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월간잡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겉표지에 붙은 겉표지(!?)

 

검정 표지를 넘기면 앞표지에 목차가 있다.
25페이지의 '컴퓨터와 인간'을 읽어보면 20세기말에는 생물학적 컴퓨터가 등장할 거라고 한다.

 

캔맥주 광고와 가스콤비(!)렌지 광고 페이지



스페이스 시대의 아스피린 광고와 집집마다 하나씩 있었을 법한 남성스킨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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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3-03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리더스다이제스트에서 좋은 내용을 보던 기억이 나네요. 그럼 정말 무지 좋았어요^^

sayonara 2006-03-04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의 '좋은생각'류의 너무 짤막한 이야기에서는 느낄 수 없는 깊이가 있었던 것 같어요. ^_^
 
오버 더 호라이즌 환상문학전집 15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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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나(주인공)는 도시의 군대에서 연애문제로 사고를 치고 시골에 흘러들어 보안관 조수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동네의 마타피 교수는 가문 대대로 전해내려 오는 귀중한 바이올린을 갖고 있다.
어느 날 명연주가가 교수의 바이올린 아스레일 치퍼티를 연주하러 오겠다는 서신을 보내온다. 하지만 그는 연주만 했다 하면 악기의 숨통을 끊어놓는(!?) '악기 살해자'였던 것이다.

악기를 구하기 위해 또는 차지하기 위해 시골동네로 모여드는 사람들... 주인공과 보안관의 떠들썩한 임무수행, 사람들의 야단법석 등이 시끄럽게 펼쳐지는 이야기는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을 만큼 재미있다.

확실히 이영도 작가는 우리나라의 판타지 문학을 대표할만한 재능꾼이고 그의 작품들은 단편, 장편 가릴 것 없이 읽은 맛과 흡입력이 확실하다.

'젊은이는 과거가 없기에 신념에 기대고 늙은이는 미래가 없기에 경험에 기댄다'는 식의 그럴듯한 대사들도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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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3-02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전 별로였으니 참... 뭐 괜찮은 것도 있었지만요.

가넷 2006-03-02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는 작품이였죠. 그런데 이 작가는 별 세개 이상은 웬지 주고 싶지가 않네요..;;; 이분 작품은 다 재미있게 봤었는데.;

sayonara 2006-03-03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렇더라구요. 판타지 매니아가 아니어서 그런지, 그저 가벼운 읽을거리에 지나지 않았지요. -_-+

sayonara 2006-04-04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판타지광이 아닌 저에게는.. 그냥저냥 킬링타임 정도였는데... -ㅗ-;
 
소니를 지배한 혁명가
아사쿠라 레이지 지음, 이종천 옮김 / 황금부엉이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지금 플레이스테이션(PS)은 비디오게임계의 최강콘솔이다. 닌텐도는 소수의 마니아들이 열광하는 컬트적인 존재가 되어 버렸고, 세가는 아예 콘솔업계에서 철수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는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PS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구타라기 겐은 과연 어떻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일까?

PS가 처음 개발되던 90년대 초반의 상황은 어땠는가?
닌텐도가 거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고, 세가 또한 막강한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구타라기가 PS를 개발하겠다고 하자 소니 내부의 반대는 엄청나게 거셌다.

그 험난한 과정은 그 어떤 드라마보다 흥미진진하고, 그 어떤 스릴러보다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닌텐도의 배신, 소니 내부의 격렬한 반대, 부정적이던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태도를 바꾼 3D게임 ‘버추어 파이터’의 등장, 믿을 수 없을만큼의 대성공...

하지만 아쉽게도 이 책의 내용은 그 사연들을 생생히 느낄 수 있을 만큼 극적이고 감동적이지 못하다. 인문계의 독자가 읽기에는 기술, 마케팅, 판매 시스템의 전략과 전문용어들이 좀 낯설고 전문적이기 때문이다.
그밖에도 이 책은 너무나 허술하고 무신경하다.
고나미, 토이즐러스같은 어설픈 표현들도 거슬리고, 본문의 내용은 PS1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수록된 사진들은 전부 PS2 뿐이다.

