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말하는 성공의 틀은 그 틀에 자신을 끼워 맞추려고 노력했던 사람들이 다수였기 때문에 지금의 권위를 얻었다고 봐. 따라서 나는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세상에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세상에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해.
-pp.174-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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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당의 어린왕자 5 - V Novel
퉁구스카 지음, MARCH 표지 / 길찾기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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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보험‘이라는 기괴한 제도가 생겨 제멋대로 비틀려 버린 현실 세계보다, 주인공을 제외하면 모두가 인공지능에 불과한 데다가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이라는 지극히 비일상적인 설정의 가상현실이 오히려 더 생생하고 인간적으로 느껴지는 거대한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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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산 사람의 자기위안이지. 이미 죽은 사람에겐 아무런 의미도 없는 걸…….‘
 납골당에 백만 송이 꽃을 바친들, 그 향기가 죽은 사람에게 닿기나 할까. 꽃의 아름다움은 살아있는 사람을 위로할 따름이다.
죽은 사람은 아무 것도 받을 수 없다.
-pp.160

사람이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건, 대개 이제까지의 자신으로 현실을 풀어나갈 수 없을 때다.
-pp.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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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안다. 모든 것이 정해진 운명처럼 느끼질 때의 무기력감을. 그것이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쉽게 무너뜨리는지를.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감정이다. 마음이 궁핍할 때 이성적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던가.
-p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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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왕은 어머니와 라오추의 인연이 너무 균형이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 라오추가 보는 어머니는 지극히 좋기만 해서, 심지어 온 가족이 와서 살라고 자기 집을 집세도 안 받고 내줄 정도였다. 하지만 어머니가 보는 라오추는 단점밖에 없는 듯, 그를 딱하게 여기면서도 한심한 모습에 화를 내곤 했다.
-pp.42

인생에서 유감스러운 일들은 모두 청춘기에 그 씨앗이 뿌리를 내리는 법이다.
-p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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