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통째로 바꾸는 게임 체인저
A. G. 래플리.램 차란 지음, 정성묵 옮김 / 21세기북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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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업에서 혁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성공할 것인가에 대해서 다룬 책이다. 공동 저자중 한 사람인 AG 래플리는 2000년 P&G의 CEO가 되어서 매출 390억 달러의 거대기업을 매출 760억 달러로 키워내었다. 이정도 규모의 회사가 두배 가까운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유기적 성장 없이는 불가능하다. M&A로 성장하는데도 각국 정부의 반독점 법에 의해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AG래플리는 취임초기에 P&G가 많이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으나, 조직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P&G의 혁신의 전통을 되살린 것으로 유명하다. 

P&G의 역사를 다룬 <브랜드 제국 P&G> 에서도 AG래플리 취임초기 P&G의 혼란상과 취임 이후에 AG래플리가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자세히 나오는데, 참고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또다른 공동저자인 램차란은<실행에 집중하라> <노하우로 승리하라>와 같은 베스트셀러저자로서 GE같은 기업에서 컨설팅을 수행한 것으로 유명하다. 

너무나 유명한 두명의 공저자로 인해서 이 책에는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었다. 저자는 게임체이저는 혁신을 잘 구사하는 비즈니스 리더로 정의하였다. 그리고, 게임을 바꾸는 혁신의 8가지 요소를 설명하였다. 

1. 목적과 가치 불어넣기
2. 드높은 목표
3. 엄선된 전략들
4. 독특한 핵심능력들
5. 효과적인 구조
6. 일관되고 믿을 만한 시스템
7. 과감하면서 서로 연결된 문화
8. 뛰어난 리더십 

언뜻보아서 8가지 요소만 보아서는 구체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그래서, P&G가 유기적 성장을 위해서 어떻게 혁신을 관리했는지, 그리고, GE같은 기업은 어떻게 혁신을 관리했는지를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몇가지 생각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혁신은 별도의 부서를 만들어서 될 문제가 아니라, 비즈니스 리더가 자신의 고객을 이해하고, 고객입장에서 새로운 성장을 위해서 끊임없이 고려해야할 전사적인 차원의 고려대상이다. 따라서, 전략, 예산, 인력 프로세스와 같은 기업의 핵심프로세스로서 고려되어야 한다.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메카니즘내에서 혁신을 관리하도록 되어야하고, 비즈니스 리더들은 그런 혁신을 잘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사람이어야한다. 이를 위해서 혁신리더의 특질이 잘 규명되고, 그에 따라 회사 내부에서 트레이닝이 되어야하고, 그런 인재들을 유입시켜야한다는 것이다. 이런 유기적 성장의 강조와 혁신을 기업의 소프트웨어에 잘 운영하는 2000년대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GE와 P&G를 생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회사로부터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버드비즈니스 리뷰에 GE의 CEO인 제프 이멜트는 아티클을 통해서 GE가 어떻게 유기적성장을 위해서 변화할 것인지에 대해서 쓴 아티클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생산성 향상과 혁신은 같이 진행되어야한다는 것이다. 혁신을 위한 재원은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GE의 경우 혁신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 상당한 수준으로 판관비를 줄이는 등 각 사업단위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거기서 만들어진 현금으로 다양한 혁신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혁신에 있어서 NIH(Not invented Here)를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외부의 리소스를 활용하는 강력한 상업화의 정신이 필요하다. 특히, P&G는 AG래플리가 C&D(connect & develop, 하버드비즈니스 리뷰에 아티클이 소개되었음)라는 혁신 프로세스를 적극 활용하였다. 외부로부터 라이센싱을 하거나 전략적 제휴를 통해서 상업화를 시도하여, 거의 50%의 혁신을 외부와의 연계를 통해서 만들어내었다. 그리고, 오픈 이노베이션등을 적극활용하였다. GE의 경우는 과거에 성장을 위해서 M&A를 하였다면, 제프이멜트 시절에는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 M&A를 하는 등 혁신을 위한 기술적 역량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고객이 보스다. 고객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한다. 고객 세그먼트를 통해서 다양하게 성장기회를 찾고, 고객의 정보를 수집하는데 자원을 투자하여 소비자 정보를 통해서 기회를 탐색하였다. 그리고, 혁신은 철저하게 고객의 입장에서 바깥에서 안을 바라보면서 추진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혁신은 한두명의 천재가 완료할 수 있는 것이 아닌 팀스포츠라는 것이다. 다양한 능력을 가진사람을 팀으로 만들어서 고객입장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경험과 역량을 쌓아야한다는 것이다. 사무실에서 기존의 운영관행 속에서는 새로운 관점으로 다양한 역량을 결합시켜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기가 힘들다. P&G, GE 모두 사내의 교육기관을 잘 활용하여, 일상 업무로부터 사람들을 빼내어서 혁신의 문제설정을 하고, 그것을 해결해내도록 하여, 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 

