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방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 상담실을 찾기 전 듣는 십대의 마음
오선화 지음 / 꼼지락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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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안 집을 수가 없었습니다. 딱 지금 제 고민이거든요. 하지만 괜히 제목만 보고 집었나 했었는데 내용이 제목보다 더 좋네요! 옆에서 이야기해주는 것같은 친근한 느낌으로 가독성도 참 좋고, 직접 상담과 강의를 하시는 분이라더니 내용도 현장성이 있고 참 유익해요. 이론보다 실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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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매상담 - 이 땅의 청춘들에게
오선화 지음 / 홍성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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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정말 한 구절 한 구절 그저 감동이고, 깨달음을 주네요.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게, 꼭 크리스천이 아니라도 너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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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태교동화
오선화 글, 김은혜 그림 / 강같은평화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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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태교에 좋다는 건 다 알고 있잖아요. 하지만 태교로 성경을 읽기는 좀 지루했어요. 이해하기도 힘들고요. 성경으로 태교동화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요. 그리고 이 책을 만났어요. 마치 마법처럼요. 이 책은 참 장점이 많은 책입니다.

 

1. 글이 너무 재미있어요.

성경의 인물들로 사랑, 화평, 절제, 온유 등 태교에 필요한 성품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담았어요. 이야기 속에는 그 반대의 성품들도 들어있어요. 나쁜 성품만 좋은 성품을 함께 보여주지만, 좋은 성품을 부각시키며 이야기가 진행되지요. 미움도 있지만 사랑하며 살자.. 욕심낼 수 있지만 절제하며 살자.. 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요. 마치 아기에게 내가 이야기를 해주는 것처럼 ~하자, ~ 하지? 라는 식으로 문장이 작성되어 있어서 저절로 태담이 되어요. 엄마랑 아빠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니까 아기는 정말 재미있어할 것만 같아요.

 

2. 저절로 태담이 되요.

태담이 중요하다는데... 사실 태담이 힘들잖아요. 아직 얼굴도 보지 못한 아가에게 이야기하는 게 어찌나 쑥스럽고 어색한지...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 저절로 태담이 되요. 이야기의 처음과 끝에 "아가야~ 이제 어떤 이야기를 읽어줄 거야", "어때? 이렇게 하면 정말 좋겠지?" 등으로 아기에게 전하는 이야기가 등장해요. 그냥 읽어주면 저절로 태담을 할 수 있도록요.

 

3. 일러스트가 너무 예뻐서 그림태교도 같이 해요.

보통 동화의 일러스트는 글과 맞춰져 있잖아요. 황소라는 글자가 있으면 황소그림이 나오고요. 그런데 태교동화는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될 거 같아요. 동화이지만, 엄마가 배 속의 아기에게 해주는 이야기이고... 이야기를 한다는 게 더 중요하잖아요. 태교동화를 읽어주면, 아기가 태어나서도 그 이야기에 반응한다는데... 그림을 보고 반응하는 건 아니래요. 엄마가 읽어주었던 그 진동과 느낌을 기억하고 반응한대요. 그러니 그림이 꼭 필요한 건 아니고.. 간혹 좀 촌스럽게 느껴지는 그림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정말 신기하게, 글대로 그림이 있는게 아니고, 그림은 그냥 따뜻한 일러스트예요. 엄마가 아기를 안고 있던가, 아이의 머리를 빗어주던가 하는 그림이요. 아기가 눈을 살짝 감고있는 그림도... 그림들이 너무 따뜻하고 포근해요. 그래서 그림을 보고있으면 그림태교를 하는 것 같아요. 글을 읽으면 태교동화고요. 1석2조예요.

 

4. 저자가 들려주는 임신이야기가 있어요.

저자는 두 번의 임신을 경험했대요. 사실 어떤 이론서보다 한 번의 경험이 중요하잖아요. 직접 경험한 저자가 자신은 임신때 어땠다고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다는 정보도 제시해주어요. 마치 친한 언니가 동생에게 전수해주는 느낌이랄까. 편하게 읽으면서 정보도 얻으니 너무 좋았어요.

 

5. 성경에 충실해요.

제목만 성경태교동화가 아니라, 성경에 충실했어요. 성경인물들의 이야기가 알고 있는 것도 있고, 성경을 토대로 상상해서 재미있게 쓴 것도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요한과 마리아는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까?"라는 동화가 가장 좋았는데, 그 동화는 요한과 마리아가 나누는 대화를 상상한 거예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리셨을 때,요한에게 마리아를 부탁하잖아요. 성경에선 거기까지인데, 작가가 상상을 한 거 같아요. 제목처럼요. 예수님이 요한에게 마리아를 맡긴 다음에 무슨 이야기를 나누면 집에 갔을까, 라고요. 그 부분이 재미있더라고요. 요한과 마리아가 예수님과 있었던 일, 예수님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길을 걸어요. 대화 속 이야기들도 성경에서 나왔던 내용들이구요. 그 대화가 정말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좋은 성품에 대한 성경구절이 나와요. 성경을 잘 안 읽게 되는데, 성경구절도 읽고... 암송도 해봤어요.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너무 좋더라고요.

 

6. 성경 인물을 골고루 다뤘어요.

예수님의 성품에 관한 이야기... 좋은 성품 이야기이다 보니 예수님 이야기에만 치우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예수님의 성품을 닮은 여러 인물들을 다루고, 그 인물들에 대한 팁도 있어요. 한 편을 읽고 나면 그 인물이 명확해져요. 이 책을 읽고나서 설교를 들으니 더욱 귀에 쏙쏙^^ 설교 속에서 책 속의 인물이 나오면 더욱 잘 이해되더라고요. 교회를 오래 다녔어도 성경공부는 참 안 한 거 같아 반성하고 있어요. 이 책 덕분에 성경도 많이 알게 된 느낌이에요. 인물들을 기억하며 우리 아기는 어떻게 닮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기도해요. 참 많은 것을 깨닫게 하는 책이에요.

 

아이큐보단 이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임산부들에게, 영재보단 바른 성품인으로 아기를 키우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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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태교동화
오선화 글, 김은혜 그림 / 강같은평화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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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 책이네요. 좋은 성품을 이야기하면서 따뜻한 일러스트까지.넘맘에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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