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의 책에 딴지는 걸지 말자.
역경을 딛고 이겨낸 사람에겐 아낌없이 박수를 쳐주자. 그게 우리의 정신 건강에도 좋다.
내가 영화나 드라마보다 책을 좋아하는 건 섬세한 감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비쥬얼은 감동적인 요소만 이끌어 내는 경향이 있어서 특히나 이런 스토리는 영화나 드라마보다 책이 훨씬 좋다.
그는 정말 참 훌륭하다. 걷지도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의사가 된단 말인가.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다.
그럼에도 그는 그 힘든 과정들을 거쳐서 훌륭한 의사가 되었다.
그가 휠체어 앉아서 진찰을 하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준다.
그는 감동 그 자체이다. 누군가에게 소망를 품게 하는 삶보다 고귀한 삶이 있을까.
이 글을 읽으면서 그가 한번도 애틋한 사랑, 아니 풋사랑의 경험조차 없다는게 참 안타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