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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ifer 2004-05-12  

음...
소개팅이나 이런 저런 사람 만나본다는거 나쁘진 않아... 또 내가 지금 혼자이구 하니까 이사람 저사람 만나는거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부담되고 그런게 아니라 은진씨가 너무 신경써주는거 같아 내가 미안해지는걸... ㅡㅡ;;
어젠 강미씨가 그러더라 요즘은 내가 별루 남자 만나고 싶어 하지도 않는거 같데.. 그러고 보니까 몇달전서부터 예전부터 새로운 사람 만나고 싶어했던 내게 지쳐있는건지 익숙해진건지... 또 안달한다고 해서 나타나는것도 아니구 그럼 나만 처량해지는거 같구.. 나 자신도 소중한데... 나 자신에게 신경쓰고 가꿀 시간도 부족한데 왜 꼭 남친을 만들어야만 하는지... 머 나름대로 합리화를 시켰나봐... 근데 그래도 아직 만들고 싶긴 해... 연애할때의 감정.... 꼭 봄에 파릇파릇한 그 기분들이 좋거든... 또 어떤때에는 그냥 은진씨처럼 오래도록 그렇게 만나고 있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고... 그래 마자... 나두 누군가 생겼으면 하긴 하는데... 잘 맞는 사람 만나야만 한다는 그 의식이 계속 내 머리속을 지배하고 있어서 힘든거일수도 있을꺼야 아마... ㅡㅡ;;

전시회 간다고 했다가 또 강부장 잔소리만 듣고 왓다... 먼가 중간에 사수가 한명 더 있음 좋을텐데... 딱 둘이서만 하려니까... 글구 난 이제 갓 입사 1년차를 지났으니까.. 힘든데,,, 언제까지 이핑계만 댈수도 없는거고... 고민이다...
기획 이런건 좋은데.... 실적위주로 나가고 단순해지고 그러니까 또 정대러처럼 저런 기획들은 사장 구미에 맞는 그런것들이니까... 모르겠다...
중간에 사수가 있음 좋을텐데.... ㅡㅡ;;;
이따가 전시회 사장도 가고 강부장도 간다네..... 난 전시회 쫌 보구 은진씨랑 티타임이나 갖으려 했더니;;;;;; 마주치지 않기를 기도해야지 머~

오늘 하루 넘 힘겹게 시작한다... 강부장이 아침부터 전화함 하루종일 일진이 않좋더라.. 아니 사실 월욜부터 그랬어 이번주는...ㅡㅡ;;;

이따 전시회 같이 가고 또 커피타임도 가져여~~~
 
 
맑음이 2004-05-12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시회 못갈거 같어... 내일 출장건 땜시 자료 준비... ㅜㅜ
 


Jennifer 2004-05-11  

친구라는 말
같이 여행 갈 수 있는 친구라는 말 참 보기 좋다... 회사 동료랑은 어감이 다른거 같애.... 참 친근하자나.. 우리 딱딱한 회사 동료 그런게 아니라 친구가 되는거야... 멋지져? ㅋㅋ

선물은 맘에 드는거져? ㅋ
접때 내가 말 은근슬쩍 다 흘려노쿠... (커피빈에서..ㅋ)
같이 하면 좋을거 같아서리... 내가 골른건뎅... ㅡㅡ;;
난중에 은진씨네 집에 놀러갈때 그걸루 커피 만들어 줘여~~

내 왜케 여행 기다려지는지... ㅡㅡ;;;
이럼 먼가 액땜해야 되는게 하나씩 생기던데 제발 그런게 없기만을 바라고 있는 중이야... ㅡㅡ;; 정말 우리 잘 준비해서 후회없는 꽉찬 알찬 또 평생 기억에 남을 그런 여행을 갔다오자구여~~~ 떠난다는건 참 멋진일이야... 그쳐?
9일정도 밖에 안되서 무지무지 아쉽기도 하지만.... ㅡ.ㅜ

성석제... 내가 참 좋아하는 작가에여...
일상생활에서의 그런 조그마한 일들을 어떻게 그렇게 예리하게 잘 catch하고 또 얼마나 공감이 가게 글을 잘 쓰는지.... 정말 놀라울 따름(!)이니까...
내가 읽은 책은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이랑 "홀림" 두권인데...
번쩍 요건 꽁트식으로 짤막짦막한 얘기들로 구성되어 있는 거구여
홀림은 도박에 홀린, 술에 홀린, 춤에 홀린 인간들의 이야기를 단편으로 모은 책이지여~~ 둘다 책의 느낌이 좋다라기 보단 글솜씨에 놀라는 그런 책이라..
소재도 또 기발하고 재밌고... 아 이런 글도 있구나.. 하기에 좋은 책들인듯...
이렇게 책에대해 함께 얘기하고 그럴사람이 있다라는게 참 좋다~!! ^^;;;

은진씨 남친이랑의 저녁은... 음... 난 이번주 일욜도 좋구...
또 다음주라면 언제든 가능할거 같으니까 둘이서 얘기해보구.. 정해지면 얘기해줘요~~ 글구 꼭 일산에서 안만나두 돼~~~ ^^

정신없이 이얘기 저얘기 했군...ㅋ

 
 
맑음이 2004-05-11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성석제라는 인물에 갑자기 흥미가 생겨.. 다음 목표다. ^^
 