이 책은 혁신과 성장에 대해서 고민하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한 번 일독을 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참고 : 혁신가의 자질과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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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번째 법칙 - 역사상 가장 대담하고 냉혹한 성공의 기술 로버트 그린의 권력술 시리즈 4
로버트 그린 외 지음, 안진환 옮김 / 살림Biz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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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혹의 기술> <권력을 경영하는 48가지 법칙><전쟁의 기술>로 유명한 저자 로버트 그린의 신작이다. 피프티센트와 공저로 되어있다. 이 책이 흥미로운 점은 지금까지 로버트 그린은 역사적인 사례에서 권력에 대해서 탐구하였다면, 실존 인물인 피프티 센트와 공저하면서 그의 삶에서 권력의 문제를 탐구했다는 것이다. 

피프티센트는 미국의 크랙이라 불리는 마약상들이 들끓는 뒷골목에서 자라서, 마약상으로 삶을 살고, 그 이후에 밑바닥 삶을 노래하는 랩퍼로 성공하고, 그리고, 다양한 사업수완으로 사업을 일으킨 사람이다. 그의 삶에서 치열한 권력에 대한 의지와 삶의 전략을 읽어냈다.  

강렬한 현실주의, 자주성, 기회창출, 계산된 추진력, 공격성, 대담함, 접속, 인내, 자신감, 죽음에 대한 두려움 극복 등 피프티센트의 삶으로부터 얻어낸 교훈은 단지 인문학적이라거나, 교과서적이지 않다. 충분히 숙고해볼만한 조언을 한다. 리뷰어도 무척 재밌게 읽었던 책이다. 

꼭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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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드 - 최악의 위기를 최고의 성공으로 바꾸는 7가지 전략
에이드리언 J. 슬라이워츠키, 칼 웨버 지음, 이상욱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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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업이 고객에게 가치있는 무엇인가를 팔고, 고객은 끊임없이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찾아온다. 그렇게 가치의 흐름이 꾸준하게 형성되면, 고객은 기업으로부터 가치있는 것을 지속적으로 구매할 수 있어서 좋고, 기업에 다니는 직원은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계를 이어나가고, 기업에 투자한 주주는 지속적으로 수익을 얻는다. 하나의 기업이 지속적으로 수익을 얻는다는 것은 이런식의 참여자들 모두를 행복하게 한다.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고객이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매일매일 커피를 사마시던 고객이 더이상 커피숍의 문을 열고 들어오지 않는다면, 어느날 갑자기 우리회사의 제품을 꾸준히 사던 고객이 더이상 우리 회사의 제품을 사지 않는다면 어떨까?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생각을 한 번 쯤해보지 않았을까 싶다. 이것은 고객리스크에 관한 이야기이다. 어느날 갑자기 발길을 끊지 않더라도, 고객의 구매 성향, 습관은 변화한다. 불과 20년 전만해도 인터넷을 통해서 물건을 사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지만, 지금의 고객은 그렇게 변화했다. 이런식으로 고객은 변화하고, 그것이 현재의 회사의 사업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여러가지의 리스크를 다루고 있는데, 특정한 프로젝트의 실패가 가져오는 프로젝트리스크, 고객리스크, 산업이 변화하는 이행리스크, 특출한 경쟁자의 등장으로 인한 리스크, 브랜드가 점차로 힘을 잃어서 발생하는 브랜드 리스크, 기업이 성장을 멈추는 정체리스크 등을 다루고 있다. 이런 리스크에 대해서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이행리스크관련해서는 <위대한 전략의 함정>에서 다루고 있는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창출하는 것과 비슷한 이야기인 더블베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단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가 <위대한 전략의 함정>에서 주장하는 내용에 비해서는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저자의 다른 저서인 <수익지대> 가 탁월하게 재밌었다면, 이 책은 좀 논점이 명확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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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에 집중하라
래리 보시디 외 지음, 김광수 옮김 / 21세기북스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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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에 집중하라 이책을 2006년에 처음 접하고, 4번째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경영에 있어서 그간 제기 되지 않았던 실행의 문제를 제기한다. 리뷰어는 이 책을 경영의 바이블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읽어본다. 정말 주옥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고 수준의 스포츠 감독들이 쓴 책들을 읽어보면 그들이 하나같이 중시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기본기이다. 기본기 중에서도 으뜸은 기초체력이다. 히딩크의 자서전 <마이웨이>에서도 다루고 있는데, 당시에 대한민국의 일반적인 축구 부진에 대한 의견은 체력은 충분하나 기술이 부족하다였다. 그러나 히딩크가 보기에는 기술은 충분하나 체력이 부족하다였다. 즉 자신이 생각하는 토탈사커의 기술을 구현하기에 선수들의 체력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파워프로그램이라는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철저하게 실행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많은 스포츠 영화에서도 스포츠 명 감독들은 기초체력 훈련을 기본으로 삼는다.


