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르게 - 미래를 바꾸는 놀라운 습관
김영안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뛰어난 이노베이터는 단지 1% 다르게 생각할 뿐이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은 나는 갑자기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생각났다. 그만큼 노력하면 안될 것이 없다는 것이리라... '1% 다르게'는 환경청의 말단 공무원으로 입사하게된 신참 공무원 크레오와 그의 멘토. 다빈치가 우연한 만남으로 인해 창의력 훈련을 하게 되는 내용이다.

 

크레오는 쓰레기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쓰레기통이 아닌 여기 저기 널려있는 것 때문에 골치가 아팠다. 시장과 과장이 아이디어를 내지 못하고 쓰레기 천지인 상태로 관리하고 있는 크레오를 비난하는 것이다. 그는 스트레스를 견딜 수가 없었다. 물론 크레오의 잘못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상사들보다 한참 아래인 신출내기 막내 공무원이었다. 그리고 그는 수석으로 입사할만큼 똑똑함으로 알려졌었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는 입사후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창조형 인간이 아닌..뭐랄까 폐쇄적 인간(?)이 되어버렸다.

 

아무튼 쓰레기 처리때문에 고민하며 길을 걷던 그는 우연히 다빈치라는 마법사(?) 할아버지. 다빈치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창의력에 대한 지도를 받게 된다. 생각의 전환이 가장 필요했던 것이다. 1%만 다르게 바꾸면 가능한 것을...우리는 삶이라는 틀에 매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많은 이들에게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다른 각도를 바라보는 방법을 알려주며 폐쇄적인 인간이 아닌 창조적 이니간이 되도록 길을 열어준다.

 

멘토인 다빈치는 그에게 네 가지의 카드를 하나씩 주면서 문제를 풀듯이 조금씩 창의적 인간이 되는 길을 열어주었다. 그 카드를 살펴보자면..

 

첫 번째 카드 : 고정관념을 파괴하라

두 번째 카드 : 끈질기게 생각의 과정을 즐겨라

세 번째 카드 : 호기심을 갖고 몰입하라

네 번째 카드 :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융합하라.

 

결국 크레오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지만 다빈치의 손녀. 큐리와 멘토인 다빈치를 통해서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를 완벽하게 처리한다. 사람들의 재미를 위해서 쓰레기를 넣으면 노래가 나오고, 지루할까봐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의 노래가 나오도록 했으며, 쓰레기통 모양을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개구리의 모양으로 함으로 많은 양의 쓰레기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창조라는 것은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생활 자체 속에서 창조형 인간이 되어야 한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길이 보인다. 이 책은 그런 길을 열어줄 것이다. 또 한가지 팁은 내가 알지 못했던 경제 용어들을 난하주를 통해 이야기까지 해주며 쉽게 설명해 줬다는 사실이다. 변화를 꿈꾸거나 기획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책속의 말>

"괜찮네. 아무려면 어떤가. 사람들은 의심이 많아. 뭔가 다르지 않으면 믿으려고 하지 않지. 그리고 문제가 해결되면 사람들은 별일도 아닌 것을 과장해서 소문을 내곤 해."

"왜 그렇죠?"

"이유는 간단해. 그렇게 믿는 것이 편하기 때문이지. 더 이상 자기가 고민하지 않아도 되니까. 그래서 내가 괴짜 마법사로 소문이 난게야."

 

"여기에 보면 말이야. 역(逆)발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네. 즉 기발한 아이디어란 남과 조금 다르게 생각할 줄 아는 것일 뿐이야. 역발상도 그중 하나야. 거꾸로 생각해 보는 것이지."

 

'그래, 사람은 누구나 무한한 창의력을 가지고 있는 거야. 신이 우리 머릿속에 넣어 두었지만 그걸 발견하지 못하고 다른 곳을 찾아 헤맸던 것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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