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우리는 삶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는 것 같지만 가장 중요한 삶의 진정성과 소중한 것에 대해 흔히 잊는다.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우리가 차마 일상 속에서 놓쳐 잊고 말지만 매일 입에 담아야할 단어들이 있다. 사람이기 때문에 인생의 목적어를 생각할 필요가 있고, 그것을 알려줄 이야기가 될 것 같아 위시리스트에 담아본다.

 

 

 

 

 

 

 

 

 

 

시리즈 전체가 궁금하긴 하지만 그 중 첫 번째 철학책인 '사랑'이 역시 관심을 끈다. 내 삶을 나아지게 하고 스스로를 더욱 빛나는 사람으로 가꾸기 위해서는 나와 타인의 저울질이 항상 속하기 때문에 그것이 힘들기도, 행복하기도 하다. 누구를 사랑하고, 사랑에게 무엇을 바라고, 내 삶에서의 사랑과 엮인 감정들의 원천을 이해하고 앞으로 그 마음과 함께 살아가는 방향을 잡는데 더없이 좋은 생각하는 시간을 알릴 것 같은 책이다.

 

 

 

 

 

 

 

 

 

 


 

 

 

자신을 위한 소소한 공간 속에서 남들과 나눌 수 있는 무언가 작지만 대단한 것을 발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요즘 흔하다 할 수 있다. 공감이야 말로 오히려 특별한 것이 된 요즘은 이렇게 소소한 그림과 일상이 담긴 기록에서 누군가의 이야기와, 나와 닮은 삶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잡지에서나 읽지 않을까 싶은 이성에 대한 이야기에 솔깃하지 않을 여자는 몇 없을 것 같다. 너무 달라서 알아가려 해도 도무지 감이 안 잡혀서 포기한지 오래지만- 그래도 나와 다른 사람의 이야기만큼 재미있고 흥미로운 게 없는 성격이라, 위시리스트로 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세이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도서관만큼이나 현대에 책벌레에게 영감을 주고 애정을 받는 곳은 서점이다. E북이 대중성에 이어 점차 서점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듯싶었지만 의외로 서점은 더욱 문화복합적인 공간으로 재탄생 되고 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런 꿈이 있을 같다. 자신이 평생 읽고도 남는 자기만의 도서관을 갖는 . 그것을 이루기란 어렵지만 책을 읽으면서 꿈이라도 이어갈 있단 생각이 든다. 세계 관광 명소를 곳씩 떠나는 바람마냥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을 찾아 책을 책답게 진열한 곳에 서서 환호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책에 처음 관심 가지게 계기는 순전히 표지 때문이다. 단독주택에서 자라지 않은 이상 대문이라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느껴지려나 모르겠다. 어렸을 우리의 대문은 새빨간 나무 대문에 배의 높이에 윈도우 페인이 예쁘게 장식된 대문을 가졌었다. 수많은 추억과 이야기가 대문을 떠올리면 생각이 난다. 친구 대문, 선생님 대문, 옆집 대문, 매일 지나치는 타인의 대문 모두 유심히 보게 되는 이유다.  집과 공간의 중요성을 대문 하나로도 충분히 나타낼 있다. 그래서 책의 내용으로 다가서는 대문 같은 표지란 느낌이 들어 매력적이었다. 삶의 가장 많은 시간과 기억을 담고 있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건축가의 에세이로 만날 있다면 직접 만나고 가보지 않았어도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느낌으로 무언가 배울 있다는 기대감이 부푼다.

 

 

우디 앨런의 영화를 찾고,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음악을 듣고, 알랭 보통의 책을 읽는다. 그렇게 항상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연애다. 위대한 과학자나 대기업을 이끄는 CEO 또는 세상이 바라보는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인생에 가장 중요한 인간과 인간을 이어주는 사랑이 아니라면 무엇도 의미가 없다. 그것이 인간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의미를 주고, 아름답게 해준다. 인류의 어떤 발전과 발견과 개척도 , 위대한 사람의 탄생조차 또는 많은 이들의 사랑이 아니라면 이루어질 없는 것이니 아침에 일어나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번이라도 떠올리는 것은 사랑일 것이다.  여러 사랑 이야기를 읽기 좋아해 야심한 새벽 누군가의 연애일기를 훔쳐볼 있는 블로그라도 찾아보는 사람으로써 있지 말아요 읽지 않을 수가 없다.  