그렇다면 기업에 있어서 기초체력은 무엇에 해당할까? 기업의 CEO입장에서 기업의 기초체력으로 보고 접근해야할 것이 무엇일까? 리뷰어는 이렇게 생각한다. 기업의 기초체력은 약속한 것을 달성하는 것이다. 많은 기업이 경영기법에 경도되어서 기본적인 약속하고 그것을 달성하는 것에 소홀한다. 새로운 기법이 등장하면 과거에 약속했던 것은 슬그머니 우선순위에서 빠져나가면서 실행되지 않는다.


기업은 많은 부분들의 총합으로 이뤄져있다. 만약 어떤 부분이 약속을 달성하지 못하면 다른 부분에 영향을 주어서 생각한 것이상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적게 약속하고 많이 달성하라"를 명심할 필요가 있다. 많은 위대한 기업이 새로운 아이디어로 성공했다기보다, 강력한 실행력으로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회사에서 약속을 하고 자꾸 약속을 실행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질 경우 회사는 막대한 피해를 입기가 쉽다고 생각한다. 리더는   조직내에서 이런 약속한 것을 달성하는 신뢰수준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가의 능력이 중요하다.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하는 조직구성원에 대해서 어떻게 코칭하고, 그래도 개선이 되지 않을 경우 다른 업무로 조정을 하거나, 회사를 나가도록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야한다. 당사자로서는 몇십만원짜리 실패가 조직 차원에서 수억원, 수십억원의 실패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실행력에 대한 문제를 고민한 사람에게 이 책은 특효약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어떻게 강한 실행력을 갖출 수 있는가에 대한 기업에서의 실행의 체계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먼저 실행력이 있는 기업을 만들기 위한 세가지 구성요소를 다루고 실행의 체계인 3대 핵심프로세스를 다루고 있다.


실행의 3대 구성요소


제 1구성요소
리더에게 주어지는 실행의 행동수칙 7가지
인력과 비즈니스를 정확히 파악하라
현실을 직시하라
목표와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설정하라
적극적으로 추진하라
실적에 대해 보상하라
코칭을 통해서 구성원들의 역량을 개발하라.
너 자신을 알라


제 2구성요소
혁신을 위한 틀의 창조, 기업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업에 새로운 신념체계를 주입하는 것.
실적과 보상의 연계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제 3구성요소 
리더로서 결코 위임하면 안 될 임무 - 인재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라.
유능한 리더는 구성원들의 사기를 북돋운다.
유능한 리더는 난해한 이슈에 단호히 대처한다.
유능한 리더는 타인과 협력해 결과를 이끌어낸다. 미숙한 리더는 업무에 장시간 투자하면서,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 것을 요구. 타인에게 도움을 받아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미숙하다.
유능한 리더는 추진력이 뛰어나다.


실행의 체계로서 기업의 3대 핵심 프로세스


실행에 있어서 중요한 기업의 3대 핵심 프로세스는 인력, 전략, 운영프로세스인데 전략프로세스는 비즈니스의 목표를, 인력프로세스는 목표를 달성할 인력이 누구인지를 규정한다. 반면에 운영계획은 구성원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며 장기목표를 여러개의 단기목표로 분할한다. 비즈니스 활동의 핵심은 인력, 전략, 운영의 3대 프로세스를 서로 연계시키는 것이다. 리더는 개별 프로세스와 3대 핵심프로세스 전체를 조율하는 방법을 터득해야한다.


인력프로세스에서 고려할점
인력프로세스에서 중요한 성과 평가 부분을 보다보니 <성과평가란 무엇인가> <포스드 랭킹> <GE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많이 생각났다. 꼭 같이 읽어봐야할 책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인력프로세스 부분에서 리더의 감성의지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하고 있다.  <성과평가란 무엇인가>에서도 언급되고 있지만, 실적이 부족하거나,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단호하게 맞서 문제를 제기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어야한다. 특히, 고위직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있을 경우에 리더가 우유부단하게 대처하는 경우 조직에 심각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EDS의 브라운의 사례에서 실적이 우수한 사람에게 더 많은 보상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하기 위해서 GE의 활력곡선(포스드랭킹)을 도입해서 인력을 차별화하고 시스템의 도입과정에 많은 노력을 했다.


