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에 읽은 책

1. 이기적 유전자 2. 군중심리 3. 전쟁대행주식회사 4. 사무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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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 개정판
리처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 옮김 / 을유문화사 / 2002년 10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5년 12월 12일에 저장

구판절판

진화의 주체가 생명체가 아닌 유전자이며 생명체의 관점에서는 이타적인 행동도 유전자 측면에서는 이익극대화의 산물이며, 이를 위해 자신의 생명체 뿐만아니라 다른 생명체와 외계환경까지도 변화시킨다는 주장이 상당히 신선하다. 자기복제자라는 측면에서 유전자의 특성을 문화코드 단위인 밈(Meme)으로 확대시키고, 밈과 유전자와의 대립까지 다룬점은 특별했다. 유전자 측면에서 세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모든 이들에게 추천할만하다.

군중심리
귀스타프 르 봉 지음, 이상돈 옮김 / 간디서원 / 2005년 6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2월 17일 (월)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05년 12월 28일에 저장

지금으로부터 110년전에 씌여진 책임에도 지금도 새롭게 느껴지는 책이다. 민주주의에게 가장 중요시여겨지는 민의가 어떤 식으로 왜곡되고 형성하는지를 간결하면서도 명료하게 설명하고 있다. 군중을 움직이는 것이 이성이 아닌 감정이며 군중의 지적수준은 구성원과는 무관하게 조약하다는 점은 공감이 간다. 모든 분야에게 군중에 의한 결정이 좌우되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반드시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전쟁 대행 주식회사
피터 W. 싱어 지음, 유강은 옮김 / 지식의풍경 / 2005년 9월
23,000원 → 20,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50원(5% 적립)

2006년 01월 09일에 저장

품절

전쟁만큼 경제적 이익이 큰 분야도 없고 군수산업이 경제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전쟁의 직접수행분야까지도 민간분야로 이전되고 있으며 그 형태가 기업이라는 체계적인 조직틀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충격적이었다. 군대내의 아웃소싱이 상상외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국가의 기본업무로 간주되던 합법적인 물리력 행사의 약화는 많은 것을 시사하는 듯하다. 보안을 위한 비용의 증가와 관련기업들의 변화도 주의깊게 보아야 할 듯하다.

사무라이- 무사도를 통해 본 일본 정신의 뿌리와 그 정체성
니토베 이나조 지음, 양경미.권만규 옮김 / 생각의나무 / 2004년 11월
19,500원 → 17,550원(10%할인) / 마일리지 970원(5% 적립)

2005년 12월 28일에 저장

절판

무사도라는 이종격투기경기에 열광하는 요즘 다양한 일본전통 그림과 함께 무사도라는 오늘날 일본인의 가치관을 일본인의 입장에서 간결하게 씌여져 있다는 점에서 볼만한 가치가 있다. 사실 우리의 과거역사적 경험으로 인해 이 책은 저자의 주장대로 순수하게 읽기는 힘들지만 그들의 기본 생각이 어떠한지를 이해하는데는 도움이 된다. 천황과 민주주의라는 모순을 국가에 대한 개인의 희생으로 극복하고 이를 낭만적 판타지로 만들어낸 지배논리를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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