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처음으로 캔디 3천원 뽑았다ㅋㅋㅋㅋㅋㅋ
오늘 캔디 주는 날인 줄도 몰랐는데 우연히 알라딘 들어갔다가 이런 횡재가ㅋㅋㅋㅋㅋㅋ
땡큐 알라딘^^
보관함 털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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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교보에서 주말이라고 적립금을 2천 5백원이나 주는거다. 거기에 출석체크랑 시간대별로 주는 적립금 합쳐서 무려 5천원이나 생겨버렸네ㅋㅋㅋㅋㅋㅋ우와 너무 좋아! 그래서 부랴부랴 책을 또 샀다. 오늘까지 써야하는 것이기 때문에ㅋㅋㅋㅋ

교보에서 산 책은 바로 루시 쿡의 "암컷들"이다. 히히 싸게샀다 

교보에서 샀다고 알라딘은 섭섭해하지 말길

오늘도 알라딘에서 산 책이 왔으니까 ^^;; 내 최애는 알라딘입니당~




필립 로스의 "왜 쓰는가?" 랑 엘리자베스 개스켈의 "북과 남". 이번에 산 책 두권다 두툼해서 만족ㅋㅋㅋㅋㅋ

필립 로스 소설도 한권 더 번역되어 나왔던데 그건 안 살거 같다. 왜냐면 그 책 HBO에서 드라마화한 거 아닌가? 나 그 드라마 보다가 재미없어서 중간에 꺼버렸는데...굳이 우리나라 역사도 아닌 미국 대체역사물을 볼 필요가....라는 생각이 들어서도 있고... 아니 근데 또 사람일은 모르는거고 나는 변덕이 심한 사람이고ㅋㅋㅋ 필립 로스 글을 읽고 싶어서 그 소설도 또 언젠간 살 지도 모르겠단 말이다ㅋㅋㅋㅋ 하지만 지금은 아니고.


그나저나 알라딘 박스 볼때마다 너무너무 귀여워 미치겠다. 

저 고양이가 꼭 우리 망고 9kg 훌쩍 넘겼던 뚱땡이 시절 얼굴같아서ㅋㅋㅋ상자 안 버릴 수도 없고 버리자니 고양이 너무 귀엽구ㅋㅋㅋ





2.

날씨 좋은 토요일 

요즘이 딱 마당에서 놀기 좋을 때다. 지금 시기 지나면 슬슬 모기가 활동을 해서 마당에 나갈 수가 없는 계절이 오기 때문에.

그래서 꽃 사진도 요즘이 찍기 좋다ㅎㅎ



감꽃이 피었다. 감꽃은 왠지 맛있게 생겼다ㅋㅋㅋㅋ몰캉몰캉해 보이고




귀엽고 맛있어 보이는 감꽃이다ㅋㅋ




나의 작은 꽃밭에 드디어 핀 알리움

아직 더 커져야 하지만 일단 꽃이 피어서 너무 좋다. 



쑥쑥 더 커져라 얍!


근데 엄마는 알리움 보시더니 저거 파꽃이랑 똑같다며 다음엔 파를 심으라고 하신다ㅋㅋㅋㅋ파는 잡아먹을 수도 있지 않느냐고ㅋㅋㅋㅋㅋ그런가? 알리움도 마늘과니까 뭐~

파 마늘 부추 이런애들 꽃은 다 비슷한거 같다. 의외로 걔네들 참 에쁘단 말이야




작약은 여전히 펴있다. 다 져버린 애들도 있는데 아직 꽃봉오리 상태인 애들도 많아서 꽤 오래 볼 듯 하다.




3. 

책장에 읽지 않고 있는 책들 위에 오늘 온 책들을 쌓으면서 '언젠가는 읽겠지' 한다. 

이렇게 날씨 좋은 5월엔 게으른 마음조차 기쁘다.

