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으로 가면 좋을곳??
19930328   조회 :10  답변 : 1  내공 : 75
답변기간이 -603일 남았습니다. (2003-08-15 19:41 작성) 신고하기
여행으로 가면 좋을곳은 어디일까요??

저가 방학숙제인 체험학습을 하려고 하는데여;;

마땅히 갈때가 없더라구염...

까페에서 보니까.. 애들 어디에 갔다구 자랑하고 난리 났던데;;

저는 자랑할 게 없어여..

그리고 제주도나 울릉도, 부산해수욕장 등.. 가고 싶지만..

엄마가 너무 멀리에 있다구 안된데여..;; ㅠ_ㅠ/!/

그리고 되도록이면 숙박할 수 있는 곳..

근데.. 강화도는 저가 갓다가 와서.. 안되구염..

인천에서 가까운 곳이요.. 서울같은 데도 괜찮구여..

저는 인천 부평구에 살고있는 현승ㅇl구염;;

문의전화는 016-9383-0328ㅇl에요..

길이랑 거기 전화번호랑.. 사진.. 꼭!!

내공70이상 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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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jcland89 (2003-08-15 19:47 작성) 신고하기
전 여행을 무지 좋아하는 편입니다...혼자 하는 여행도 좋아하는 편이라...많이 다니는 편이죠.
요즘은 여유가 안닿아서 자주 못 갔네요...
정말 여행 가고 싶은건 전데...쩐두 딸리구... ㅡ.ㅡ''''
혼자 여행다니는게 쉬운 일두 아니구...

음...차량을 이용하시면...산정호수가 사색하기에는 가장 적당한데...
산정호수에 다들 많이 가기는 하지만...아주 성수기가 아닌 이상 번잡하지는 않습니다.
산정호수근처에 등산로도 상당히 많아서 좋습니다.
먼저 산정호수에 가셔서 호수를 따라 산책을 한번 하시고...숙소를 잡으시고....비수기엔 무척 쌉니다.
(산정호수텔이 저렴하고 호수가 한눈에 내려다 보여 좋습니다...다른 숙소들도 호수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 많습니다.)
전철타고 4호선 수유역에서 내리면 바로 옆에 포천-산정호수 가는 직행버스 있습니다.
표 끊어서 가면 되고요.
산정호수는 명성산의 갈대밭이 유명하고요 요즘은 호수주면에 레저시설이 많이 들어섰더군요.
그다음엔 산정호수가에 숯불 생고기(돼지고기) 구이를 드시고요...
-산정호수둘레에 호수 바로 옆에 있습니다.1인분에 5000원이고요 서비스 김치가 예술입니다...
둘이 먹었는데도 만얼마 나왔습니다.
소주산잔하시면서 호수 바로 옆에서 숯불바베큐 다이에서 직접 구어 드시는 겁니다.
그러고 나서 숙소 가셔서 생각 좀 하시다 주무시고...
일어나셔서 체크 아웃하시고...
호수가에서 도토리 묵이랑 감자전이나 해물 파전을 드세요...간단한 식사를 하시던가...
두분이서 가시면 송어 매운탕도 참 좋습니다...
전 개인 적으로 송어 매운탕에 도토리묵 먹고 나중에 간식으로 해물파전이랑 동동주 한잔 했습니다.
도토리묵은 5000원 해물 파전은 만원 감자전 5000원 송어 매운탕 25000원-수제비도 넣어줍니다.
그리곤... 노젓는 배를 타십시요...호수에서....
낮에 햇빛이 찬란한때 타시는게 좋습니다...오후 늦게는 쌀쌀합니다. 강가라서....
호수에 떠있으면....정말 좋습니다...앞에 보이는 산세나....강모양새가 참좋습니다...
아름답고 고요하고....
노젓는 배가 전경을 탁트이게 감상 하실수 있어서 좋습니다.가격도 저렴하구요...한시간에 5000원 인가 6000원 입니다...
그리곤....산책로를 택해서 간단한 산책을 합니다.
투숙하신 숙소에서 체크 아웃 하시기 전에 여쭤보시면 근처 등산로 많이 알려 줍니다...
근처에 산도 있는데...명성산인가? 거기두 참 좋다 합니다....작은 사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등산하실떄에는 간단하게 김밥 같은걸 사가셔도 좋으시고...(물이나 음료랑...)아무데나 이쁘고 한적한데 털썩 앉아서 드셔보십시요..
궁상 같아도...나름대로 소담한 맛이 있습니다..
인생은 어차피 혼자니까요,...
아니면...산에 오르셔서 사발면이나 ....산채 비빔밥이나....해물파전을 드시던지요...
하산후....호수한번더 둘러 보시고...강바람 쐬시다...돌아 오시면...될겁니다...
산정호수도 대중교통을 이용할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하시면...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정도 걸립니다..

