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이 세계사적인 전환기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그 모습이 어떠한지를 정확하게 제시한 책은 드물다. 그런 면에서 이책은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책이다. 인터넷세대, 일본의 부동산가격붕괴, TTL로 상징되는 이미지광고, 들뢰즈의 사상의 유행과 같은 오늘날의 다양한 현상들속의 근원과 미래모습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특히 이책을 읽다보면 다양한 분야에서 사례들을 뽑아내는 저자의 다양한 식견과 질리게 만드는 방대한 양의 주석에서 이 책의 무게를 더욱 느낄 것이다. 경영학전공자라는 개인적입장에서 보기에는 이 책에 나온 다양한 사례들(예를 들면 CID등)및 경영환경의 변화는 마케팅전공자 및 경영자들에게도 매우 의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서 소유의 시대가 아닌 접속의 시대로의 여행을 함께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