그리고 지금의 소니를 보고 있으면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라는 사실에 한숨이 나온다.
애초에 소니는 닌텐도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만을 파고들어서 최고가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소니가 닌텐도의 잘못을 그대로 반복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틈을 파고들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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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 3 - 세일 DVD 빅 세일
피터 맥도날드 감독, 실베스타 스탤론 외 출연 / 세일 / 2003년 7월
평점 :
품절


태국에 은둔중인 람보에게 트로트먼 대령이 찾아온다. 아프가니스탄의 임무를 맡기기 위해서다.
하지만 내기 격투기로 번 돈을 사원에 시주하면 은둔중인 람보는 그 제안을 거절한다. "나의 전쟁은 끝났다"면서 말이다.

'람보3'에서 존 람보는 더 이상 고뇌하지 않는다. 자신의 전쟁은 이미 끝났다고 되뇌지만, 결코 오랫동안 망설이지도 않는다. 그리고 훨씬 레벌-업 된 전투력을 선보인다.

지독하게 울부짖던 1편의 참전용사, 다소 어정쩡했던 2편의 인간병기는 사라지고, 완전무결한 전투기계가 되어 돌아온 것이다.
맨손으로 절벽으로 오르고, 빗발치는 총탄 속을 질주한다.
화염병을 들고 탱크로 돌진해서, 결국 탱크를 탈취하고는 그 탱크로 전투핼기와 맞장을 뜬다.
오프닝에서 격투 장면을 선사하는 람보는 요즘의 액션스타들처럼 가볍거나 요란하지도 않다.

가장 압권은 전투장면이 아니다. 람보가 스스로 부상을 치료하는 장면이다.
옆구리 관통상에 화약을 쑤셔 넣고 불을 댕기는 장면. 상처의 앞뒤로 불꽃이 튀어나온다.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하드고어한 이 장면만으로도 람보의 정신력과 전투력을 입증하기에 충분하다.-인간으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헐크나 터미네이터와 겨룰 수 있는 전투력이다.-

"밤~ 밤~ 바밤~"하는 웅장한 배경음악도 21세기 액션영화들의 경박한 랩 음악보다 훨씬 무게감 있다.

요즘 영화들과는 달리 '람보3'에는 이야기의 반전도 없고, 매끈한 CG효과도 없다.
하지만 우직한 매력이 있는 쌍팔년도 스타일의 화끈한 블록버스터다.

개인적으로 현재 촬영중이라는 '록키6'보다 '람보4'가 더 기다려진다. “람보 포~”. 어감도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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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즈 2006.3
더북컴퍼니 편집부 엮음 / 더북컴퍼니 / 2006년 2월
평점 :
품절


'부모님이 편찮으실 때'를 소재로 한 편집자 칼럼은 '좋은생각'같은 잡지의 내용처럼 뭉클하다.

늘 그렇듯이 '싱글즈'의 최대강점은 화장품 비교기사라고 생각한다. '싱글즈'는 대충 좋은 게 좋은 거다라는 식으로 비교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여성잡지들은 제품비교를 명목으로 칭찬만 잔뜩 늘어놓기 일쑤다.
이번 호에서는 한 페이지 분량에 불과한 화장솜 비교기사가 눈에 띈다.

체형 결점을 가려 준다는 스키니 진은, 기사 속의 사진을 보니 별로 가려주는 것 같지 않다. 스키니 진을 입어도 여전히 허벅지는 통통해 보이고, 다리는 짧아 보인다.

편집이나 제본의 실수인지 132페이지의 흥미진진한 여행담에 이어지는 페이지를 찾을 수가 없다.

남자의 몸에 관한 기사는 터무니없이 과장된 부분도 있지만, 남자 자신도 모르고 있었던 부분도 있고 재미도 있었다.

그리고 요즘 여성/패션잡지에는 '시크하다'라는 표현이 넘쳐나는데 유행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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