Jennifer 2004-05-10  

안냥~~
오늘 하루 참 버겁다....
아침부터 강부장 잔소리에 주간업무에 막 허둥지둥 대다가...
이것저것 여기저기서 일 날라오고... 김영성 과장은 자기 출장갔다온걸 왜 은근슬쩍 나에게 떠미는지 그것도 짱나고 오빠한테 별것 아닌거 가지고 소리지르고... 에휴.. 오늘 하루 참 꼬인다... ㅡ.ㅜ
주말 잘 쉬고 사진전까지 잘 보구와서 기분좋게 한주 시작하려 했더만..
왜들 날 안도와들 주시는지 흑.... ㅜ.ㅜ

빨리 정말 빨리 떠나버리고 싶은 심정이야 은진씨
어찌나 기다리고 또 고대하고 그래왔는지....
남은 한달 조차도 못기다릴거 같고 어찌나 답답한지...ㅠ.ㅠ

넘 기대하나봐 나..ㅋ

은진씨랑 빨랑 커피타임을 가져야 하는뎅....
음...
이번주 토욜 어때여??
오후엔 나랑 커피타임도 갖구 은진씨 남친이 밥사준다고 했으니 쿄쿄
저녁엔 밥 얻어먹구...ㅋㅋ
시간 됨 얘기해줘여~~~ ^__^
 
 
맑음이 2004-05-10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요일 좋지~~~ 맛나는 식사하자구요. ^^
 


Jennifer 2004-05-07  

아유~
오늘 오전은 이것저것 하느라 참 빨리가더니
오후는 좀 더디네... 빨랑 해치우고 운동하고 퇴근하고파..
아 낼 회사 안나와서 운동하고서 들어가는 길에 맥주라도 시원하게 하고픈데
운동하고 도로묵 될까봐 쫌 겁나기두 하구... 근데 낼 쉬는날이라 그냥 들어가주면 넘 아쉬울거 같구... 아유... 어째... ㅋㅋㅋ
아 맥주고파... ㅡ.ㅜ

어제 영어 과외하구 그 친구들이랑 커피마시면서 얘기하구 그랬는데
아 그 친구들 넘 잼있는거 같애.. 루이스랑 또 캐나다인 교포애가 있는데
어제 얘네가 넘 웃겨서 까페에서 정말 크게 떠들고 웃었지 머..
어제 걔네는 한국말하고 나랑 내 친구는 영어쓰고... 참 재밌더라..ㅋ
얘네 한국말 하는것도 귀엽구,,, 우리가 영어를 얼마나 이상하게 하나 웃길꺼야 쟤네두...ㅋ

아 뱅기표도 됐구 기차표두 됐구... 이젠 기다렸다가 가기만 하면 되네~~~
히히히히히히
정말 좋다.. 그치?????

^________^
 
 
맑음이 2004-05-07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나 기대되는 여행... 응~~~ ^^
좋다. 서로 다른 문화의 사람들과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부러워~~~ ^^
 


Jennifer 2004-05-06  

휴일 잘 쉬었어여?
어제 쉬어가지구 오늘이 꼭 월요일 같은 느낌이다...
그래도 오늘, 낼만 출근하고 토요일 연차라서 또 쉬니까... 좋아 ^^;;;
토욜엔 엄마 아빠 외할머니, 할아버지 다 모시구 내가 점심사기로 했엉...
그냥 한번에 헤치우는거지 머...ㅋ 내딴에는 머리좀 굴린건데...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다 넘 좋아하시더라구
글구 그 사진전도 가야 할거 같구.... 은진씨 그 사진전 갈수 있오??
안됨 딴 사람 구해야 하니까... 빨랑 얘기해줘요~~ ^^

어제 등산 잘 다녀왔엉??
날이 정말 넘 좋더라... 바람도 간간히 부는게...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였던거 같애... 참 좋았겠다...
은진씨 참 부러워... 그냥 참 오랫동안 그렇게 마음두고 만나는 사람 있다는거
별거 아닌거 같으면서도 내겐 별거인가봐.... 부러운거 있지... ^^
나두 어제 그 친구 잘 만났엉...
역시 의사소통이 넘 힘들더라.... 다시한번 내 영어 실력을 깨달았엉... ㅡ.ㅜ
루이스(멕시코 친구 이름)가 스페인계라서 발음이 알아듣지 못하는 것도 있었지만..
무슨말 하는지 그냥 대충 감으로 때려잡는... 그정도...
역시 서양애들은 아니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서도 참 사고방식이 자유로와
얽매여 있지 않고...
내가 넌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 했더니.. 난 직업상으로 물어본거였거든
그냥 "happy person"이래.. 순간 기분이 넘 유쾌해 지는거 있지
우리들은 보통 안그렇자나... 여기저기 얽매여서 생각하고 이것저것 따지고
이얘기를 하면 다른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의식도 하고...
참 불편하고 또 그건 진정 내가 아닌거자나...
어제 그친구 만나면서 의사소통은 매우매우 힘들었지만... ^^
단순하게 세상을 바라 볼수 있다는게 참 좋았어...
그래서 내가 결국에 너 직업상으로는 뭐가 되고 싶은데 하니까
루이스는 자기는 이상주의자라서 먼가 멕시코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하고 싶데
내가 좀더 말을 잘할수 있었음 싶더라구... ^^

은진씨 우리 오늘 뱅기표랑 기차표 사자~~
나두 걍 카드로 긁을려구~~
난 오늘 별루 안바쁘니 은진씨 안바쁠때 얘기해.. 전화로 같이 사게~~

오늘 하루 잘보내구~~~
 
 
맑음이 2004-05-06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기만 들어도 왠지 좋은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 생각이 좋은거 같어.
부러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