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즈 2006.3
더북컴퍼니 편집부 엮음 / 더북컴퍼니 / 2006년 2월
평점 :
품절


'부모님이 편찮으실 때'를 소재로 한 편집자 칼럼은 '좋은생각'같은 잡지의 내용처럼 뭉클하다.

늘 그렇듯이 '싱글즈'의 최대강점은 화장품 비교기사라고 생각한다. '싱글즈'는 대충 좋은 게 좋은 거다라는 식으로 비교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여성잡지들은 제품비교를 명목으로 칭찬만 잔뜩 늘어놓기 일쑤다.
이번 호에서는 한 페이지 분량에 불과한 화장솜 비교기사가 눈에 띈다.

체형 결점을 가려 준다는 스키니 진은, 기사 속의 사진을 보니 별로 가려주는 것 같지 않다. 스키니 진을 입어도 여전히 허벅지는 통통해 보이고, 다리는 짧아 보인다.

편집이나 제본의 실수인지 132페이지의 흥미진진한 여행담에 이어지는 페이지를 찾을 수가 없다.

남자의 몸에 관한 기사는 터무니없이 과장된 부분도 있지만, 남자 자신도 모르고 있었던 부분도 있고 재미도 있었다.

그리고 요즘 여성/패션잡지에는 '시크하다'라는 표현이 넘쳐나는데 유행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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