똑똑하고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어도 실제 실행력이 부족한 사람이 많다.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과 똑똑하고 말잘하는 것의 연관성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실행문화를 가진 조직은 실행하는 능력을 가진사람을 선발해야 만들어 낼 수 있다. 성공적인 길을 걸어온 사람이라도 실적을 면밀히 분석해서 다른 사람에게 활력을 부여하고, 적극적으로 결과를 만들어내도록 독려하는 사람인지를 파악해야한다. 부하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유도하는 능력이 있는가를 봐야한다. 그리고, 강력한 실행의지를 가진사람을 찾아야한다. 이런 사람은 자기와 비슷한 사람을 채용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좋은 평가란 결과도 보지만, 목표를 달성한 과정을 면밀히 검토함으로써 시작된다.


효율적인 인력 프로세스의 4대요소는 다음과 같다.
1.전략, 운영계획과의 연계를 가진 인력 프로세스
2.지속적 개선, 효율적 지위계승, 유지율리스크 감소를 통한 리더십 파이프라인 개발
3.실적이 저조한 사람에 대한 조치
4.인재개발팀의 임무와 운영방식 개선 


전략프로세스에 있어서 고려할점.
고객가치제안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가? 리뷰어가 보기에 블루오션 전략의 전략캔버스 등 기본적인 고객가치 개념을 이해하고 외부자의 시각으로 내부를 바라볼 수 있어야한다는 주장을 저자가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술은 기술로 대체되지 않는다. 시스템이 시스템을 대체한다 점을 고려하라.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 경우 시장에서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전체 시스템의 총합이 가치있다는 것을 고객에게 전달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훌륭한 모델을 창조하기 위해서 기업이 투자하는 범위를 좁혀서 성공사례를 만들어서 확산해야한다. 저자는 GE메디칼이 새로운 솔루션 사업을 어떻게 시범적인 병원에서 구현해서 사업을 성공시켰는지 보여주고 있다.


세분화기술이 성장을 가져온다.
시장세그먼트중 성장하는 세그먼트에 발을 담가야 성장할 수 있다.


예기치 않은 경쟁기업의 반응에 주의하라.전혀 예상치 못한 경쟁기업의 출현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 그리고, 자사의 어떤 조치에 경쟁기업이 생각보다 신속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한다.


전략을 실행할 역량이 존재하는가의 여부도 중요하다. 자사의 실행능력을 과신할 경우 무리한 전략이 되어 패배하기 쉽다. 부족한 역량을 미리 파악하면, 역량을 확보할 방법을 고민하여 역량을 확보할 수도 있다. 


리더 스스로의 역량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새로운 산업에 진출할 경우 업계에서 전문성을 쌓은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것은 필수이다. 역량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의욕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투자를 할 경우 많은 손실을 내게 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막연한 기대에 기반한 전략계획은 안된다. 단기와 장기를 고려하여 다양한 가정을 고려한 계획을 세워놓고, 실행하면서 탄력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매년 생산성을 향상시킴으로서 운영현금흐름을 확보해서 미래에 투자할 자원을 확보하고, 장기계획을 세운다.


사업팀의 핵심이슈를 정의한다. 만약 중요한 사업계획이 실패했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와 같은 질문을 던져야한다.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아도 모든 아이디어를 선택해서 자금을 투여할 수 없다. 자사의 자금 역량을 고려하여 선별적으로 투자를 진행해야한다.


전략프로세스를 인력과 운영프로세스에 잘 연계시켜야한다.


운영프로세스에서 고려할점


반드시 실행할 수 있는 계획이어야한다. 역량을 초과한 계획을 세워서 팀과 회사를 패배자로 만들어서는 안된다.
매출의 향상은 구체적인 매출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과 연계되어서 고려되어야한다.
단지 과거에 비추어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올해의 계획을 달성할 수 있는 예산과 프로그램이 있어야한다.
매출과 이익률이 증가하도록 잡힌 목표의 가정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충분히 설명가능해야한다.

시작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다음에 단기목표와 장기목표를 조정하는 등 실행계획을 개발한다. 이때 위기관리계획이 필요한 분야도 확인해야한다.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이 가장 중요한 원천이다. 지속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절감된 비용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에 투자한다.

위기관리계획을 같이 수립한다. 매출과 이익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다.