아 5월 좋아. 이런 날씨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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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목련 2023-05-23 08: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감꽃, 오랜만이네요. 어린 시절 감꽃으로 목걸이를 만들기도 했는데.
아직 열리지 않는 작약 봉오리, 제게도 기쁨입니다 ㅎ

망고 2023-05-23 12:29   좋아요 0 | URL
감꽃 목걸이 너무 귀여웠을거 같아요ㅎㅎ저도 한개 만들어 볼까싶어요ㅋㅋㅋㅋ작약이 이제 끝물이에요ㅠ 꽃 다 지고 퍼런 이파리만 보는 시기가 왔습니다 이제 여름^^ 자목련님 맛점하세요

다락방 2023-06-12 09: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교보도 주말에 적립금을 주나요? 아.. 탐나네요 ㅋㅋㅋㅋㅋ

망고 2023-06-12 12:05   좋아요 0 | URL
가끔 문자로 와요 주로 연휴에ㅋㅋㅋ교보가 은근히 적립금을 꽤 주는거 같아요^^
 


꽃밭에 작약이 폈다. 둥실둥실 하늘하늘 예쁜 작약ㅎㅎㅎ




땡볕에선 활짝 



너무 활짝 폈네




마가렛도 제철 만나서 활짝활짝




교보에서 산 책.

너무 무거워서 들고 사진찍고나니 손목이 후들후들.

어른을 위한 동화 맞는게 여기 실린 그림이 좀 무섭더라ㅋㅋㅋㅋ애기때 봤으면 싫어했을 듯. 당연히 나 애기때는 이렇게 글씨 많은 책 쳐다도 안 봤지만 말이다.





이건 읽고 있는 책.

글씨가 너무 작아서 읽다보면 눈이 팽팽 돌고 피로가 막 몰려오는데 재밌어서 계속 읽게된다. 

약 한달동안 존 뮤어 트레일을 걷는 이야기. 시에라 네바다 산맥을 따라 걷는 여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풍경 묘사가 꼭 존 뮤어 트레일 안내서 같은 느낌인데 이게 소설이다 보니 재밌게 술술 읽힌다. 한번도 긴 걷기 여행을 해 본 적 없고 캠핑도 싫어 하는 완전 초심자 캐릭터와 여러번 해 봐서 길을 훤히 잘 알고 자연을 사랑하는 철학 교수 캐릭터가 함께 걸어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인데 쉽고 재밌다. 

나는 사실 미국의 자연이 너무 광활하고 무서워서 여행할때 겁을 엄청 집어먹은 적이 있어서 미국가서 이런 무슨무슨 트레일은 절대 앞으로 할 일이 없을거 같지만 또 이런거 하는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보고 읽는건 좋아한다. 완전 자연인스럽게 미국의 오지들을 혼자서 백패킹하는 유튜버 영상 보는 것도 내 취미생활 중 하나고. 

그래서 재밌게 이 책을 읽고 있다. 

아참 그리고 이 책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초심자가 가르치기 좋아하는 교수님 옆에서 완전 초보적인 질문을들 막 하는데 그 질문들에 답 읽는거 되게 유용했다. 이거 읽으면서 시에라 네바다의 뜻을 처음 알게 되었다. 하핫 

스페인어로 시에라가 톱, 네바다가 눈 덮인 이란 뜻이라 시에라 네바다는 합쳐서 눈덮인 톱니같은 산이란 뜻이란다.

언제나 눈이 덮여 있을 정도로 높고 모양이 뾰족뾰족해서 붙여진 이름이었구만. 이제야 알았네ㅋㅋㅋ 

사실 나는 그동안 이 뜻을 전혀 궁금해하지 않고 아무생각없이 그냥 부르고 다녔는데 앞으로는 지명에 대해서 좀더 호기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반성을 조금 했다.





아무튼 푸릇푸릇 녹음이 짙어지는 5월이다. 

즐거운 독서생활을 이어가보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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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목련 2023-05-17 09: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꺅꺅~~~~
작약이 피는 5월, 그 마당에 가고 싶습니다. 그 안에서 가만히 작약을 마주하면 핼복할 것 같아요.
망고 님, 감사해요. 덕분에 저도 둥실둥실~~

망고 2023-05-17 17:18   좋아요 0 | URL
햇빛 너무 강해서 작약이 오래 못 갈거 같아 아쉬워서 사진 열심히 찍어뒀답니다ㅎㅎㅎ갑자기 너무 더워졌어요 자목련님 자외선 조심하세요🌞

scott 2023-05-19 23: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가장 사릉하는 작약! 저희집에 핀 작약 크기 보다 작네요 (사진은 제 개인 투비에 올렸는뎅 ㅋㅋ)저희 집은 오월 초에 화알짝 펴서 지금은 주먹 만한 씨앗만 영글 준비를 ^^

망고 2023-05-19 23:50   좋아요 1 | URL
오호 작약 구경하러 한번 들러 볼게요ㅋㅋㅋㅋ올해 작약이 이상하게 많이 번져서 원래 있던 뿌리 옆으로 막 뻗어나갔어요ㅋㅋㅋ그덕에 꽃은 작아졌더라구요ㅋㅋㅋ스콧님네 작약 서재에도 살짝쿵 올려주세요😁
 


따끈따끈 소박한 책 탑.



