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럭셔리 신드롬 2. 렉서스 세계를 삼킨 거대한 신화 3.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4. 유목민 이야기 5. 썸데이 서울 6. 아서 고든 핌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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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기에 이르고 전통을 중시여기는 고급차시장에서 도요타의 성공은 "맥도널드가 스테이크를 만드는 것"처럼 불가능에 가까웠다. 하지만 그들은 지독할 정도로 완벽한 품질과 경쟁자들이 간과하던 고객서비스에 전력함으로써 신화를 이루었다. 책을 읽기 전에는 현대차도 도요타처럼 고급차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읽고 난 뒤에는 힘들다는 생각할 정도로 험난한 여정이었다. 하지만 엔지니어 스즈키의 주장처럼 불가능은 시도하지 않는 자들의 변명일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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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이고 고정적인 가치는 붕괴되고 상대적이고 유동적인 가치가 떠오른다. 신이 죽었다는 니체의 절규가 철학대선배인 플라톤의 말씀을 날려버린다. 벽을 싸고 구분을 짓는 정주문명의 틀이 무너진다. 예전 유럽에 쳐들어온 유목민들을 보면 세상의 멸망이라고 생각한 것처럼, 인터넷과 촛불시위의 물결에서 말세를 보며 박정희를 찬양한다.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초원을 질주하듯이 무한대의 인터넷을 질주하는 우리는 벽으로 구분되어진 기존사회의 장벽을 넘나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