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주의 프로그래머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프로그래머 2
앤드류 헌트 외 지음, 김창준 외 옮김 / 인사이트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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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최근에 개발 방법론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한 책을 여러권 읽는데, 그 중 가장 탁월하고, 반드시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생각되는 책이다. 애자일 프로그래밍,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방법론과 철학을 다루는 책들이 나오고 있는데, 가장 교과서적이고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무엇을 하든 기본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소프트웨어 개발의 ABC를 다루고 있다.  

기본이 중요하지만 기본이 쉬운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기본은 최고수가 될 수록 심오해지는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골프의 지존들도 결국은 기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봐도 그렇고, 모든 일의 기본이 쉽지만은 않고, 알면 알 수록 더 심오함을 가지게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도 소프트웨어 개발의 그런면을 다루고 있다. 

솜씨 좋은 목공수는 다양한 도구를 다루어서 솜씨 좋게 목공예품을 만들어낸다. 이 책은 소프트웨어 개발할 때 필요한 다양한 도구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고, 특정한 도구에 종속되기보다는 상황에 맞도록 도구를 활용할 줄 알며, 단지 이론적으로 도구를 언급하기보다는 도구를 마치 자신의 몸의 연장처럼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솜씨 좋은 목수는 자기 자신을 위한 도구를 만들줄 안다. 이런 식으로 스스로 코드 생성기를 만들고 그것을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너무 주옥 같은 내용이 많은데, 깊이가 있으면서도 실용적이다. 이를테면, 많은 애자일 프로그래밍 책에서는 비가역적인 결정을 늦추라고 말하고, 성급한 결정으로 돌이킬 수 없는 비용을 치루는 상황과 그 해결책을 이야기하지만 그 구체성에 대해서는 다소 설명이 부족한 느낌이다. 이 책에서는 가역성이란 장에서 구체적인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특정한 벤더 제품에 대해서 의존도가 문제가 될 것 같으면, 특정 벤더제품을 쓰기로 결정하기 보다는 추상화한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일단 특정 벤더제품을 쓰도록 한 상태에서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구현을 해 놓으면 나중에 벤더가 바뀌었을때 특정한 코드부분만 수정하면 된다는 설명을 한다. 그 근저에는 직교성,  DRY원리, 결합도 줄이기, 메타데이터 사용하기 등이 놓여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그 실행코드예제 등을 따라가면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된다. 마치 솜씨 좋은 목수가 만든 제품을 보며 감탄하듯이, 소프트웨어 개발이 이런 수준의 노력과 정교함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아름다움마져 느끼게 된다. 

뒤의 부록에서는 최근의 소프트웨어 개발언어, 개발툴인 루비온레일즈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도 흥미롭다. 리뷰어역시 1990년대후반에 자바 개발자로써 나름대로 많은 성과를 내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은 흘러서 어느덧 10년이 지났는데, 그간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정말 많은 진보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진보의 결과물은 생산성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도 관심있게 소프트웨어 개발관련한 책들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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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해자 - 절대 손해 보지 않는 주식을 찾는
팻 도시 지음, 전광수 옮김 / 리더&리더(리더앤리더)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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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모닝스타 주식회사의 분석 담당이사인 펫도시라는 저자가 쓴 책이다.  이저자의 <모닝스타 성공투자 5원칙>라는 책도 아주 훌륭한 책이다. <모닝스타 성공투자 5원칙>에서는 기업에 투자할 때, 숫자에 관한 부분이 잘 나온다. 어떻게 기업을 분석할 것인가? 숫자에 대해서 잘 알고 싶다면 <모닝스타 성공투자 5원칙>을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이 책 <경제적 해자>는 정말로 오랫동안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가져다주는 기업의 정성적인 특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어떤 회사가 경기침체,불황을 이겨내고, 기술의 변화, 사회트렌드의 변화에 내성을 가지고 오랜기간 수익을 유지할 수 있는지 그 기업의 특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거의 정확하게 <Competition Demystified>라는 브루스그린왈드와 주드칸의 저서의 내용과 유사하다. 브루스 그린왈드와 주드칸의 위의 책에서 마이클포터의 다섯가지 힘분석 중 진입장벽에 대한 분석 부분을 강화해서, 왜 어떤 산업은 수익성을 내고, 어떤 산업은 수익성을 내지 못하고, 수익성이 잠식당하는 가의 분석을 공급측면에서의 진입장벽과 수요측면에서의 진입장벽으로 나누어서 다루고 있다. 펫도시의 이 책은 좀더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투자전략의 일환으로 그런 경제적인 해자가 있는 기업을 찾아서 가격이 쌀 때 투자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기업에 구조적인 경쟁우위를 제공하는 네 가지 원천으로 무형 자산, 고객전환비용, 네트워크 효과, 원가 우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무형자산은 브랜드, 법적인 인가 사항 같은 것인데, 이런 것들이 기업이 다른 경쟁기업보다 높은 가격을 자신의 제품에 매길 수 있게 하거나, 특정한 사업을 법적인 인가를 필요로하기에 독점적으로 하는 상황을 만들어주는 것을 말하고 있다. 

