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가 있으면 정말 좋겠다~

꼬리가 있으면 좋겠어! (양장) ㅣ 아기 그림책 나비잠
이혜리 그림, 정재원 글 / 보림 / 2003년 4월

얼마 전 시골에 갔다. 버들 강아지를 뽑아 든 딸아이가 바지에 끼우면서 꼬리라며 살랑거리면 흔든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그래서 구입한 책이다.

아이와 읽어나간다.

어떤 꼬리가 있으면 좋겠어?라고 물으면 어떨 땐 강이지꼬리가 어떨 땐 여우꼬리가 있으면 좋겠고, 어떨 땐 원숭이꼬리가 있으면 좋겠다고 대답하는 아이..

그리곤 나에게 묻는다. 엄마는 어떤 꼬리가 있으면 좋겠어?

음, 엄마는 원숭이꼬리. 원숭이처럼 어디에곤 매달리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