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석달치 양식과 밑반찬을 보관해 둔다는 치 노인의 얘기가 생각난다..

우한 사람들에게 무엇이 바뀌었는지 물어보곤 했는데, 공통된 대답은 없었다. 어떤 이들은 정부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고 했고 어떤 이들은 국가의 리더십에 대한 믿음이 더 커졌다고 했다. (중략) 대형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담당했던의사는 부엌에 충분한 식료품을 확보해두는 데 집착하게 되었다고했다. 요즘 그는 적어도 30킬로그램의 쌀과 30킬로그램의 국수와 파스타, 30캔의 고기 통조림을 항상 보관하고 있다. 그는 "저 같은 친구가 다섯 명 더 있다"며 "그 친구들은 저보다 훨씬 더 많이 보관합니다"라고 했다. - P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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