고객전환비용은 고객이 경쟁자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을 말하는데, 고객이 다른 회사로 이동할 가능성이 낮아지면 회사는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고, 높은 자본수익률로 이어진다. 

네트워크 효과는 정보를 공유하고 사용자들을 서로 연결해주는 일을 근간으로 하는 사업에서 흔히 발견된다. 자연스럽게 네트워크의 과점화 독점화가 이뤄지면서 수익이 몰리게된다. 

저비용 프로세스, 더 나은 위치 및 고유한 자원의 소유는 모두 원가 우위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러나 프로세스에 기반한 우위는 주의 깊게 살펴봐야한다. 한 회사가 새로운 프로세스를 창안하더라도 다른 회사가 그 프로세스를 모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원가와 관련하여 규모의 경제가 중요하다. 작은 연못에서 큰 물고기가 되는 것이 큰 연못에서 작은 물고기가 되는 것보다 낫다. 물고기의 절대적 규모가 아니라 물고기와 연못 크기의 비율에 초점을 맞춰라. 다른 누구보다도 물고기를 더 값싸게 배송하는 것은 수익성이 상당히 높다. 다른 물품을 배송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이런식으로 유통망을 깔고 유지하는데 드는 고정비를 다양한 수의 상품가격에 포함시켜서 배분할 수 있는 기업들은 경쟁자들이 쉽게 잠식해 들어오기 어렵다. 시장규모는 제한되어 있고, 이미 선점한자는 투자가 완료되어 고정비를 적은 제품가에 배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런 4가지의 경쟁우위의 원천에 대해서 설명하고, 투자를 함에 있어서 과연 기업의 가치는 어떻게 파악하고, 싸다와 비싸다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주식투자와 사업에 대한 관심을 가진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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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 씨의 비밀노트 - 단 한 명의 부하라도 있다면 꼭 읽어야 할
윌리엄 바이햄 외 지음, 송연석 외 옮김 / 페가수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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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나의 우화를 바탕으로 회사를 에너지 넘치게 만들고, 실행을 잘하게 되는 회사를 만드는 리더의 실천법을 설명하고 있다. 요즘 이런식으로 우화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주려는 책들이 많다. 좋은 점은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일 것 같다. 단, 이 책에서 저자가 택한 12차원 운운하는 접근법이 현실성이 떨어져서 우화의 재미는 덜한 편이다. 좀더 사실적이고, 잘 구성된 우화로 스토리를 전개했다면 더욱 재밌게 받아들여졌을 것 같다. 

