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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거룩한 습관
이동원 지음 / 두란노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예수님의 습관을 닮는 것이 그분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예수님의 얼굴을 스케치한 표지에 빨강색으로 씌여진 <예수님의 거룩한 습관>이라는 글자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흘리신 보혈을 생각나게 만들었다.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주님. 항상 감사하다 하면서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몰랐던 것이 사실이다. 언제나 예수님을 닮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예수님을 닮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예수님을 닮는다는 것을 그 분의 습관을 닮는 것이라고 말해준다. 그렇다면 그 분의 습관은 어떤 것이 있을까?...막연하게 생각해보면 예수님은 사랑이라 하였으니 사랑을 실천하심을 뜻함도 있을터이고, 항상 기도하셨기에 기도하는 습관도 있을터이다. 하지만 막연히 그렇게만 생각하고 행동하려 한다면 조금 많이 부족하다 할 것이다. 이 책은 4부로 나누어 거룩한 습관의 22가지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으며 거룩한 습관이 새로운 도전의 시작임을 알려주었다.
말씀 묵상을 하다보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만큼 자라나라'고 하셨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일 필요할까. 그것은 전도, 기도, 예배, 함께하심, 말씀 암송, 단기 선교를 꼽을 수 있다 하였는데 어느 하나라도 필요없는 것은 없다 할 것이다.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진다는 말씀처럼 언제나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다른 모든 것들을 더하여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기를 원한다.
그리고 2부에서 다룬 이웃을 사랑하는 방법에서는 섬김, 제자 삼기, 터치, 경청, 작은 자 사랑, 나라를 위한 기도를 꼽았는데 얼마전 경청이라는 책을 읽었던 터라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는 말이 참 가슴에 와 닿았다. 귀를 귀울여 들으면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이 말은 자신의 말만 중요하고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요즘의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말이 아닐까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3부 가정과 교회를 세우는 삶에서는 가족 돌봄, 가정모임, 어린이 사랑, 용서, 교회 사랑에 대해서 알려주었는데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항상 다른 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삶을 살아야한다는 생각이 떠오른 때였다. 물론 그런 삶이 쉽지는 않겠지만 노력에는 장사가 없는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항상 생활 생활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겠다.
마지막으로 4부 내면의 실력으로 자리 잡아야 할 덕목들을 통해 순종, 감사, 침묵, 안식, 질서에 대해 알려주었다. 예수님의 습관을 닮는다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일 수도 있지만 가장 쉬운 일일 수도 잇다. 그것은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생활하느냐 그와 반대로 예수님이 원하는 생각을 가지고 생활하느냐에 따른 것이라 할 수 있으리라.. 부족하지만 주님의 자녀로서 최선을 다하며 사는 삶을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