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게 말걸기
대니얼 고틀립 지음, 노지양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대니얼 고틀립. 그가 손자에게 썼던 <샘에게 보내는 편지>는 작년 내가 가장 힘들때 내게 힘을 주었던 책 중에 하나였다. 그 책을 접하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었는데 우연히 그의 또다른 책 <마음에게 말걸기>를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을 접하기 전의 나는 내 마음과 멀리 떨어져서 지내고 있었던 것 같다. 마음에게 말을 하는 그 말을 못들은 척 하며 그냥 해야하는 것. 그리고 내 생각만을 하며 그냥 되는대로 살아가며, 내 자신을 변화 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해왔던 것 같다. 그런 내게 <샘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감동을 주었던 대니얼 고틀립의 <마음에게 말걸기>를 선물로 받아들게 되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바꿔요."

받기만 하는 사랑과 주기만 하는 사랑. 믿음직한 사랑과 배신한 사랑, 어떤 식의 사랑이건 이 세상의 사랑은 모든 것을 바꾼다. 그리고 순수하고 솔직하며 이타적인 사랑보다 더 깊고 진실한 사랑은 없다.(22p)

 

내게 있어서 사랑은 단지 아픔이고 부담이었을 뿐이었다. 주는 사랑에 지치면 받는 사랑을 갈구했고, 받기만 하는 사랑을 하면서도 고마움을 모르고 살았다. 그냥 사랑은 삶을 살아가는 동안 반복되는 어떤 복잡 미묘한 감정의 흐름이라는 생각으로 살아가며, 마음의 불안을 느끼며 살던 내게 <마음에게 말걸기>는 어떤 식으로 마음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내 자신에게 어떻게 하면 평온을 가져다 주는 것이며,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었다.

 

'그들을 위해' 그들을 개조하려 한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근심에 지나지 않는다. 내 기분이 나아질 것 같기 대문에 그들을 바꾸려고 한다면 그것은 불안일 뿐이다.(23p)

 

나는 주변의 사람들을 끊임없이 개조하려 들었었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그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었다고 주장했으며, 그런 내 마음을 몰라주는 사람들에게 항상 서운해했으며, 화가 나기도 했었다. 하지만 난 사랑이 아닌 불안함을 표출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그날 내가 알던 사람들에게 문자를 보냈고, 나로 인해 힘들었을 것이라며 진실로 미안하다고 했다. 그 날은 장마로 인해 비도 참 많이도 내렸고 책을 읽고 있던 내게 그렇게 행동할 수 있는 용기를   마음이 주었던 것 같다. 그런 내 마음을 상대는 제대로 알지 못했고 나는 그로 인해 다시한번 상처를 받게 되었지만 상관없었다. 단지 나는 내 감정을 표현했고 그로 인해 내 마음은 평화를 되찾았기 때문이다.

 

진정한 안정감은 우리가 더이상 우리의 마음을 두려워하지 않을 때 찾아온다. 불안을 느끼면 그냥 느껴라. 만약 내 마음이 나를 어두운 곳으로 데리고 가면 그냥 따라가서 거기 잠시 머물러라.(92p)

 

"버스를 기다리고 있을 때는 버스가 곧 오리라는 것을 알아. 다만 언제올지 모를 뿐이지. 춥건 덥건 비가 오건 눈이 오건 내가 약속에 늦었건 아니건 버스는 때가 되면 오는 거야.

나중에 네가 지옥을 벗어나 천국에서 진짜 너 자신을 발견하는 날이 온다고 생각해봐. 버스는 거기에도 올걸!"(93p)

 

많은 사람들은..아니 나는 항상 어두운 감정이 짙어져오면 도망치기 급급했다. 그래서 술을 마셨고 무언가에 열중하며 불안감과 두려움을 떨쳐내기 위해 애를 썼고 이겨내지 못했을 때에는 항상 아파했고 힘들어했고 현실에게 도망치기에 급급했다. 하지만 삶을 살아가면서 힘들고 지치는 순간이 오면 그냥 그때 그 감정들을 느끼면 되는 거다. 구태여 그것들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도망가면서 더 아파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감정이란 고저(高低)가 있는 것인지라 힘들고 아픈 상처 후에는 기쁘고 행복한 순간들이 찾아오기 마련일테니..