단, 이 책이 전하는 메세지의 내용은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된다. 경영자가 직원들에게 상호작용하는 모든 것을 잽과 샙으로 나누었다. 잽은 직원들에게 에너지를 주고, 일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해주고, 자율성, 자신감을 가지게한다. 샙은 일에 대해서 무책임하게 만들고, 사기를 저하시키고, 자율성을 박탈한다. 저자는 직원들을 어떻게 리드할 것인가에 대해서 단계별로 설명하고 있다. 우화의 중간중간의 박스로 편집해서 교훈을 따로 정리한 것도 머리에 잘 들어온다. 

사람들에게 잽을 일읕키는 것은 다음과 같은 상황일때이다
책임이 주어졌을 때
의미 있는 업무가 주어졌을 때
과제가 다양하게 주어질 때
결과를 측정할 수 있을 때
도전과제가 생겼을 때
조직을 움직일 수 있는 권한이 있을 때
문제를 해결했을 때
신뢰받고 있다고 느꼈을 때
의사결정에 참여했을 때
자신의 성과를 측정할 수 있을 때
자신의 말에 귀 기울여줄 때
팀에 참여할 때
칭찬을 들었을 때
기여한 만큼 인정받았을 때
목표나 방향이 주어졌을 때
지식이나 기술을 쌓을 때
지원하고 지도하고 피드백할 때
팀과 조직에 관한 정보가 있을 때 

리더가 잽을 일으키기 위한 첫번째 단계는 직원들의 자긍심을 지켜주거나 높여주는 것이다. 두번째 단계는 귀담아 듣고 공감하며 반응을 보이것이다.세번째는 리더의 생각, 감정, 이유를 공유하는 것이다. 네번째 단계는 도움을 청하고 참여를 권하는 것이다.(아이디어, 제안, 정보를 구한다)
그리고 나서 지원을 해주되 행동에 대한 책임은 빼앗지 않고, 문제를 직원스스로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다. 

직원의 행동의 방향을 잘 잡아주기 위해서 다음의 세가지를 설정해야한다.
핵심성과영역(가고자하는 방향) : 예)생산량 증대
측정(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
예) ㅇ부서로 넘어간 물건의 수량
목표(도달했는지 알 수 있는 기준)
예)생산량 10%증대 
와 같이 목표 설정을 직원들과 같이 해야한다. 

그리고, 좀더 에너지가 넘치는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팀을 만들고 팀에 권한을 부여하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 팀을 잽팀이라고 부른다.
잽팀은 의미 있고 측정 가능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구성해야한다. 스스로 성과를 측정하고 확인할 수 없다면, 제대로된 자율적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없다.
팀을 만들면 그룹 전체의 잽도 확산된다.
팀 단위로 생성하는 잽은 각각의 개인들이 생성하는 잽보다 생산성이 높다.
스스로 내릴 수 있는 결정이 많을수록 팀의 잽 수준이 높아진다. 

그리고, 직원들에게 잽과 샙의 수준을 결정짓는 것중 가장 비중이 큰 것이 직속상사라고 말하고 있는데, 중요도에 따라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1. 직속상사
2. 그 직원의 일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사람들(동료팀원, 납품업자, 서비스담당자, 지원인력) 
3. 고위 경영진
4. 조직과 시스템 

이 책의 내용이 어렵지 않지만 내용이 좋다. 성과에 대해서 타협적이지 않으면서 직원들을 프로로 만들고, 일 그자체에서 재미를 느끼하고, 회사에 활력을 가져오게하는 좋은 방법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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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프랙티스 애자일 시리즈 3
벤컷 수브라마니암 & 앤디 헌트 지음, 신승환.정태중 옮김 / 인사이트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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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소프트웨어 개발> 과 같이 읽어보면 좋은 책 같다. 본문 내요에서도 이러저러한 최근의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에 대한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는 읽어볼만할 것 같다. 