 

 

 

그의 글에는 거의 공감하지 않는 이야기가 없을 정도다. 개인주의가 아닌 진정성이라 생각해서 그렇다. 이것을 이해하는 독자 보다는 인정해주고 받아들이는 독자만이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그의 이야기는 낯선 만큼 솔직하다. 그의 이야기가 하염없이 좋아서, 단지 이유로 위시리스트에 있는 것이다. 분명 1등으로 적고 싶은데, 비밀인 거처럼 품에 안고 있다. 타율적인 삶에서 벗어나 빛을 얻는다는 망상을 하게해준다. 편안한 같아도 부자율 속에서 안정이란 존재하지도 않는다는 깊은 공감에 그의 글은 괴팍하지만 옳은 말이라 있는 대로 받아들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세이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힘든 사람이 그렇게 많을까? 아니면 자신이 힘들어 그런 것 밖에 보이지 않는 건지 요즘은 서점을 들려 에세이 코너를 돌 때면 신작 중 행복하기 위해 불행을 벗어나기 위한 책이 참 많다. 마음을 변화시켜 새로운 출발을 하고, 법칙을 따르면 당신에게도 좋은 일이 있어! 이러한 허황된 약속을 하며 유혹하는 책을 보다 이 책을 발견했다. 이제는 여리지도 서툴지도 않은 나이인데도 아침마다 바깥세상으로 나갈 때면 한 없이 바보스럽고 실수투성인 것 같은 인생에 사실은 변화가 필요한 게 아니라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연습이 있어야 한다는 간단명료한 대답을 안겨주는 책. 행복 레시피란 실제 요리처럼, 가장 간편하게 부엌에서 일요일 오후 느즈막하게 뚝딱 만들어도 충분히 음미할 수 있는 맛이 나오는 것일지 모르겠다.

 

 

 

 

 

 

커다란 나무, 닿을 것 같지만 여기 그대로 서있어도 한 눈에 볼 수 있는 가까운 태양 그리고 꺾을 필요 없이 이미 내 품 안에 가득 안긴 거 같은 색색의 풍성한 꽃. 단조롭고 진파스텔의 색이 예쁜 이수동의 그림 에세이는 3년만의 반가운 것이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그림은 삭막한 요즘의 위안이 생겨 길거리에도 듬성듬성 그의 그림을 담은 나무 액자가 걸려있어야 할 것만 같다. 성실하고 섬세한 그의 붓 끝에서 느껴지는 이 마음과 위안의 시.

 

 

 

 

 

 

 

네이버 웹툰을 통해 알려진 정글 라이프는 소소한 일상을 통해, 커피 한 잔을 손에 쥐고 가을 추위를 즐기는 법을 배우듯 오늘도 어김없이 인생에 다가서기 쉽게 해주는 따뜻한 책일 거란 생각이 든다. 일상 웹툰을 읽기를 좋아해 사람은 사실 특별한 일 보다 지루한 반복의 일상 속에서 작은 자유로움을 느낀다는 것이라 상상해본다. 우산 타고, 가방 들고 매리 포핀스 같이 도심 하늘을 떠오르는 개굴이는 어깨에 맨 받줄로 무엇을 하려는지 알아보고 싶은 개구장이 호기심까지 생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세이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작가도 사람인지라 그 첫인상이 중요한 건 마찬가지다. 작가의 얼굴은 글로 먼저 만나게 된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보다 에세이를 먼저 접한 필자는 틈새시장 노린 아이디어 상품 같이 소소한 그의 에세이를 더 아끼게 됐다. 취미 중에 출판사 사이트와 블로그를 돌아다니는 것이 있는데, 이는 신간뿐 아닌 개정판 출간 소식을 접하기 위해서다. 개정판은 센스있는 일러스트레이터나 그래픽 디자인의 손에 멋스러운 커버로 장식되어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재등장하기도 한다. <슬픈 외국어>에서 <이윽고 슬픈 외국어>로 이름을 바꿔 출간하는데 그 단어 하나 차이로도 느낌이 무척 다르다. 예쁜 일러스트와 감각 넘치는 "개명" 그리고 표지로 나를 유혹한다. 무엇보다 외국어가 부업인 필자에게 외국어와의 사랑과 전쟁 같은 관계를 더 아끼게 하는 그의 7개국어 외국인 방랑 생활을 읽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긴다.

 

 

 

 

 

 

순전히 호기심이다. 일본 대중의 시선이 있음에도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당당하게 은퇴하며 최근 한국에서도 큰 이슈가 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을 보유한 감독이다. 이토록 자신만의 색으로 만인에게 이름을 알린 그가 참 대단하기도 하고, 꾸준히 달려가는 것으로도 큰 일을 이룰 수 있다는 점에 많은 위로도 받는다.

