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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커빌가의 사냥개 - P
코난 도일 지음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1년 8월
평점 :
절판
추리소설에 대해선 역시 말을 많이 하지 않는편이 좋을듯해서 내 느낌 위주로 적자면 [저번에 누군가가 범인을 말해서 재미가 없어져브렸으~] 아~~ 조금 잔인하지만 그런대로 아주 좋았다!
사실 저번에 읽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오리엔트 특급 열차??'그것보단 훨씬 나은 느낌.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은 일단 등장인물이 너무 많았다.ㅜㅜ 우와 하나하나 알리바이까지 따져간다면 추리소설을 제대로 파악하기란 어려워서 ;; 나같이 성질 급한 사람에겐 별로 맞지가 않았는데, 이건 왠지 처음부터 찬찬히 다져간다는 느낌.
착착착 진행되는 게 머리도 안 아프고 밑에 물만두님의 리뷰에 써있듯이 홈즈가 알아서 잘 설명도해준다.
물론 그런경우로 봐서는 나에게 생각할 시간을 별로 주지않는 느낌이 들어서 같이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면에서 보면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들이 조금은 낫다는- 생각도 든다. 왜냐면 애거서는 독자에게 힌트를 줘가면서 문제를 풀어나가지만, 이 소설은 조금 '따라가기'형태인듯...
그래도 나는 원래 추리소설을 별로 읽어보진 못했으니까 이것저것 비교하면서 뭐가 더 좋다라고 제대로 설명할 수는 없는것이고, 그저 볼만했다는 것만은 말할수가있다.
게다가 꽤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