 

내게는 아니 우리에게는 참으로 마음속에 많은 감정을 담고 살아간다. 그런 감정들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하였던가? 우린 그냥 느끼면서 살아가면 되는 것이었다. 억지로 마음이 하는 말을 못들은 척하며 도망다닐 필요따윈 애초에 없었다. 마음이 하는 말을 잘 들어보면 이겨낼 힘을 얻게 된다. 하지만 우린 마음이 하는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한다. <마음에게 말걸기>는 사람과 생활에 지친 내게 어떻게 살아갈때 행복할 수 있는지 원론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었던 것 같다. 사람에게 지치고 생활에 지친 모든이들이 나처럼 이 책을 통해 힘을 얻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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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깔 대화유머 기법 - 썰렁맨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조관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당신도 사랑받는 유머리스트가 될 수 있다!

 

 

♡ 쩡's 생각™ ♡

 

얼마전 아버지로부터 한 권의 책을 받았다. 특별하게 책을 구입해서 선물로 주신 것은 아니지만 내게 주시기 위해 서점하시는 친척분께서 주신 책을 가져오신 것이다. 어떤 책일까하는 마음으로 거실에 앉아 책 내부를 살짝 살짝 살펴보다가 이내 푹 빠져들어 그날 저녁에 다 읽어버린 기억이 난다. 그러면서 '아. 유머란 그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노력에 의해 생겨나는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유머러스한 사람들이 참 대단해 보였다.

 

남녀 사이에서도 유머러스한 사람은 유난히 인기도가 높다. 그만큼 재미있는 사람과 함께하면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즐겁기 때문일 것이다. 만일 직장 상사가 유머러스한 사람이라면 어떨까? 모임에서도 유머러스한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어디에서건 주인공이 되는 꿈을 꾸긴하지만 그에 알맞는 노력은 하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이다. 이 책은 그런 생각만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려 주는 듯하다. 유머도 그냥 태어날때부터 갖고 있는 것이 아닌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이 책은 <1장 유머리스트가 되는 방법>, <2장 대화유머의 원리와 발상법>, <3장 즉석유머 구사법>, <4장 준비유머 구사법>, <5장 유머의 가공과 창작법>, <6장 유머리스트의 유머화술>로 분류되어 각각의 장에서 무엇이 주요한 것인지 설명해주고 그에 대한 실전방안을 알려줬다. 중간 중간 유명인들의 유머러스한 이야기들을 곁들여 들으면서 정치나 사회 등등의 지도자들이 유머를 얼마나 적절하게 잘 사용했는지를 엿볼 수 있었다.

 

'다른 사람을 웃긴다'는 것은 단순히 우스꽝스러운 몸짓이나 표정, 재치있는 몇마디의 말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을 진정으로 배려하는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고도의 심리전'이라는 것이다. 상대방의 심리상태와 욕구를 제대로 읽고서 거기에 걸맞는 말과 행동, 표정을 구사해야만 진정한 '웃음'과 '즐거움'의 세계로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Fashion(유행), Idea(아이디어), Speed(호흡) 그리고 Human(인간)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는 'Human'이다. 감동이 없는 웃음은 그저 씁쓸한 실소일 뿐이기 때문이다. (56 페이지)

 

우리는 누구나 재미없는 사람보다는 재미있는 사람을 선호한다. 어둡고 칙칙한 느낌이 나는 사람보다는 밝고 따듯한 느낌이 나는 사람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전해줄 수 있는 사람...우리는 그런 사람이 되고자 한다. 하지만 막상 유머라는 것은 내 자신과는 멀거나 혹은 끼가 있는 사람만 구사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이 책은 진정한 유머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유머러스한 사람이 되며, 변화되는 과정을 살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책이다.

 

 

♡ 책이 쩡에게 주는 메세지™ ♡

 

유머는 여유요, 인간애다. 재치며 활력이다. 사교성이며 붙임성이다. 그 결과로 사람들의 웃음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유머리스트,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유머러스한 자질을 타고 났다 하더라도 이만큼의 노력이 없으면 결코 수준 있는 유머리스트가 되지 못한다.

