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5월의 시작은 소박하게 한권만 사고!

찰스 만의 "1493".

이 책을 산 이유는 얼마전에 나의 상식을 파괴하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바로 감자, 옥수수, 고구마, 토마토는 아메리카 대륙 발견 이후에 아메리카 대륙에서 유럽에 전파되었고 이후 아시아까지 오게되었다는 거였다. 

아니 뭐라고? 감자, 옥수수 이런 작물들이 우리나라에서 내내 먹었던게 아니라 1800년대에나 들어와서 먹게 된 거였다고? 세상에나. 그냥 고조선때부터 먹었을 것 같은 작물들인데... 내가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살았구나 싶었다ㅋㅋㅋㅋ

그래서 그런 역사를 좀 더 알아야 겠다 싶어서 이 책을 사게 되었다. 

쉽고 재밌게 서술되어 있다고 하니 얼른 읽어봐야지.


 





그리고 내가 심은 딸기이야기



딸기는 잘 크고 있다.

주렁주렁 달린 딸기. 너무 예쁘당.

비록 크기는 좀 작지만 화분에서 이정도면 훌륭하지 뭐

옆에 가면 달큰한 딸기향이 확 풍겨온다.

내일 따먹어야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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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5-05-02 15: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지난번에 망고님 말씀 듣고 다이소에서 붓 사가지고 와서 슥슥 인공수분 해주었는데 과연 딸기가.. 열릴까요 ㅠㅠ

망고 2025-05-02 16:17   좋아요 0 | URL
당연 잘 열리죠 딸기는 정말 기르기 쉬운 애들 햇빛, 물만 있으면 잘 크고 열매도 잘 달리고😄 꽃잎이 떨어지면 가운데가 봉긋 솟아서 점점 딸기가 되는 과정을 보고 있으면 재밌어요🍓

단발머리 2025-05-02 17: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세상에나~~~ 세상에서 제일 예쁜 식물은 장미 아니고 튤립 아니고 카네이션 아니고 딸기인 걸로!
먹고 싶은거 아니에요. 먹으면 맛있을 것 같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너무 이뻐요!!

망고 2025-05-02 21:23   좋아요 0 | URL
이쁘죠ㅎㅎㅎㅎ 옆에가면 달콤한 냄새까지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곧 잡아먹어 보겠습니다😄

관찰자 2025-05-02 17: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망고님의 서재는 참 자연친화적인것 같아요. 얼마전에 ‘대구‘에 관한 책이 있다는 것도 망고님 덕분에 알았고, 딸기를 키울때는 수분을 해줘야 한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는데, 이제는 감자, 고구마, 토마토와 함께하는 세계사 이야기군요~ 흥미롭습니다~>.<

망고 2025-05-02 21:27   좋아요 0 | URL
사실 <대구> 읽고나서 대항해시대 이야기를 하다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감자 옥수수 토마토 등이 나왔다는 말이 나와서 말이죠 제가 그동안 너무 무식했다는 사실을 깨닫고ㅋㅋㅋㅋ이 책을 주문한 것이랍니다.
요즘은 식물기르기 정보 얻을 곳이 많아서 관심만 조금 있으면 알게되는거 같아요 저도 다 얻어들은 것들이란 말이죠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5-05-02 18: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 두께는 소박하지 않군요 ㅋㅋㅋ
망고님 금손 ㅜㅜ 딸기가 너무 맛나보여요! 집에서는 저만 딸기를 실컷 먹고있습니다. 이상하게 애들이 잘 안 먹네유..

망고 2025-05-02 21:30   좋아요 1 | URL
제가 과연 금손일까요?ㅋㅋㅋㅋ 저렇게 딸기가 주렁주렁 열린 근본적 이유는 모종을 비싼거 샀거든요🙄 이미 화원에서부터 딸기가 많이 달려있는걸 샀던거죠ㅋㅋㅋㅋ
애기들은 딸기의 새콤한 맛을 안 좋아하지 않을까요? 저도 어릴때 과일을 안 먹었....🤣

독서괭 2025-05-02 21:36   좋아요 1 | URL
아.. 비싸야 하는군요? ㅋㅋㅋㅋ 그래도 망고님 덕에 더 빨갛게 익었을 거예요!ㅋㅋ

망고 2025-05-02 21:45   좋아요 1 | URL
네ㅋㅋㅋ보통 천원 하는데 제가 산 모종은 무려 칠천원!ㅋㅋㅋㅋ

hnine 2025-05-03 04: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망고님 포스팅 보고 궁금해져서 검색해봤더니 우리나라 감자 도입 시기가 조선 후기, 18세기 후반라고 나오네요. 직접 재배가 시작된 것은 그보다 더 늦은 19세기라고 나오고요. 갑자기 다른 작물들의 도입 시기도 막 궁금해지고 있어요. 고구마, 당근, 사과, 딸기...
1493이라는 제목은 콜럼부스의 아메리카 대륙 첫 항해 년도를 말하는 것이군요.

망고 2025-05-04 13:39   좋아요 0 | URL
저만 몰랐던게 아니라니 어쩐지 조금 위로가 됩니당ㅋㅋㅋㅋㅋㅋ
1493년 콜럼부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해이고 유럽과 신대륙이 생태학적으로 섞이게 되는 시발점이 된 해라서 제목이 이런가봐요😆 극초반을 읽고 있는데 이 책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