이 책은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애자일하게 소프트웨어 개발을 할때 구체적인 실천도구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책을 읽고 소프트웨어 개발팀에 즉각적으로 적용해가면서 개선해볼 수 있도록 지침을 주고 있다. 

45가지의 실행 지침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비난은 버그를 수정하지 못한다.
손가락질 하는 대신,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라.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결과다.
2. 땜질식 수정에 빠지지 말라.
깔끔하고 모든 것이 드러나도록 코드에 정력을 쏟아라.
3. 사람이 아니라 아이디어를 비평하라.
누구 아이디어가 더 나은지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해결책이 도달하는데 자부심을 가져라.
4. 올바른 일을 하라.
정직하라. 그리고 진실을 얘기할 용기를 가져라. 때로 이렇게 한다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5. 기술 변화를 따라 가라.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지만, 업계가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어야하고, 그에 맞춰서 경력과 프로젝트 계획을 세워야한다.
6. 여러분 자신과 팀에 대하 기대치를 높여라.
도시락회의를 통하여 모든 사람의 지식과숙련도를 올리고 사람들이 화합하게 하자. 즉, 팀이 흥미를 보이는 기술이나 프로젝트를 이롭게 할 기술을 도입하자.
7.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예전 기술은 버려라.
새 기술을 배울때, 여러분을 방해할 낡은 습관을 버려라. 결국 구형 차보다는 새차가 훨씬 낫다.
8. 계속 왜냐고 물어보라.
여러분이 들은 얘기들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마라. 쟁점이 되는 내용의 핵심을 이해할 때까지 계속 질문하라.
9. 일이 쌓이기 전에 부딪쳐라.
사거들 사이에 꾸준하고 반복적인 간격을 유지해야 일상적으로 되풀이되는 일을 해결하기 쉽다.
10. 고객이 결정하도록 하라.
개발자, 관리자, 비즈니스 애널리스트가 비즈니스에 치명적인 결정을 내려서는 아노딘다. 사업주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세부 내용을 설명하고 사업주가 결정하도록 하라.
11. 좋은 설계는 지도다. 스스로 진화하게 하자.
설계는 바른 방향으로 인도한다. 그것은 허물 수 없는 경계가 아니다. 특정한 방식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여러분이 설계(혹은 설계자)에게 인질로 잡혀서는 안된다. 좋은 설계는 결정의 비가역성을 없앤다. 
12. 필요에 따라 기술을 택하라.
먼저 무엇이 필요한지 정하라. 그리고 나서 그 특정한 문제에 기술 사용 여부를 판단하라. 어떤 기술의 사용에 결정적인 질문을 하고 진실하게 답해보라.
13. 프로젝트를 항상 릴리스 가능하게 하라.
프로젝트를 항상 컴파일할 수 있고, 실행할 수 있으며, 테스트하고 당장에 배치할 수 있게 하자.
14. 일찍, 자주 통합하라. 
코드 통합은 주요 위험 요인이다. 이 위험을 완화시키려면, 일찍 통합하고 규칙적으로 계속 통합해야한다.
15. 시작부터 애플리케이션을 자동 배치하라.
의존성 테스트를 위해 다양한 구성의 머신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때, 이 자동 배치를 테스트해야한다.
16. 분명히 보이게 개발하라.
애플리케이션이 개발 도중 항상 눈에 띄게 하고 고객의 마음에 들게 하라. 고객과 접촉하고 매 주 또는 2주에 한번씩 데모를 사용하여 피드백을 미리 구하라.
17. 점진적으로 개발하라.
