과장이 아이디어를 내지 못하고 쓰레기 천지인 상태로 관리하고 있는 크레오를 비난하는 것이다. 그는 스트레스를 견딜 수가 없었다. 물론 크레오의 잘못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상사들보다 한참 아래인 신출내기 막내 공무원이었다. 그리고 그는 수석으로 입사할만큼 똑똑함으로 알려졌었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는 입사후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창조형 인간이 아닌..뭐랄까 폐쇄적 인간(?)이 되어버렸다.

 

아무튼 쓰레기 처리때문에 고민하며 길을 걷던 그는 우연히 다빈치라는 마법사(?) 할아버지. 다빈치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창의력에 대한 지도를 받게 된다. 생각의 전환이 가장 필요했던 것이다. 1%만 다르게 바꾸면 가능한 것을...우리는 삶이라는 틀에 매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많은 이들에게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다른 각도를 바라보는 방법을 알려주며 폐쇄적인 인간이 아닌 창조적 이니간이 되도록 길을 열어준다.

 

멘토인 다빈치는 그에게 네 가지의 카드를 하나씩 주면서 문제를 풀듯이 조금씩 창의적 인간이 되는 길을 열어주었다. 그 카드를 살펴보자면..

 

첫 번째 카드 : 고정관념을 파괴하라

두 번째 카드 : 끈질기게 생각의 과정을 즐겨라

세 번째 카드 : 호기심을 갖고 몰입하라

네 번째 카드 :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융합하라.

 

결국 크레오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지만 다빈치의 손녀. 큐리와 멘토인 다빈치를 통해서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를 완벽하게 처리한다. 사람들의 재미를 위해서 쓰레기를 넣으면 노래가 나오고, 지루할까봐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의 노래가 나오도록 했으며, 쓰레기통 모양을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개구리의 모양으로 함으로 많은 양의 쓰레기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창조라는 것은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생활 자체 속에서 창조형 인간이 되어야 한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길이 보인다. 이 책은 그런 길을 열어줄 것이다. 또 한가지 팁은 내가 알지 못했던 경제 용어들을 난하주를 통해 이야기까지 해주며 쉽게 설명해 줬다는 사실이다. 변화를 꿈꾸거나 기획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책속의 말>

"괜찮네. 아무려면 어떤가. 사람들은 의심이 많아. 뭔가 다르지 않으면 믿으려고 하지 않지. 그리고 문제가 해결되면 사람들은 별일도 아닌 것을 과장해서 소문을 내곤 해."

"왜 그렇죠?"

"이유는 간단해. 그렇게 믿는 것이 편하기 때문이지. 더 이상 자기가 고민하지 않아도 되니까. 그래서 내가 괴짜 마법사로 소문이 난게야."

 

"여기에 보면 말이야. 역(逆)발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네. 즉 기발한 아이디어란 남과 조금 다르게 생각할 줄 아는 것일 뿐이야. 역발상도 그중 하나야. 거꾸로 생각해 보는 것이지."

 

'그래, 사람은 누구나 무한한 창의력을 가지고 있는 거야. 신이 우리 머릿속에 넣어 두었지만 그걸 발견하지 못하고 다른 곳을 찾아 헤맸던 것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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