 

사람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어린시절의 취향이라 한다. 그 취향은 성인이 되서도 변하지 않으며 추억으로 간직하고, 그 향수로 지금의 어른이 된다 한다. 이는 음악, 영화, 책, 친구, 운동 등 많은 것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 중 가장 동심을 느끼면서 지금의 자신이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바로 어린시절 독서목록이다. 존경하는 미야자키 하야오 선생의 인생을 볼 수 있는 기회일 거란 생각에 그의 짧은 독후감 같은 이야기를 읽고 싶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세이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우리에게 공통적인 것, 삶을 살면서 똑같이 바라볼 수 있는 조건은 죽음 밖에 없다.
그것은 무의식의 공포이면서도 우리를 구원하는 희망의 타임라인을 준다.
하지만 언제나 슬펐던 것은 나이들 수록 주름이 늘어갈 테고, 한 눈에도 아름다운 젊음을 놓친다는 것이다. 빼앗을 것이면 처음부터 주지 않았으면 좋았을련만 하며 믿지도 않는 신을 원망하기도 한다. 서른에 대한 긴장감을 안기 시작한 20대 중후반 지금, 삶의 진정한 의미와- 젊은 10대, 20대에는 알지 못했던 가장 인생다운 그 멋이 무엇인지 재발견할 시간이다. 혼란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갑갑하게 남들과 경쟁하며 겉만 굳어가던 도시인으로써 조금은 전보다 소중한 누군가가 되고 싶은 바람. 소노 아야코가 말하는 나이듦의 장점들과 그 철학이 궁금하다.
 

 

 

 

 

 

 

 

요근래 가장 많이 떠오르는 키워드는 힐링이다. 치유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 잘 모르는 요즘 그 힐링만 따라 이 책 저 책 집어 본다. 자신이 걷는 힐링의 길을 잠시 잃었을 때는 다른 누군가의 앞마당에 머물러도 괜찮은 것이 치유가 아닌가 싶다. 그들은 어떤 삶을 살고, 무슨 상처를 안고 있으며 어떻게 힐링하는지 감상하는 것이다. 그 안에서도 위안을 받고 공감도 한다. 30대 주부인 그녀의 삶은 지금 나이에서는 상상만 할뿐이지만, 반 설렘으로 반 두려움으로 기다리는 그 시간을 이미 살고있는 누군가의 이야기로 감상하고 싶은 그런 책이다.

 

 

 

 

 

 

 

 

 

 

 

 

 

 

10월에는 난생처음 독립을 한다. 그것도 전혀 다른 나라에서 홀로서기를 한다. 독립적인 성격에 이가 마냥 신나기만 하지만 약간은 쓸쓸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앞서서 고양이를 키우기로 결심했다. 미리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해서 미리 고양이에 대한 접오를 가득 찾아놓고 있다. 사료는 어떻게 먹이며, 운동은 안 시켜도 되는지, 약은 무엇을 먹이고, 발톱도 깎아주는 건지- 강아지를 6년 키운 탓에 오히려 궁금한 이야기들이 많아졌다. 동물을 사랑하기 때문에, 동물과 함께하는 날들이 많다. 그래서 모든 동물 중 나이든 동물이 가장 소중하고, 배울 것도 많다. 나이든 고양이의 이야기를 들으면- 이만한 도움도 없을 거란 믿음에 책소개 부터 호감이 간다. 나이든 고양이가 될 때까지 책임지고 키울 수 있게, 진정한 고양이 지킴이 책이란 이런 느낌일 것 같아서 위시리스트에 추가했다.

 

 

 

 

 

 

초등학교 6학년 여름방학, 깨어났는데 집에 누구도 없었다. IMF가 터진 이후 아빠가 1년째 한국으로 가있었고- 4명이 아닌 3명이 영국에 흔치 않은 아파트로 이사해 낯선 생활을 하고 있었다. 항상 누군가가 집에 있었는데, 처음으로 그 해 여름방학은 내내 집에 혼자있었다. 사춘기 소녀에게 그것이 스트레스가 컸는지, 아니면 원래 타고난 병이 그제서야 수면 위로 오른 것인지 나는 우울증에 시달리게 됐다. 그로부터 10년도 넘게 지나 이제는 20대 후반에 서있지만 노력에도 진전은 커녕 상태는 악화된다. 느리지만 정직하게 죽음으로 가는 느낌이다. 그렇게 살다 보니 안락사에 대한 입장이 매우 확고하다. 세상에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삶이 있다 생각하고, 병이 너무 괴로우면 마무리를 짓는 것이 진정한 평화이고 삶의 뜻이라 생각한다. 이미 봐둔 단체도 있을 정도로 그 마음이 정해져서 마리 드루베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 남은 6개월을 얼마나 행복하게 살았는지, 그런 존엄한 죽음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알고싶다. 알고싶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꼼쥐 2013-08-06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같은 분야의 신간평가단 중 1人입니다.
인사차 들렀는데 좋은 글까지 덤으로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