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nifer 2004-04-16
은진씨 나에여~ (여기다 글남길사람 머 나밖에 없지만..ㅋ)
어제 넘 신나게 놀아줬더니 오늘 지친다.. 9시에 잤는데도 힘들엉.. ㅡㅡ;; 다행히두 오늘만 나오고 또 휴일이라... 은진씨 내 방명록에다 낼 못만나는거 미안하다고 썼는데 미안 안해도 돼~~~ 나두 어차피 저녁에 약속있었고 낮에 도서관 가는건 나중에도 할 수 있는건데 머.. That's ok~
난 은진씨 좀 걱정되는뎅... 난 왜 내 주위사람 이런 얘기 들음 내가 맘이 아픈지 몰라... 한번 이별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또 난 내얘기 나 힘들다고 나 아프다고 사람들한테 잘 얘기 안했거든.. 엄마 앞에서도 친구들 앞에서도 다 잊었은척 씩씩하게,... 나두 금방 잊을꺼라고 생각했고 또 노력도 했구 근데 참 생각보다 그런게 오래 가더라구...
토욜에 그사람 만나기로 한거... 좋은 결과가 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했을때 은진씨 더 힘들꺼 같애... 정말 괜찮겠어여?? 은진씨 다시 그사람 만난다구 했을때 이번처럼 헤어지구 그런 생각 안하고 정말 후회 안할 자신 있으면 토욜에 만나서 한번 얘기해 봐여~ 그사람이 머라고 생각하던 머라고 받아들이던 간에... 한번 해봐야 결과가 안좋더라도 나중에라도 아파하면서 아쉬움 남지 않고 그럴거 같애... 글구 은진씨가 만약 다시 만나게 됐을때 자신 없고 확신 안서고 그럼 그런 제의 하지 말구..... 그럼 그때가서 아 지난번에 헤어졌을때 그대로 있을껄 라고 또 후회하게 될테니까...
그래도 무엇보다 중요한건 은진씨 마음이에여 맘가는대로 하고싶은대로 하는게 중요한거야.. 그래야지 은진씨도 살고 또 편하니까....
근데 은진씨가 나한테 나 믿고 그런 얘기들 다 해주니까 나두 좋은데 머~ 날 믿는다는 그런 든든한 친구가 생긴 느낌이 들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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