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 오직 당신만 보일 수 있는 너는 좋겠구나..

착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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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을 끊겠다는 사람일수록
마음 깊이에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강하다.
벗어나려고 하면서도
집착의 대상을 찾는 것이
인간이 견뎌야 할 고독의 본질인지도 모른다.

-은희경.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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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이름을 가진 나의 긴 의자에는,
잠시 앉았다 가는 사람도 있고,
오래전부터 계속 앉아있는 사람들도 있고,
조금 전에 와서 앉은 사람들도 있다..
난, 내 의자가 꽉 차서,
보조 의자가 필요할 정도로,
날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많이 앉길 바란다..
잠시 앉았다 가는 사람중에, 니가 없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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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은 길

프로스트(Robert Frost)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 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던 게지요.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날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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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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