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학원 Q 19
아마기 세이마루.사토 후미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메구미가 다녔던 능력개발연구소의 동창회에 같이 가게 된 탐정학원 학생들은 그곳에서 과거에 일어났던 초능력 밀실살인을 알게 되고 또 다시 초능력 살인을 보게 된다.

물론 추리만화에서 초자연적인 현상이 진짜로 펼쳐질리는 없지만, 예지몽과 염동력같은 트릭으로 독자의 흥미를 끈다. 그 트릭을 하나씩 파헤쳐나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긴장감과 스릴이 일품이다.
하지만 등 뒤의 인물이 손을 뻗어서 꼭 뭔 일을 저지를 것처럼 한 회를 끝내더니 다음 회 시작할 때 보면 그저 어깨에 손을 얹으려고 했다는 식의 구성은 정말 김빠진다.

그리고 탐정학원에서 늘 등장하는 선생님들의 반전, "사실은 우리 모두 알고 있었다.", "그래서 연극을 꾸며 너를 속인 것이다."는 식의 결말은 정말 어떻게 감탄해줘야 할지...

이번 사건 해결에도 요긴하게 쓰이는 DDS수첩은 나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아마도 만화천국인 일본에서는 이런 상품이 실제로 나왔을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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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04-10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전일을 따라갈 만한 추리만화는 없는 걸까요....^^

물만두 2006-04-10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으로선 없습니다 ㅠ.ㅠ

sayonara 2006-04-10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래곤 볼' 이후에 '드래곤 볼'만한 액션만화가 없고...
'슬램덩크' 이후에 '슬램덩크'만한 농구만화가 없으니...
안타깝지만 아마도... -┎

sayonara 2006-04-10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그러셨군요. 님도 제목에 낚이셨습니다. 만만쉐~!

진주 2006-04-10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낚였습니다..^^;

sayonara 2006-04-12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o^;
 
웃지마! 나 영어책이야
문덕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수험생이나 취업준비생이 아니더라도 교양으로 알아두면 좋을 수준의 영단어/숙어집이다.
저자는 유명한 어휘전문강사답게 1천여 개의 단어를 유쾌한 이야기와 엮어놓았다.(하지만 어떤 독자들은 싱겁다 못해 유치찬란한 유머에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bikini를 입은 아가씨가 비키라고 했다’ 수준의 표현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의 독자 폭을 어찌나 넓게 잡았는지 node, ear같은 터무니없는 수준의 단어도 등장하고, pessimistic, promising같은 난이도 있는 표현도 등장한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이런 점이 오히려 도움이 되기도 한다.
많은 독자들이 teeth(이)는 알아도 연관된 표현인 gums(잇몸)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customs는 알아도 clear customs(세관을 통과하다)는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웃지마, 나 영어책이야’는 이런 종류의 책들이 간혹 지나치기 쉬운 발음기호까지 꼼꼼히 챙겨서 수록해 놓았다.

평범한 단어/숙어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pick one's nose같은 표현들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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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6-03-04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이거 사려고 벼르던 중이었는뎅~ㅎㅎ

sayonara 2006-03-06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한권 있으면 형도 보고, 동생도 보고, 아빠도 보고, 엄마도 볼 수 있을겁니당. ㅎ
 
요리의 기초 ㅣ 삼성실용무크 9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5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내용은 ‘요리의 기초’라는 제목 그대로다.
데치기, 삶기, 굽기, 찌기... 일반적인 요리책이라면 가볍게 무시하고 지나갔을 기초적인 조리법을 상세히 설명한다.
심지어는 쌀을 씻고, 헹구고, 밥물을 맞추고, 뜸 들이는 방법까지 나와 있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의 부위별 특징과 손질법, 요리법은 물론 오이, 당근, 시금치 등의 야채와 생선의 조리법까지 꼬박꼬박 두 페이지씩을 할애해서 자세하게 설명한다.
설명에는 선명하고 생생한 컬러의 사진이 빠지지 않는다.

매끈하고 고급스러운 종이와 세심한 부분까지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는 사진.
삼성실용무크시리즈는 대부분 완벽한 수준이었으며 이 책 또한 마찬가지로 매우 훌륭하다.
가격 또한 믿을 수 없을 만큼 저렴한 6천900원이다.
두 배의 가격이면서도 공허한 설명과 부실한 사진으로 채워져 있는 요리책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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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월간잡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겉표지에 붙은 겉표지(!?)

 

검정 표지를 넘기면 앞표지에 목차가 있다.
25페이지의 '컴퓨터와 인간'을 읽어보면 20세기말에는 생물학적 컴퓨터가 등장할 거라고 한다.

 

캔맥주 광고와 가스콤비(!)렌지 광고 페이지



스페이스 시대의 아스피린 광고와 집집마다 하나씩 있었을 법한 남성스킨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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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3-03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리더스다이제스트에서 좋은 내용을 보던 기억이 나네요. 그럼 정말 무지 좋았어요^^

sayonara 2006-03-04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의 '좋은생각'류의 너무 짤막한 이야기에서는 느낄 수 없는 깊이가 있었던 것 같어요. ^_^
 
오버 더 호라이즌 ㅣ 환상문학전집 15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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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나(주인공)는 도시의 군대에서 연애문제로 사고를 치고 시골에 흘러들어 보안관 조수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동네의 마타피 교수는 가문 대대로 전해내려 오는 귀중한 바이올린을 갖고 있다.
어느 날 명연주가가 교수의 바이올린 아스레일 치퍼티를 연주하러 오겠다는 서신을 보내온다. 하지만 그는 연주만 했다 하면 악기의 숨통을 끊어놓는(!?) '악기 살해자'였던 것이다.

악기를 구하기 위해 또는 차지하기 위해 시골동네로 모여드는 사람들... 주인공과 보안관의 떠들썩한 임무수행, 사람들의 야단법석 등이 시끄럽게 펼쳐지는 이야기는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을 만큼 재미있다.

확실히 이영도 작가는 우리나라의 판타지 문학을 대표할만한 재능꾼이고 그의 작품들은 단편, 장편 가릴 것 없이 읽은 맛과 흡입력이 확실하다.

'젊은이는 과거가 없기에 신념에 기대고 늙은이는 미래가 없기에 경험에 기댄다'는 식의 그럴듯한 대사들도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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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3-02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전 별로였으니 참... 뭐 괜찮은 것도 있었지만요.

가넷 2006-03-02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는 작품이였죠. 그런데 이 작가는 별 세개 이상은 웬지 주고 싶지가 않네요..;;; 이분 작품은 다 재미있게 봤었는데.;

sayonara 2006-03-03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렇더라구요. 판타지 매니아가 아니어서 그런지, 그저 가벼운 읽을거리에 지나지 않았지요. -_-+

sayonara 2006-04-04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판타지광이 아닌 저에게는.. 그냥저냥 킬링타임 정도였는데... -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