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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학원 Q 19
아마기 세이마루.사토 후미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메구미가 다녔던 능력개발연구소의 동창회에 같이 가게 된 탐정학원 학생들은 그곳에서 과거에 일어났던 초능력 밀실살인을 알게 되고 또 다시 초능력 살인을 보게 된다.
물론 추리만화에서 초자연적인 현상이 진짜로 펼쳐질리는 없지만, 예지몽과 염동력같은 트릭으로 독자의 흥미를 끈다. 그 트릭을 하나씩 파헤쳐나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긴장감과 스릴이 일품이다.
하지만 등 뒤의 인물이 손을 뻗어서 꼭 뭔 일을 저지를 것처럼 한 회를 끝내더니 다음 회 시작할 때 보면 그저 어깨에 손을 얹으려고 했다는 식의 구성은 정말 김빠진다.
그리고 탐정학원에서 늘 등장하는 선생님들의 반전, "사실은 우리 모두 알고 있었다.", "그래서 연극을 꾸며 너를 속인 것이다."는 식의 결말은 정말 어떻게 감탄해줘야 할지...
이번 사건 해결에도 요긴하게 쓰이는 DDS수첩은 나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아마도 만화천국인 일본에서는 이런 상품이 실제로 나왔을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