분기단위평가를 통해서 위기 관리가 가능하도록하고, 운영전반을 검토할 수 있도록 한다.

끝으로
사업리더들이 반드시 읽어봐야할 책이다. 매번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가지게 하는 책이다.



2004년 9월 12일 실행에 집중하라를 읽고
2006년 2월 24일 실행에 집중하라를 읽고
2007년 12월 4일 실행에 집중하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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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의 실패 - 리먼 브라더스 파산을 직접 겪은 전 부사장이 말한다
로렌스 G. 맥도날드 외 지음, 이현주 옮김 / 컬처앤스토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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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리만브라더스의 직원이 리만브라더스가 파산에 이르는 과정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백년이 넘은 역사를 가진 투자은행이 2008년도에 파산하고, 그 여파로 전세계가 금융위기가 닥쳤다. 물론 리만브라더스라는 기업 하나가 무너졌다고 전세계에 금융위기가 왔다는 식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충분히 전세계의 금융위기에 도화선이 될 만큼 그 여파가 큰 사건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리뷰어는 2008년 1월에 뉴욕을 방문하였고, 당시 리만브라더스에서 펀드매니저로 모기지부분에서 공매도 전략을 취하는 팀의 일원이었던 친구가 있었던 관계로, 리만브라더스 사무실도 가보고, 친구와 리만이 설마 무너지겠느냐는 이야기를 뉴욕의 스타벅스에서 나눴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그해에 리만이 파산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너무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에서는 재산능력이 없는 미국의 시민들에게 무분별하게 남발된 모기지론과 부동산은 절대로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불패신화, 그리고, 그렇게 기초채권으로 조달된 것의 다발을 묶어서 증권화함으로써 돈을 번 투자은행의 무책임한 생리의 결합으로 미국 경제가 암을 키워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경제의 위험이 자라나는 동안 위험한 거래를 하고 있음에도 그런 거래의 본질은 파악하지 못하고, 회사의 덩치만을 무분별한 차입으로 키워가는 대형 투자은행의 탐욕스러운 경영진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한때 리만브라더스의 차입비율이 44배에 이르렀다니... 놀랄만한 일이다.오히려 대한민국은 이런 금융기법이 발달하지 않고, 규제가 많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읽었던 <블랙스완> 이 생각나았다. 채권의 다발을 증권화하면, 일정한 비율로만 부실이 발생할 것이기라는 상식 혹은 가정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채권이 만들어진다는 생각은 공급이 과도하게 초과하고, 채무를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무리하게 채권을 발행함으로써 추후에 일정한 비율의 부실발생이라는  '흰 색 백조'가 대량 채무불이행이라는 '검은 백조'에 의해서 대체되는 무시무시한 일이 일었났다는 생각이든다. 금융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리스크를 다루는 사람인 만큼 이런 위험에 대해서 늘 생각해야할 것 같다. <천재들의 실패>에서는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사람이 펀드를 일정한 모델에 의해서 운영했음에도 러시아의 디폴트로 인해서 대량의 파국을 맞았다. 금융계에서는 이런 일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 같다. 내일의 이런 대량 파국은 어디에서 또 일어날까? 

미국의 모기지, 서브프라임, CDS 등에 대해서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도 이 책을 통해서 그런 개념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고, 미국의 투자은행이 도데체 무슨 일을 하는가에 대해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책이다.

 같이 읽으면 좋은 미국 금융사, 바이아웃 관련 최근에 나온 책들.. 
<바이아웃 : M&A의 진짜 비밀> : 바이아웃의 구체적인 생생한 스토리, PE펀드와 경영자인수가 실제 어떻게 이뤄지는지
 <문 앞의 야만인들> : 80년대 사상최대 규모의 LBO 거래인 RJR 나비스코 인수전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이 인수전에서 KKR이 승자가 되었고, 오랬동안 LBO에 영향을 준 지대한 사건으로 이 책은 보도문학의 대표작으로 이름이 날정도로 섬세한 필치로 M&A 과정을 다루고 있다. 
<KKR스토리> : LBO, 바이아웃 펀드의 절대 강자인 KKR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바이아웃의 역사를 바탕으로 통찰력을 전해준다.
<스노볼> : 워렌버핏의 전기인데, 그의 삶의 역사와 겹쳐지는 금융사가 나오고, 워런버핏의 시각에서 월가를 바라볼 수 있다.
<라이어스 포커> : 그 유명한 마이클루이스의 살로먼 브라더스 스토리 
<천재들의 실패> : 로저로웬스타인(최근에 버핏 자서전도 나왔음)의 롱텀캐피탈매니지먼트의 대형 파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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