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 지음, 한국신용평가위원회 평가부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199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지난 한주는 주식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극과극을 달리는 주였다.

주 초반 마치 1,000선 돌파가 대세인 듯 질주할 것만 같던 주가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급락을 해 800대 중반까지 밀리는 일이 일어났다.

본인도 고작해야 1년 남짓밖에 주식을 한지 안 됐지만 지난 주만큼

황당했던 주가 없었던 것같다.

채 몇일간 올해 들어 번 돈을 거의 다 날렸으니 말이다.

그리고 주말을 집에서 보내면서 한동안 바빠서 다 읽지 못했던

뒤부분을 마저 다 읽으니 전에서 볼 때와는 또 다른 감동을 느꼈다.

역시 좋은 책은 볼때마다 다른 감동을 준다는 것이 실감났다.

남을 쫓아가는 단타 매매에만 몰두하는 우리시장의 한계를 안타까워하며

나 자신도 아직도 이러한 한계에 벗어나지 못하는데 반성하게 되었다.

주식시장에서도 뿌린만큼 얻겠다는 생각이 뿌리내리는데

이 책이 일조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 책이 가지는 위치나 위대함은 이미 너무 알려져서

더이상 언급하지 않아도 될 것간다.

다만 사족을 붙이자면 주식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사람이라면

절대 책값이 아까운 책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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