 

모든 일이 다 그렇듯이 노력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남들과 대화를 할 때 유머를 구사해보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만으로 유머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 욕구를 뒷받침할 노력이 있어야 한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그냥 저절로 되는 일이 어디 있는가? 천부적인 재주가 있다 하더라도 재주로 할 수 있는 유머는 즉흥적인 '애드리브' 수준이며 또한 질이 낮은 말장난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사람의 능력은 계발하기 나름이어서 일상에서 꾸준히 훈련하면 그 방면으로 남다른 사람이 되기 마련이다. 유머 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이든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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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간의 성공법칙 77 - 인간관계를 결정하는
사쿠라이 히데노리 지음, 정후식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3분 안에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77가지 방법

*첫인상이 90%를 결정한다

 

♡ 쩡's 생각™ ♡

 

회사에서 3~4달전부터 직장인 독서교육을 시작했다. 책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무작정 자기계발서들만 한달에 2권씩 나눠주고 서평을 쓰라니..그다지 내키지 않았다.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뿌듯함을 느끼기는 하지만 사람 심리라는 것이 하라면 하기 싫은 그런 감정적인 무언가가 있었다. 그래서 회사에서 나왔던 책들을 무작정 방치했었는데 어느날 자기계발서를 읽고 마음을 다잡아야할 필요성이 문득 강하게 느껴졌다. 그렇게 책을 읽었었는데 그 가운데 <3분간의 성공법칙77>이 있었다. 책의 크기도 한손에 쏙 들어오는 아담해서 외출할때나 버스를 탈때 편하게 가지고 다니면서 짬짬히 읽기에 좋다.

 

사회적인 인간관계라는 것은 친구 사이처럼 서로 허물없이 지내는 관계가 아니다. 전혀 다른 생활과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서로 얼굴을 익히고, 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돈을 거래하는 사이인 것이다. 이것이 두렵고 위축되어 버린다면 당신은 인생에서 절대 성공할 수 없다. 때문에 대담하고 안전한 인간관계를 구축해 가는데 있어서는, 앞에서 말한 '3분간의 성공법칙이 중요하다.' (시작하는 말 중에서)

 

책은 4단계인 <1. 첫 만남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 <2. 대인관계에도 법칙이 있다>, <3. 사소한 배려가 상대를 감동시킨다>, <4. 화제가 풍부해야 호감을 줄 수 있다> 으로 나누어져있는데 각 단계에서 짤막한 글들을 통해 총 77가지의 인간관계에 대해 살펴본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고개를 끄덕이며 감탄을 연발하는 내용도 많았으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다. 현재 내 인생의 기로에서 중대한 변화의 시점을 맞고 있는 지금 나는 인간관계에 대한 재 정비가 필요했다. 이 책은 그런 내게 무언가 말해주는 듯 하다.

 

사람을 만나다보면 그냥 정이 가는 사람이 있고 혹은 반대로 그냥 정이 안가고 싫은 사람이 있다. 그것은 이처럼 처음 만났을때의 3분간의 중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첫인상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첫인상으로 인해 좀 더 좋은 관계의 시작이 된다든지 혹은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

 

이 책에서는 처음의 3분도 중요하지만 헤어짐의 3분도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본론을 꺼낼때의 말하기 방식이라든지 여성에게 있기있는 방법이라든지 작은 것이라 할 수 있지만 결코 작지 않은 것들을 나열함으로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씌여졌다.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며, 읽어봤던 사람이라할지라도 가까이에두고 간 중간 시간날때 한번씩 읽으면 자신의 인간관계를 재정비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 책이 쩡에게 주는 메세지™ ♡

 

'성실'이란 한마디로 '정직'과 같다. 여성이 성실한 남성에게 약한 이유는, 숨김없는 정직한 그에게 안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비즈니스와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성실하니까 걱정 없어.'하고 안심하는 까닭은 상대가 절대 자신을 속이지 않을 거라는 신뢰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를 향해 노력하는 자세가 성공의 지름길이다.

 

상대의 얼굴을 보면 얻는 이득 3가지

첫째, 경의를 표현할 수 있다.

둘째, 집중하는 것처럼 보여 상대가 기분 좋게 말 할 수 있다.

