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역사, 쟁점, 전망
김일영·조성렬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03년 4월
평점 :
절판


주한미군에 대한 세대간 갈등이 치열한 가운데 주한미군이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를 냉정하게 돌아볼 수 있게 한 책이다. 우리나라의 교수들이 쓴 책들중 상당수가 학문적 깊이도 없이 학자적 아카데니즘이 치우쳐 읽기가 거북스러운 종종 있는데 이책은 그런면에서 근래에 본 책중에서 탁월한 책이다. 특히 주한미군의 주둔의 필요성을 극우적인 북한매도나 북한군사력의 과장 혹은 맹목적인 미국찬양에서 찾지 않고 통일이후 동북아상황과 연결하여 설득력있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건전한 보수세력이 나아갈 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 책의 가치가 더욱 빛난다.

주한미군의 철수에 대한 찬반의견에 관심이 많은 모든 이들과 미국과의 향후 관계, 통일이후 우리의 행동과 동북아상황, 국가안보 등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꼭 한번정도 읽어볼 가치가 있는 아주 좋은 책입니다. 참고로 본인은 이 책을 읽기전에 주한미군철수쪽에서 주한미군유지쪽으로 의견이 바뀌었다는 점을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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