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9
신구 스스무 글.그림, 김루희 옮김 / 한솔수북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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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 우리집 아들은 "딸기 덩굴이 뿌리를 내릴 때 마다 아기들이 태어나요."라는 페이지에서 딸기덩굴이 줄기를 곧게 내리는 길을 따라 자동차를 내달립니다.  세상의 동그라미는 바퀴이고 세상의 모든 직선은 도로가 되는 아들에겐 딸기의 줄기도 도로가 됩니다.

 

원색의 대비가 강렬합니다.

아주 새빨간 딸기와 금빛 햇살, 녹음이 우거진 숲을 짙푸르다고 표현하나요? 짙푸른 녹색의 잎사귀의 대비가 참 강렬해서 시선을 오래도록 붙잡습니다.

 

딸아이와 딸기 책을 읽습니다.

 

꽃잎이 떨어지고 작은 초록 별이 내려 앉아요. The petals fall, leaving in their place tiny green stars.

 

하얀 딸기는 아름다운 저녁놀을 보았어요. 저녁놀은 하얀 딸기를 빨갛게 물들였어요. They watch the glow of a brilliant sunset, enchanted by the red blaze.

 

바람 wind  비 rain  해 sun

 

시적인 표현입니다. 책은 총 5개의 언어로 쓰여졌습니다. 딸기와 Strawberries, Fraises, Erdbeeren, Fragole  당연히 앞의 두 언어로만 읽어주었습니다.

 

책에서 딸기의 단면을 자른 모습이 참 예쁩니다. 

딸기를 사서 우리도 딸기의 안이 얼마나 고운지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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