셋째, 그 말이 마음속에서 나온 것인지 아니면 입으로만 하는 것인지를 알 수 있다.

 

♧ 단지 말 한마디로 친근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면 성공의 열쇠는 이미 쥐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단순하면 단순할수록 강렬하게 남는다.

 

♧ '웃는다'는 행위의 의미는 호감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가볍게 입술을 벌리고 하얀 이를 드러내 보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과도하게 웃음을 남발하는 것은 자칫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선천적인 성격은 바꿀 수 없지만, 때에 따라서 역할 성격을 바꾸지 않으면 사회에 순응할 수 없다. 자기중심으로 지구는 돌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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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처럼 말하고 강호동처럼 행동하라 - 예능 MC에게 배우는 유쾌한 리더십
서병기 지음 / 두리미디어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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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MC에게 배우는 유쾌한 리더십

 

 

♡ 쩡's 생각™ ♡

 

근래 텔레비젼을 보면 과거처럼 한명의 MC가 진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명이서 동시에 진행을 한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 중에서도 유재석이나 강호동은 단연 돋보이는 진행자로 자리매김이 되어있으며 그들이 빠진 오락 프로그램이란 그다지 흥미롭지 않다. 그렇게 독보적인 위치를 갖고 있는 그들때문일까?..이렇게 그들에게 배우는 유쾌한 리더십에 관한 책이 나오게 된 듯 하다. 리더십이란 어떤 무리의 우두머리 역할을 한 것만으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에게 필요한 것이리라 생각한다. A무리에서는 단지 회원일 뿐이라도 B의 무리에서는 리더도하고 또한 C,D,E 등등의 무리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총 6개의 단원으로 01에서는 <예능 엠시를 보면 리더십이 보인다>는 주제로 엠시들을 통해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그리고 지은이가 하고자 하는 말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해 두었다. 그리고 나머지 02~06에서는 그 실예를 들었는데 <02 겸손, 몸을 낮춰 더 높이 뛰다>에서는 유재석, 강호동, 김제동의 경우를 들어서 적절한 설명을 뒷받침해주었다. 또한 <03 카멜레온 근성으로 승부하라>, <04 편안함, 모든 것을 이기는 부드러운 힘>, <05 유쾌한 소통의 기술, 직설화법>, <06 도전,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힘> 들을 통해 각각의 예능 엠시들의 이야기들을 들어 쉽게 설명해주었다.

 

어떻게 보면 예능 엠시들 각자의 인생사를 살짝 훔쳐보는 듯한 느낌을 주며 성공신화를 듣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다. 내 눈에 그들의 모습이 화려함과 부러움 느낌으로 다가오지만 백조가 호수위에서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떠 있을 수 있는 것은 보이지 않는 물속에서 힘겹게 발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어렴풋하게 느끼게 되기도 했다.

 

지금의 나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들의 삶 하나하나가 내게 커다란 영양분이 되어 다가오는 듯하다. 오랜 무명시절을 통해 몸으로 배워 정상의 자리에 올라선 유재석..겸손하면서도 리더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그의 모습과 또 다른 이들의 모습들을 통해 하나하나씩 과거의 내 모습을 버리고 그들이 가진 좋은 점만을 내게 채워나가려 한다. 당당하게 주목받는 그들의 비결을 배울 수 있는 느낌있는 한 권의 책이었다.

 

 

♡ 책이 쩡에게 주는 메세지™ ♡

 

어떤 분야든 비즈니스 세계에서 '적당히'는 통하지 않는다.

 

자기 일에서 성공하거나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한 가지 공통점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이 탁월하다.

 

과거 팀장들은 팀원보다 한 단계 높은 위치에서 지시를 내리기만 했지만 이제는 팀원과 같은 눈높이에서 말을 주고 받아야 한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조직의 모든 관계에서는 대화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거나 조직을 잘 통솔하는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말을 조리있게 잘한다는 것이다. 좋은 화술은 관계의 폭을 넓히고 더 돈독하게 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말만 잘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뛰어난 화술보다 더 강력한 것은 상대의 마음을 북돋을 수 있는, 배려가 담긴 말이다.

