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럭셔리 신드롬 2. 렉서스 세계를 삼킨 거대한 신화 3.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4. 유목민 이야기 5. 썸데이 서울 6. 아서 고든 핌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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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신드롬
제임스 트위첼 지음, 최기철 옮김 / 미래의창 / 2003년 2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05년 05월 22일에 저장
절판

호사스러움이라는 현상에 대한 의미있는 성찰. 저자가 영문과 교수이므로 사치에 대한 학자적 비판서라고 생각하면 오해. 호사스러움이라는 현상을 파악하는 통찰력은 학자적 프레임에서 기인했으나 그런 현상이 차선의 복지시스템이라는 주장은 흥미롭다. 명품이라는 것들의 본질이 잘 짜여진 이야기를 담아내는 그릇에 불과하며 과시적 소비가 대중들의 삶의 질을 증진시킨다는 저자의 주장도 신선하다. 명품의 대중화가 명품의 소멸을 가져오는 역설도 흥미롭다.
렉서스 LEXUS - 세계를 삼킨 거대한 신화
체스터 도슨 지음, 서지원 옮김 / 거름 / 2004년 11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05년 05월 01일에 저장
품절

성숙기에 이르고 전통을 중시여기는 고급차시장에서 도요타의 성공은 "맥도널드가 스테이크를 만드는 것"처럼 불가능에 가까웠다. 하지만 그들은 지독할 정도로 완벽한 품질과 경쟁자들이 간과하던 고객서비스에 전력함으로써 신화를 이루었다. 책을 읽기 전에는 현대차도 도요타처럼 고급차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읽고 난 뒤에는 힘들다는 생각할 정도로 험난한 여정이었다. 하지만 엔지니어 스즈키의 주장처럼 불가능은 시도하지 않는 자들의 변명일 뿐이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박민규 지음 / 한겨레출판 / 2003년 8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2005년 05월 24일에 저장
구판절판
정말 유쾌, 통쾌, 상쾌한 소설을 만났다. 값싼 사탕처럼 먹고난 뒷맛이 불쾌하지도 않으면서도 그처럼 재미있게 글을 읽었던 적이 최근에는 드물었다. 최근 진국이 우려난 사골국물같은 책들만 보던 나에게 작은 충격이었다. 물론 지금의 나는 치기 힘든 공은 치거나 잡기 힘든 공을 잡기 위해 똥줄을 태우는 진짜 "프로"틱한 사람이다. 하지만 멸종된 공룡처럼 사라진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가슴에 품고 살아갈 것이다. 박민규 화이팅!!!
유목민 이야기- 유라시아 초원에서 디지털 제국까지
김종래 지음 / 꿈엔들(꿈&들) / 2005년 1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05년 05월 29일에 저장
품절

절대적이고 고정적인 가치는 붕괴되고 상대적이고 유동적인 가치가 떠오른다. 신이 죽었다는 니체의 절규가 철학대선배인 플라톤의 말씀을 날려버린다. 벽을 싸고 구분을 짓는 정주문명의 틀이 무너진다. 예전 유럽에 쳐들어온 유목민들을 보면 세상의 멸망이라고 생각한 것처럼, 인터넷과 촛불시위의 물결에서 말세를 보며 박정희를 찬양한다.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초원을 질주하듯이 무한대의 인터넷을 질주하는 우리는 벽으로 구분되어진 기존사회의 장벽을 넘나든다.
썸데이 서울
김형민 지음 / 아웃사이더 / 2003년 1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5년 05월 08일에 저장
절판
어린시절에 본 만화처럼 세상은 선과악으로 확연히 구분되지 않는다. 어린이 된 후에 이 책 1장의 제목인 "난감한 너무나도 난감한" 일들이 수없이 발생하고, 세계평화나 인류복지를 꿈꾸던 어린 예비영웅들은 큰일은 외면하고 작은일에 분노하는 소시민이 된다. 이 책은 그러한 어느 시민의 부끄러운 자화상들을 수필식으로 엮은 책이다. 너무나 숨기고 싶은 자신의 내면을 올곳이 바라보며 써내려간 그의 글에서 자신의 자화상을 발견한 것은 나만이 아닐 것이다.
아서 고든 핌의 모험
에드거 앨런 포 지음, 김성곤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7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2005년 05월 22일에 저장
품절
그의 작품인 "모르그 가의 살인 사건", "도둑맞은 편지", "검은 고양이" 등에서 음울하고 괴기하면서도 독창적인 분위기에 감동한지라 내심 기대가 컸으나 그만큼은 아닌 듯하다. 주인공의 항해로 겪는 모험의 고난에서 다소 우울한 분위기가 느껴지지만 표지에서만큼 느낌은 아니다. 영문과 교수인 역자의 미국문화와 연계된 해석은 그리 가슴에 와 닫지 않고 모호한 결론이 있다고 해도 왜 이작품이 환상문학전집에 포함되었는지도 이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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