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를 엄밀히 따져보면, 문제는 ‘돈을 쉽게 번 것‘에 있는 게 아니라, ‘돈을 쉽게 쓴 것‘에 있다. 나는 단 몇 시간에 수백만 원을 쉽게 벌어본 적도 있고, 얼마 되지않는 돈을 벌기 위해 온종일 땀을 뻘뻘 흘려본 적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이 두 가지 일이 하루 동안 동시에 벌어진 일이라는 점이다. 나는 쉽게 번 큰돈과 어렵게 번 작은 돈을 하나의 계좌에 넣었다. 내가 돈을 쓸 때마다 ‘이 돈은 그때 쉽게 번 그 돈이었지?‘라고 생각하며 막 써댔을 거라고 생각하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이는 단지 생각과 의지의 문제일 뿐이다.

‘신용카드가 있으면 돈을 헤프게 쓰게 되니, 체크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같은 이야기는 결국 ‘족쇄를 차고 있지 않으면 일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푸념하는 노예나 할 소리다. 소비에 대한 태도, 저축에 관한 생각, 투자에 관한 고정관념을 바꾸는 것은 결국 자신의 선택과 의지에 달렸다.

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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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첫 돈 공부 - 월급 노예 18년 만에 찾은 경제적 자유 달성기
박성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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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야만 돈을 버는 노예가 아닌, 주인이라는 말이다. 햄버거를 판매하는 맥도널드의 창업자 레이 크록Ray Kroc을 사업가라고 부르듯, 시스템에 의해 자생적으로 움직이는 조직과 그에따른 수입이 있다면 그는 노예가 아닌 주인이라고 볼 수 있다.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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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보이스 - 0.001초의 약탈자들, 그들은 어떻게 월스트리트를 조종하는가
마이클 루이스 지음, 이제용 옮김, 곽수종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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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 vs 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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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나그네 1~3 세트 (완전개정판 한정 양장본) - 전3권 - 제주의 영혼, 오름을 거닐다
김종철 지음, 고길홍 사진 / 다빈치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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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볼 수 없는 그 시절의 오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일독의 충분한 가치가 있다. 그리고 그걸 직접 발목이 시리도록 밟아볼 수 있다는 먼 훗날의 희망 하나만으로도 힘든 시간을 견디어낼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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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한/일 각본집
고레에다 히로카즈 지음, 정미은 옮김 / 플레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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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의 아버지가 된 지금에도, 여전히 아버지라는 이름은 어렵다.
이 책은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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