 

말은 마음의 표현이다. 단지 겉치레에 그친다면 아무리 좋은 말을 해줘도 진심어린 배려로 와 닿지 않는다.

 

어떤 사람도 항상 잘나갈 수는 없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전성기가 있으면 침체기나 슬럼프가 있게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힘든 상황들을 어떻게 돌파하느냐다.

승승장구하던 사람도 잠깐의 슬펌프를 극복하지 못해 좌절하기도 한다. 정상에서 비켜난 상태일지라도 현재 자신에게 필요한 자질이 무엇인지, 부족한 점은 어떻게 보완해야 하는지 똑바로 바라보면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슬펌프는 자기 발견의 시간이다. 더 이상 과거의 방법을 계속할 수 없는 시간이자 가파른 상승곡선으로 진입하는 시간이다. 그러니 낙담하지 마라. 밤이 지나면 반드시 아침이 온다.

 

꿈이 있는 사람은 의욕이 넘치고 하루하루가 즐겁다. 시계따위 보지 않는다.

 

새로운 영역에 도전할 때는 생각의 틀을 깨고 관습에서 한 발자국 물러나보자.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를 견지하되,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자신만의 색깔을 갖는 게 중요하다. 자기만의 개성으로 독자적인 자리를 만든 사람은 웬만한 도전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남들과 다른 1퍼센트 스페셜 전략을 가져라.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목표가 확실해야 한다. 그 다음에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열정과 추진력을 지녀야 한다. 그리고 목표가 하룻밤 꿈으로 끝나지 않도록 착실하게 준비하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너무 거창한 계획을 세우는 것은 좋지 않다.

 

처음부터 큰 목표를 세우기보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계획을 세우고 꾸준하게 실천하는 것이 좋다.

 

인맥을 쌓으려면 우선 상대에게 도움이 되고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 자신을 잘 표현하지 않는 소극적인 사람은 사람을 많이 사귈 수 없다. 하지만 상대에게 편한 사람만 되어서도 곤란하다. 신뢰할 수 있고 능력도 있으며, 또 그 능력을 상대에게 베풀 줄 아는 관용과 아량도 지녀야 한다.

 

완벽하게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자신의 단점에 비관하지 말고 그것을 딛고 일어서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라. 당장은 나아질 것 같이 않아도, 극복하려는 노력을 시도한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은 머지 않아 큰 차이를 보이게 된다.

누구에게나 단점은 있다. 조금 고단하고 힘들어도 자신을 방치해 두지 마라. 열정적으로 움직여야 기회가 온다! 세상은 무기력해 보이는 사람을 비켜간다.

 

 

    ♧ 상사도 살고 나도 사는 유재석식 처세법 ♧ 

         01 상사의 서포터가 돼라.

         02 자신보다 상사를 돋보이게 하라

         03 문제가 아닌 해결책을 제시하라

         04 컨디션부터 챙겨라

         05 보고는 제때 제때 하라

 

    ♧ 강호동에게 배우는, 성공하는 팀장의 액션코드! ♧ 

         01 팀원의 특성을 파악하자

         02 마음을 열고 경청하라

         03 칭찬은 가장 큰 보약이다

         04 분명하고 솔직하게 지적한다

 

    ♧ 이경규식 트렌드 흡수법 ♧ 

         01 관찰하고 관찰하고 또 관찰하라

         02 핫이슈에 능통해져라

         03 한 번 더 궁리하라

         04 열린 관점을 가져라

 

    ♧ 프로들의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업무습관! ♧ 

         01 책상은 시테크의 시작이다

         02 절대 허둥지둥하지 마라

         03 표현의 달인이 돼라

         04 뒷담화를 하지마라

         05 전화 하나도 똑똑하게 받자

         06 옷차림도 비즈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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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사로잡는 말 한마디
정혜전 지음 / 한솔아카데미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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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생생한 강의 현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검증받은 행복과 감동을 가져오는 보약 같은 말!