"셰임머신" 빼고 책이 다 예쁘구만ㅋㅋㅋㅋ

루이스 어드리크의 "밤의 경비원"은 2021년 퓰리처상 수상작이다. 상 받았다는 소식 듣자마자 읽고 싶었는데 이렇게 번역서가 나왔으니 얼른 살 수밖에ㅎㅎㅎ 사실 루이스 어드리크는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한 권도 읽은게 없어서 늘 언젠가는 읽어야지 하던 작가였다. 이번기회에 읽어봐야겠다. 근데 이 책은 퓰리처상 수상작이라고 띠지 둘러 놓을 법도 한데 띠지가 없다. 그래서 아주 좋다!


예뻐서 가장 맘에 드는 책은 권여선 작가의 "각각의 계절"이다. 이 책이 제일 예쁘다 꺄아~~~



초록색 표지 너무너무 예쁘네!

알라딘에서 띠지가 찢겨지게 상자에 넣어줬지만 띠지니까 이정도는 참아줄 수 있다ㅋㅋㅋㅋ



작가님 자필 편지도 있다 ㅠㅠ



날씨 좋은 5월인데 연휴동안 비 예보가 있구나.

집에서 책이나 읽으라는 하늘의 계시인가보다ㅋㅋㅋㅋ

5월엔 원서도 좀 읽어야겠다. 너무 안 읽고 있네ㅠㅠ

힘내자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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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3-05-05 12: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작가님 손글씨에 정성이 가득
거의 작가님들 두 세줄 문장만 적는데
권작가님은 독자 분들에게 사랑과 정성이 가득!

오늘 비 폭우 마치 여름 장마 빗줄기 같이 내리네요
망고님 연휴동안 행복 가득^^

망고 2023-05-05 14:19   좋아요 1 | URL
작가님 글씨체도 아주 친숙하더라고요🤭
비가 내리는데도 후덥지근한게 진짜 꼭 장마같아요 오늘 화분 들여놓느라 힘 좀 썼네요ㅋㅋㅋ스콧님도 연휴 잘 쉬시면서 행복 가득한 봄날 되세요😄

자목련 2023-05-07 16: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권여선 작가의 단편집이 제일 예뻐보여요!

망고 2023-05-07 21:07   좋아요 0 | URL
그쵸ㅎㅎㅎ책 정말 예뻐요 계절감도 딱이게 초록초록하고요😍
 

주말동안 1년 만에 심즈4에 접속 했다ㅋㅋㅋㅋ마지막 접속일이 작년 4월이라고 나오더라. 참 이상하게도 그전에도 봄만 되면 심즈를 했던거 같은... 내 몸이 기억하는 주기적인 버릇인가

아무튼 열심히 집을 짓고 정원을 가꾸고 불륜을 저지르게 하고ㅋㅋㅋㅋ 하다 보니 확장팩을 더 사야겠다는 충동이 일었고 결제를 하려는 순간 두둥! 차라리 현실의 정원에서 노는 게 낫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 좋은 봄날에 게임이나 하고 있기냐 하는 마음의 소리가 불현듯 들려와서 게임을 꺼버렸다. 이런 나의 대견한 자제심이라니. 하하핫

솔직히 심즈1부터 거의 20년을 해온 게임이라 이제 자제심 발휘할 때도 되었지 싶긴 하다 흐흠ㅋㅋㅋㅋㅋ

 


그래서 현실 정원을 위해 꽃을 또 데리고 왔지.


새로 온 꽃 보기 전에 마당에 지금 피어 있는 꽃부터 살펴보자




하늘매발톱 꽃. 예쁘게 피었다.



보라색 매발톱꽃은 아직 안 핀 상태. 꽃봉오리 보면 왜 매발톱이라 하는지 딱 보인다.