최소의 유용한 기능 단위로 묶어서 제품을 릴리스하라. 각 추가기능의 개발에 1~4주 정도의 반복주기를 사용하라.
18. 실제 일을 기초로 해서 견적하라.
실질적인 견적을 내기 위해 팀이 현재 프로젝트를 고객과 함께 수행하도록 하라. 고객이 기능과 예산을 조절하도록 하라.
19. 자동화된 단위테스트를 사용하라.
좋은 단위테스트는 문제를 즉시 경고한다. 견고한 단위테스트가 자리 잡지 않았다면 설계나 코드 변경을 하지 말자. 
20. 만들기 전에 사용하라.
테스트 주도 개발을 설계 툴로써 사용하자. 테스트 주도 개발은 여러분을 더 실용적이고 더 간단한 설계로 인도할 것이다.
21. 차이는 다른 결과를 만든다.
지속적 통합 툴을 사용해서, 지원하는 플랫폼가 환경의 조합마다 단위테스트를 실행하자. 문제가 여러분을 부르기 전에 능동적으로 문제를 찾자.
22. 핵심 비즈니스 로직에 해당하는 테스트를 만들자.
고객이 이러한 테스트를 격리해서 검증하게 하고, 일반적인 테스트 수행의 일부로 이러한 테스트를 자동적으로 시험하게 하자.
23. 얼마나 많은 일이 남았는지 측정하라.
현실성이 떨어지는 측정 기준으로 자신이나 팀을 기만하지 말자. 해야 할 작업의 백로그를 측정하자.
24. 모든 불평은 진실을 담고 있다.
진실을 찾아, 진짜 문제를 해결하라.
25. 독창적이지 않고, 명확하게 코드를 작성하자.
코드를 읽는 사람에게 의도을 명확하게 표현하자. 읽기 쉽지 않은 코드는 독창적이지도 않다.
26. 이야기하는 주석
잘 고르고, 의미 있는 이름을 사용해서 코드를 문서화하라. 메서드의 목적과 제한조건을 설명하는 주석을 사용하라. 좋은 코드를 대신하려고 주석을 사용하지 말자. 코드로 더이상의 설명의 필요 없으면 주석을 안달아도 된다.
27. 능동적으로 트레이드오프를 평가하자.
성능, 편의성, 생산성, 비용, 적시 릴리스를 고려하자. 성능이 적당하면, 다른 요소를 향상시키는데 집중하자. 하찮거나 미미한 성능이나 우아함을 위해서 디자인을 복잡하게 하지 말자.
28. 짧은 수정/빌드/테스트 주기 안에서 코드를 작성하자.
긴주기 동안 코딩을 하는 것보다 짧은 주기에서 코딩을 하는 편이 더 낫다. 유지보수하는데 더 명확하고 간단하며 쉬운 코드를 만들 것이다.
29. 동작하는 가장 단순한 해결책을 만들자.
패턴, 원칙, 기술을 사용해야 하는 부득이한 사정이 있을 때만 패턴, 원칙, 기술을 포함하자. 
30. 클래스에 집중하고 컴포넌트를 작게 유지하라.
커다란 클래스나 컴포넌트 혹은 다방면에서 잡다한 클래스를 만들고픈 유혹을 피해라.
31. 묻지 말고, 말해라.
커다른 클래스나 컴포넌트의 일을 떠맡지 마라. 객체나 컴포넌트에 무엇을 하는지 알리고, 자신의 일에 충실해라. 
32. 코드를 교체해서 시스템을 확장하자.
인터페이스 계약을 존중하는 클래스를 교체해서 기능을 추가하거나 강화하자. 위임은 언제나 상속보다 바람직하다.
33. 문제와 해결책의 로그를 보존하자.
문제를 해결하는 일의 일부는 나중에 해결책을 찾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해결책의 상세 내용을 보존하는 것이다. 블로그 등으로 검색가능하게 남겨두자.
34. 경고를 에러처럼 다루자.
경고가 있는 코드를 체크인하는 것은 에러가 있는 코드나 테스트에 실패한 코드를 체크인하는 것만큼 나쁘다. 체크인한 코드는 빌드 툴에서 어떤 에러도 만들어서는 안 된다.
35. 문제를 격리해서 공격하라.
문제를 해결할 때 문제를주위와 분리시켜라. 특히 큰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말이다.
36. 모든 예외를 처리하거나 전달하라.
예외를 덮어 두지 말자. 임시로라도 말이다. 코드가 실패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작성하자.
37. 유용한 에러 메세지를 제공하자.
에러의 상세 내용을 알아내기 쉬운 방법을 제공하자. 문제가 생겼을때 문제에 대해서 할 수 있는한 많은 자원과 관련된 상세 정보를 제공하라. 그렇지만 이 정보와 함께 사용자를 파묻지는 말자
38. 스탠드업 미팅을 사용하자.
스탠드업 미팅은 팀을 같은 곳에 둔다. 회의를 열성적이면서 짧고, 집중적으로 유지하자.