 

 

♡ 쩡's 생각™ ♡

 

삶을 살아가면서 '말'의 중요성에 대해 실감하게 된다. 한마디의 말로 상대를 감동시키고 또 한마디의 말로 상대를 실망시게 되니 말이다. 실질적으로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말을 잘하면 잘할수록 좋다. 설사 말로 먹고 사는 직업을 가지지 않았다 하더라도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이다. 물론 말을 잘한다는 것은 주저리 주저리 자신의 의사를 명확하게 표현하며 상대를 설득하는 것이 아닌 경청까지도 포함되는 것이다. 그렇게 주변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필요한 말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나는 사람을 좋아하고 함께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인지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순간 말한마디의 실수로 얼굴을 가끔 붉히기도 한다. 실수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 나도 모르게 말이 흘러나와서 상대방의 기분을 저하시키는 그 무엇말이다. 그런 생각을 가진 시기여서 그런지 근래엔 '대화'에 관련된 책을 많이 보게 되었다.

 

현재 나의 삶에서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지금 나는 새로운 꿈을 갖고 있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는 지금의 나...100% 확신은 할 수 없지만 후회하지 않을만큼 최선을 다하고 싶다. 그 준비과정에 가장 필수적인 부분이 바로 말..그러니깐 상대와의 대화에 관한 것이었다. 책을 읽으며 나의 지난 상황과 실수들을 되짚어보기도 했으며 앞으로 내가 어떤 모습의 사람이 될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 듯 하다.

 

우선 이 책은 <1부 상대를 사로잡는 말>, <2부 성공을 가져오는 말>, <3부 상대를 설득하는 말>, <상대를 즐겁게 하는 말>의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가의 부안에 알려주고자하는 메시지를 제목으로 정해두어 꼭 내용을 다 읽어보지 않는다해도 대충 어떤 말을 필자가 하고자 하는지 대충은 의중을 알 수 있다.

 

제일 먼저 [첫만남에서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들어라]라는 지령을 주었는데 솔직히 첫만남에서 상대를 자신의 편으로 만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첫만남에서 자신의 입장이 아닌 상대의 입장에서 말을 한다면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고 대인관계를 이끌어나가고 인맥을 구축해나가는 파워가 생긴다고 한다. 옛말에 역지사지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오랫동안 만난 사람뿐 아니라 처음만난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고 말을 한다면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리라는 판단이 들었다. 나 또한 그런 상대를 만나게 되면 절대 그 사람을 싫어할 수 없을테니 말이다.

 

또 한가지 책에서 배운 가장 큰 점은 남의 험담을 하는 것이 상대의 못남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못남을 들러내는 것이란 것이다. 누구나 타인의 단점을 드러내며 자신의 단점이 드러나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을 하지는 않는다. 허나 상대의 눈에 비치는 나의 모습은 험담투성이의 모습으로 비춰질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참 많은 부분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으며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은 읽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 책이 쩡에게 주는 메세지™ ♡

 

* 호칭을 부르면 서로에게 긍정적 교감이 생긴다. 사이가 좋지 않는 고부 간이라도 서로 호칭을 부르면 좋은 관계로 발전할 것이다.

 

*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과도 친근감을 갖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상대의 이름과 직급을 기억해두어야 한다. 이름과 직급 모르면 상대에게 '저기요'라는 예매한 표현을 쓰게 되어 상대는 거리감과 부정적인 마음을 갖게 될 수 있다.

 

* 인사성이 좋은 사람은 긍정적이고 밝은 이미지를 전달한다.

 

* 돈들이지 않고 말 한마디에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고 친밀감을 갖고 해주는 것이 칭찬의 힘이다.

 

* 의사 표현을 할 때는 무엇보다도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자신감은 듣는 이로 하여금 신뢰를 갖게 만들고 귀를 기울이게 한다.

 

* 인맥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만들어간다는 것은 상대와 마음이 통하고 쌍방적인 교류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 거절을 당하고 기분이 좋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거절을 당했을 때 상대에게 불쾌한 표정을 짓거나 기분 나쁜 말을 한다면 다음 기회는 찾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경청을 잘할 때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이룰 수 있고 상대와 쌍방적 교감이 이루어진다.

 

* 자신감이 많은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의 장점에 대해 칭찬하고, 자신감이 없는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의 단점을 들춰내고 험담을 즐긴다. 상대에 대해 험담을 하면 상대는 내려가고 자신은 올라간다는 착각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험담을 하는 자신의 이미지가 더 나빠져 주변 사람들로부터 기피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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