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맘 2005-04-29
지루함 속 수다~ 봄이공, 우리의 나들이가 빛을 발할 날이 오지 않았는징..
저번에 백화점을 간다고 잠시 들떠하다 주저앉던 기억이..ㅋ
아줌마라서 늘어난 건 살. 줄어든 건 기동력이 아닐런지..
말만하면 출발하던 우리의 기동력을 회복합시다, 언니.
어떻게 지내는지, 워낙 연락과는 거리가 먼 언니이기에
한 번 오는 전화가 그리도 반가운 거겠지요. 그래서 더욱 소중해지는 관계.
하지만 자칫, 내가 생각하던, 그 좋음이 언니는 아니었나, 의심하게 되기도ㅡㅡ
한 번 확인해보려고, 집으로 두어번 저나했더니 벨소리만 허무하게 들었죠.
핸폰으로 해볼까 하다가, 구역예배보고 즐거운 수다가 계속되고 있나 싶어
그만두었습니다.
아.. 지루한 날들입니다. 다음에 갈 땐 순대를 사들고 가서, 순대볶음을 해달라고 졸라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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