아니면....

강촌이나 청평이 좋겠습니다...
강촌은 인터넷으로 검색하셔서 좋은 숙소를 고르시고 가십시요...언덕위의 하얀집도 좋습니다...
주인 부부 분이 참 좋으시거든요...단골도 많고...예약하시고 가시는게 더욱 전망 좋은 방을 얻습니다..
가격은 아주 저렴 합니다.대부분 2~4만원이나 5만원 정도 인데...
보통 3만원 정도가 평균이며...비수기엔 2만원 ...좋은 집은 4만원이면 충분히 주무 십니다..
대부분 콘도식 민박집이고 원룸처럼 깔끔하고 아늑합니다...
기차역까지 차량으로 마중나와주는 분들도 많습니다.
강촌은 청량리에서 기차타시고 한시간남짓에서 한시간 반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고...
강촌 가셔서 할일은...
도착하신후 숙소에 투숙 부터 하시고....자전거 대여하셔서 강촌 한바퀴 하이킹 하시면서 둘러 보시고...
(한시간에 2000원) 간단히 장바다가...(혼자 가시는 거면 햇반이랑 정육점에서 고기 반근 스팸하나 김치 국물로 먹을 만한 3분 요리...라면...물..술...음료 과자...정도..)
숙소 대부분이 야외 바베큐다이를 마련해 줍니다..저녁에 숯불구이 해먹고...야참으로나 아침으로 라면 끓여 먹고...아님 아침에 토스트 해먹던가...
주무시고 일어 나신후엔...구곡폭포라고 강촌안에 무지 가까운 산이 있습니다...
자전거 타고 산입구까지 올라 가시던가 걸어서 가시던가...
산입구에 가셔서 간단한 산책로를 따라 오르시면...작은 폭포 구경하고 내려 오시는 겁니다.
산입구 까지 오르는 과정에나 산첵로 둘러보고 산입구로 돌아 오셨을때 사발면 하나 먹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주로 마을어귀에서 산입구까지 가는 길이나 등산 마치고 산입구에서 마을 어귀로 내려오는 길에 사먹습니다(하이킹코스가 있습니다)
혼자 여행다닐때에는 간간히 먹는걸 잘 챙겨야 여행이 너무 스산하거나 늘어지지 않습니다...
호젓한 기분도 더 낼수 있습니다...사람은 배가 불러야 심리적 여유가 더 잘 찾아 온다고 합니다.
하산후 야구한판 때리거나 사격한판 때리고 기차 타고 돌아 오시면 됩니다..(야구연습장 2개 사격장 1개)
전 기차탈때에는 맨 뒷간에 타서 가끔 기찻길 구경하곤 하는데 좋더군여...

음...또 좋은 곳이 어디 있더라...
음...

일박만 안하실 꺼라면....좋은 곳이 더 있지만...일박할만한 곳으로는 지금 추천해 드린 곳들이 좋을 것 같군요...
일박 안하실꺼면...
인천 월미도 가셔서 해가 지기 한 30분전에 배를 타시면 좋습니다.
물은 똥물이어도....
유람선이 한시간 짜리인데...
밝을때 배타셔서 바다위에서 일몰을 보고...암흑에 둘러 싸인 바다위에 떠있다가...
네온싸인 찬란한 부두로 돌아 올때 기분은 참...묘합니다..
전 찹찹할때 가끔 갑니다...
처음 배탈땐 이생각 저 생각에 상당히 심란한데...
점점 스산해지는 바다위에서 별생각 다나면서 싱숭 생숭 해지다...눈물나고...
바다위에서 보는 일몰은 제가슴에 무언가 모를 장엄한 감동을 안겨다 주고...
바다의 암흑은...제게 침묵과 평온을....
네온싸인 휘양찬란한 부두는 나를...세상이 불러 주는 느낌....
아틈 내릴떄 기쁩니다...
웃음 만땅...

거긴 배타러 가는거 말곤 솔직히 할일 별로 없고 마음에 안듭니다..
작은 유원지 놀이동산이 있는데...사람구경이나 좀 하시고...
여름엔 애들이 나와서 춤도 추고 화가가 그림도 그리고...
그런거 구경하시면서...각종 노점상들이 파는 군것질꺼리도 사드셔 보시고...
놀이기구 타는 사람들구경도 하시다가 돌아오셔도 되고요...
횟집이나 식당은 들리지 마시죠...맛도 별로고 바가지가 심해서...^^

이외도 좀 멀리 가셔도 괜찮다면...좋은 곳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혼자 가기엔 먼곳이 더 좋은 곳이 많더군요...
몇군데 섬을 추천해 드리고 싶지만...뭐...나중에 궁금하신 분들은 쪽지 한번 보내시고 질문 다시 올려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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