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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 없는 열애
윤석전 지음 / 연세말씀사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이야기..
'내가 천사의 말 한다해도 내 맘에 사랑 없으면.. 내가 참 지시과 믿음 있어도 아무 소용 없으니.. 산을 옮길 믿음이 있어도 나 있는 모든 것 줄 지라도 나 자신 다 주어도 아무 소용없네 소용없네 사랑은 영원하네~~~' 성경말씀을 바탕으로 한 CCM 가사의 일부이다. 세상사람들도 사랑 사랑 노래를 부르며, 사랑없이는 못산다고 하는데 성경에서도 사랑이 없으면 안된다고 말씀을 하셨다. 그렇다면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사랑과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사랑은 같다고 볼 수 있을까?..그렇지 않다...그렇다면 두 사랑이 어떻게 다를까?...
이 책에서는 하나님께서 인류를 사랑하셔서 아담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을 보내시고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 지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우리들을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해주신 그 분의 뜨거운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주님께서는 무엇때문에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시며 우리는 그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우리는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되는 권세(요1:11-13)를 가졌고 그러한 사랑을 바탕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말씀을 온 유다와 예루살렘과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파(행1:26-27)해야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를 예수님의 피로 사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 이유인 것이다. 본 책에서는 이 모든 것들을 하나의 사랑으로 이야기함으로서 조금더 친밀하게 따뜻하게 느끼도록 해주었다.
'사랑은 주는 것. 주고 받지 못했다고 이맛살을 찌푸리면 사랑은 숨을 거두는 것.' 이 구절은 어느 시의 한 구절인데 항상 내 입술과 마음속에 새겨진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구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것은 어쩌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이 이런 마음으로 주신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 언제나 우리에게 베풀기만 하시는 주님..정말 죄송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사랑을 받은 자녀로서 해야할 일은 그 사랑을 널리 널리 전파하는 일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내가 사랑을 제대로 전파했는지 자문자답하면 꿀먹은 벙어리마냥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지은이의 말처럼 2천만의 신앙인 가운데 '예수님 영접하세요'를 한 마디씩이라도 했다면 길가다든지 누굴 만나든지간에 한 번이라도 들었어야 하는데 단 한번도 들은 적이 없다는 이유였다. 솔직히 대놓고 모르는 사람에게 '예수님 영접하세요'라는 말을 하기는 힘들겠지만 예수님의 피의 공로. 십자가를 생각한다면 어찌 못한다고 말할 수 있으랴..
제한없는 열애(熱愛). 주님의 한 없는 그 뜨거운 사랑을 이 책을 통해 진심으로 깊이 느끼며 감사함으로 눈시울이 적셔졌다. 너무나도 미천하고 부족한 나를 자녀 삼아주신 그분.. 내가 받은 사랑만큼 아니 그 사랑의 십분의 일. 아니 천만분의 일이라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며 노력해야겠다.
<책속의 말>
주님으로부터 최고의 사랑을 받는 비결,그것은 바로 주님의 음성을 듣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사랑은 말과 혀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행함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논리적으로, 순리적으로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우리의 머리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은, 사랑하지 않는 것은 자기 자신 속에 사랑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절대로 자기 안에 있는 사랑 때문에 시험에 들지 않습니다.
1리터의 물을 담을 수 잇는 컵이 있다고 합시다. 담을 수 있는 사실을 안다고 해서 물이 담겨지지는 않습니다. 이와 같이 사랑은 이론이 아닙니다. 행동입니다. 성경 역시 이론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간을 향해 나타내사 실천하신 역사입니다. 성경 전체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어떻게 사랑하셨는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