39. 좋은 디자인은 활동적인 프로그래머로부터 진화한다.
진짜 통찰력은 활동적인 코딩작업에서 나온다. 코드를 작성하지 않는 아키텍트를 기용하지 말자. 시스템의 현실을 알지 못하는 아키텍트는 설계를 할 수 없다.
40. 코드 공동 소유를 강조하자.
개발자들을 순환시켜 전체 시스템의 다른 영역에 있는 서로 다른 모듈이나 태스트를 교차해서 개발시키자
41. 멘토가 되자.
아는 것을 공유하는데 즐거움이 있다. 얻은 만큼 베풀어라. 더 나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자극하자. 팀의 전체적인 역량을 향상시키자.
42. 다른 사람에게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주자.
다른 사람에게 해결책을 주는 대신에 올바른 방향을 알려주자. 그 과정에서 모두 뭔가를 배울 수 있다.
43. 준비 되었을 때만 코드를 공유하라.
다른 사람이 쓸 수 있도록 준비되지 않은 코드는 절대 체크인하지 마라. 컴파일이 안 되었거나, 단위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코드를 고의적으로 체크인하는 것은 프로젝트의 범죄적인 태만 행위로 간주해야한다.
44. 모든 코드를 리뷰화자.
코드 리뷰는 코드 품질을 개선하고 에러를 낮추는데 매우 가치 있는 것이다. 코드리뷰를 올바르게 했다면, 리뷰는 실용적이 효과적일 수 있다. 다른 개발자로 하여금 작업이 끝날 때마다 코드리뷰를 하게 하자. 
45. 다른 사람에게 계속해서 알리자.
여러분이 조사한 좋은 자료나 자신의 상황 아이디어를 발표하자. 다른 사람이 일의 상황을 물을 때까지 기다리지 말자.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꼭한번 읽어보고 생각해보고, 실행해볼만한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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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 - 개국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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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는 대한민국에는 중국의 삼국지, 초한지 그리고, 일본의 대망과 같은 역사소설이 없을까 늘 안타까웠는데, 여기에 이 만화가 그 단초를 보여준다. 너무나 흥미진진한 역사의 재해석이라고 할까? 조선왕조실록을 바탕으로 더 많은 문헌 연구를 통해서 조선왕조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는 만화가 있다. 

너무 재밌게 읽고 있는 중이다. 이 책 이성계의 조상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이성계가 장군으로써 명성을 쌓고, 위화도 회군으로부터 중앙정계에 진출해서 역성혁명을 이루게 되는지에 대해서 재밌게 풀고 있다. 

이성계의 면면을 보면 장군에서 왕이 되었다는 점에서 나폴레옹과 많은 유사점을 보인다. 전쟁터에서는 무적의 장군이었고, 그런 자신의 장군으로서의 인기를 기반으로 왕이 된다. 이성계의 역성혁명의 관전 포인트는 그의 인내이다. 생각보다는 오랜시간에 걸쳐서 꾸준히 준비된 혁명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런 혁명의 과정에서 이방원이 했던 일과 그것이 이후에 어떻게 전개되는가를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어린 아이부터 성인까지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고, 마키아벨리적인 정치 세계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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