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다.
가족, 비밀, 누명, 비리, 부패, 탈출, 복수와도 같은 징벌, 징벌과도 같은 복수, 마약, 중독, 과잉 폭력과 살상, 인간 말종, 범죄 조직, 첩자, 배신, 반전, 사랑, 질투, 도피.
그리고 아들.

정신이 제대로 박힌 제작자라면 이 소설을 읽은 즉시 영화화 판권을 사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984`도 물론 굉장히 인상적이고, 그 작품이 후대의 여러 문학 작품들과 영화와 심지어 게임에까지 끼친 영향이 지대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럼에도 `풍자 소설`로서 가장 간결하면서도 완성된 소설은 역시 `동물농장`이라고 생각한다. 중고등학교 때 처음 읽었던 이 소설이 하도 인상깊고 잊혀지지 않아서 다시 사서 읽고, 그 후에 `1984`도 읽고 싶어져서 사서 읽었는데, `1984`를 읽다 보니 `동물농장`이 얼마나 대단한 소설이었는가 하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짧은 이야기, 얇은 책이지만 그 안에 품고 있는 의미는 방대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라딘 중고매장 잠실새내역점

지난 7월 30일에 오랜만에 같은 동네에 사는 후배를 만나서 석촌호수 쪽으로 놀러 나갔다가 알라딘 중고매장 잠실 신천점을 방문했다. 지금까지 오픈한 중고매장 중 가장 우리 동네에서 가까운 매장!!

좋다는 소문이 자자해서 기대로 부푼 마음을 안고 지하철 2호선 신천역에서 내렸다.



왼쪽에 늘어선 간판들 중 네번째 오렌지색 간판이 중고매장 신천점 간판!!

4번출구로 나오자마자 하도 감동적이라 한 장 찍었다. 세상에 진짜 역 출구 바로 앞이야...!! 접근성 최고!



내려가는 입구에서 한 장.

알라딘 서재의 소개글에 첨부된 사진에는 오늘 들어온 책이 400권대였는데, 내가 간 날은 대낮인데도 벌써 천 권이 넘었다. 슬슬 입소문을 타면서 흥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새삼 흐뭇!



탐나는 럭키백 광고도 빠지지 않는다. 나도 중고 오프매장 이용할 일이 많으면 사고 싶지만..ㅠㅠ



이건 바로 그 럭키백 광고 옆에서 찍은 사진. 매장의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에 일단 계단을 내려가 맨 처음 보이는 풍경을 찍어보았다. 이 서가만 봐도 학구적인 분위기가 팍팍 풍겨온다 ㅎㅎ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가 보면 카운터 오른쪽으로 보이는 이 서가... 아 보기만 해도 마음이 뿌듯하다 ㅠㅠ

이 대부분이 고객이 방금 팔고 간 책이라니 이용객이 착실히 늘고 있구나 싶어서 왠지 기쁨 ㅋㅋ



카운터 왼쪽으로 마련된 책 읽는 공간.

여기만 보였을 때는 책 읽을 곳이 다른 오프 매장보단 좀 적지 않나.. 싶었는데, 카운터 오른쪽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이 마련되어 있었다. 카운터 오른쪽 구역은 주로 아동서적과 요리책 등등.


하지만 내 취향은 뭐니뭐니해도 소설이니까! 사진에 보이는 이곳에서 정면으로 보면 여러 나라의 소설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같이 간 후배랑 같이 여기저기 구경하며 조용히 얘기도 나누고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음>_<

신천점에 갔던 날이 비가 그치고 불볕더위가 시작되었던 날이라 진짜 지쳐 있었는데, 신천점에 가서 말 그대로 힐링타임을 보내고 왔다 ;_;



그리고 내가 사 온 책은 바로 퍼트리샤 콘웰의 스카페타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인 '사형수의 지문'!

지난번에 도서관에 가서 1권을 3분의 1쯤 읽다가 그냥 나온 후로 뒷내용이 궁금해 견딜 수 없었는데, 아주 착한 가격표가 붙어 있기에 냉큼 집어왔다.>_<



지금까지 생긴 매장 중 자주 갔던 곳은 강남이나 종로 매장이었는데, 주로 그 근처에서 누군가와 약속이 있을 때 만나는 장소로 활용하곤 했다. 길바닥에서 만나면 시끄럽고 정신없는데, 알라딘 중고 매장에서 만나면 난 좀 일찍 도착해서 책도 읽을 수 있고, 조용한 곳에서 차분하게 만날 수 있어서 애용하고 있다.

새로 생긴 잠실신천점도 물론 그렇게 만남의 장소로 활용해도 좋겠지만, 꼭 그런 일이 아니더라도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교통도 편해서 시간이 나면 자주 가고 싶어지는 곳이었다. 앞으로는 심심해지면 책 읽으러 신천점에 마실 가게 될 것 같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1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피라미드
헨닝 만켈 지음, 박진세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23년 12월
17,800원 → 16,020원(10%할인) / 마일리지 89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내일 수령" 가능
2024년 04월 12일에 저장

리가의 개들
헨닝 만켈 지음, 박진세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22년 9월
14,800원 → 13,320원(10%할인) / 마일리지 74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내일 수령" 가능
2024년 04월 12일에 저장

사이드 트랙
헨닝 망켈 지음, 김현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6년 9월
15,800원 → 14,220원(10%할인) / 마일리지 790원(5% 적립)
2024년 04월 12일에 저장
절판
불안한 남자
헨닝 망켈 지음, 신견식 옮김 / 곰 / 2013년 11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15년 07월 29일에 저장
절판


1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당신을 읽다 - 행동심리학으로 풀어 본 인간관계 해법
김재득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내가 만나는 `당신`은 어떤 사람인지. 이 책을 읽다 보면 답이 보일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휴가 동안 읽어 보고 싶은 책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