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을 뒤흔드는 강력한 부르짖음의 힘!! 기도!! 성경에 참 많은 인물들이 기도를 하고 응답을 받지만 내게 있어서 기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는 다니엘이다. 다니엘은 이방에게 사로잡힌 가운데에서도 하루 세번 기도하는 것을 빼먹지 아니했고 기도를 하면 죽임을 당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주님을 저버리지 않았다. 그러한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자 굴에 들어가서도 또한 쇠도 녹여버린다는 풀무불에 들어가서도 머리카락 한 올 상하지 아니하고 구함을 입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나는 얼마나 기도를 하고 살아가고 있는지..너무나도 부끄러워진다. 현실의 생활에 안주하며 살아가기에 더욱 더 기도할 시간이 없다는 핑계아닌 핑계를 대며 그저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실로 내 자신이 부끄럽다. 요새 들어 신앙서적을 가까이하게 된다. 신심이 커져서가 아니라 부족한 내 자신을 조금이나마 되돌아보며 고치기 위함이다. 그런 내게 '기도의 능력'은 또 하나의 길을 열어준 것이나 다름 없었다. 하나님은 사람을 들어서 역사하신다. 그렇기에 그 역사하심을 함께 하고 싶다면 기도하고 그 응답대로 나아가야 한다. 내가 이 책을 통해 배운 것이다. 하지만 그저 기도만 한다고 해서 되는 것만은 아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 진다고 하였으니 항상 말씀을 묵상하며 주님께 기도로 간구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약간 아쉬웠던 것은 일반 평신도들에게 맞춰졌다기 보다는 목회자분들을 중심으로 기록되어 있었다는 거였다. 물론...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께 부름 받아 사명자로 세움을 입어 전도의 사명을 다해야 하기에 작은 의미의 목회자(?)일 수도 있겠지만...좀 광대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기도의 능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주님과의 대화인 기도에 더욱 더 시간을 할애해가며 늘려가야겠다. 이 책은 나와 하나님과의 대화의 통로를 더욱 아름답고 탄탄하게 이끌어 준 듯한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