귀여운 금낭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애들. 꺄아~~~귀여워 귀여워  



안녕? 양갈래머리 금낭화야ㅎㅎㅎ





작약은 곧 피겠다. 통통한 꽃봉오리




4월의 화단 상태

원추리, 나리꽃, 붓꽃, 달개비, 비비추 등등이 있는... 잡풀같아 보이지만 전부 순차적으로 꽃이 필 애들이다. 

심은 사람만 구분 가능한 복잡한 화단ㅋㅋㅋㅋㅋㅋ심은 사람은 바로 울아빠^^;;




이제 초봄에 예쁘게 폈던 구근 식물들이 꽃이 다 지고 잎도 누렇게 변해가고 있다.

구근을 파내야 하는 시기가 온 것이다. 그래서 그 자리가 비게 될 예정이라 거기에 심을 꽃을 데리고 왔다.

우리집 화단에는 처음으로 심어보는 애들이다.



루피너스다. 층층이로 화려하게 피는 꽃



도깨비 방망이같이 생겼다ㅋㅋㅋㅋ조금만 기다려라 땅에 심어주마~




얘네는 가자니아. 키가 작은데 머리는 대빵 큰 애들ㅋㅋㅋ 너도 조금만 기다려라 자리 비면 땅에 심어줄게




이날도 어김없이 우리집에 놀러와서 방해하는 떠돌이 냥이ㅋㅋㅋㅋ




해바라기 아님! 이것도 노란색 가자니아. 가자니아 예뻐서 색깔별로 다 모으고 싶다ㅋㅋㅋ




이건 멕시코 엉겅퀴인 불로화. 다발로 번지면 예쁠거 같다.


크로커스랑 왕수선화 구근 캐내면 그 자리에 심어놔야지하고 계획하고 있다.



아참 그리고



알리움은 이렇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싹이 안 나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이렇게 잘 자라고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ㅎㅎ

꽃이 큰 만큼 잎도 아주 크게 자라고 있다. 

더 잘자라라고 비료를 막 퍼줬다ㅋㅋㅋㅋ 많이 먹고 크게크게 자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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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23-04-24 21: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작약은 꽃도 예쁘지만, 저 통통한 꽃봉오리가 전야제처럼 항상 두근두근~~기대감을 안겨 줍니다!
새로 온 루피너스~~ 바버라 쿠니의 <미스 럼피우스> 꽃 아닌가요!!
가자니아는 컬러도 쨍하고 딱딱 각지게 예쁘네요~~
알리움도 망고님 걱정 마시라고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고요~~
내일 비 온다고 오늘 날씨가 흐릿했는데, 망고님 정원의 꽃님들 덕분에 행복 주셔서 감사합니다!!!
굿밤!~~~^^

망고 2023-04-24 21:42   좋아요 2 | URL
바버라 쿠니의 ˝미스 럼피우스˝가 뭔지 몰라서 찾아봤어요ㅋㅋ그림책이군요. 루핀 꽃씨를 뿌리고 다니는 이야기. 그림이 너무 예쁘네요. 저도 미국에 갔을때 루피너스를 많이 봤거든요. 근데 그때는 꽃이름도 모르고 그냥 예뻐서 사진만 찍었었는데 이번에 화원에서 데리고 오면서 확실히 꽃이름을 알게 되었어요.
가자니아 색깔 진짜 쨍해요. 외래종들은 토종이랑 확 구분되게 색깔이 쨍하더라구요.
봄비는 꽃들한테 좋으니까 봄비 많이 와라 하고 바라고 있어요^^ 꽃 좋아하는 애플님도 굿밤~

2023-04-24 2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4-24 21: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자목련 2023-04-25 13: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빛나고 고운 꽃 가운데 통통한 작약 봉오리만 봅니다. ㅎ
저는 작약을 주문했어요. 망고 님 마당에서 열릴 작약보다는 예쁘지 않겠지만요.

망고 2023-04-25 14:28   좋아요 1 | URL
작약 예쁘죠ㅎㅎㅎ근데 저희집 작약은 아마 대부분 연상하시는 화려한 겹작약이 아니라 토종 작약이라 좀 심심하게 생긴애라서요ㅋㅋㅋ주문하신 예쁜 작약으로 부디 자목련님 기분 좋은 봄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