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먼저다 - 나를 사랑하는 가장 확실한 결심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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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에게도 식도락 기질이 있다. 맛난 것을 찾아 먹는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기쁨이다.

비빔밥으로 유명한 진주 중앙식당, 군산의 일해옥과 내갈비, 예산의 소복식당, 천북면의 터가든 등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식당들이다. - P94

저녁이 제일 중요하다. 일본 스모선수들의 평균 체중은270kg에 달한다. 이들은 일정 몸무게가 되어야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몸을 불린다. 방법은 간단하다. 굶다가 한꺼번에 실컷 먹는 것이다. 보통 오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하루에 한두 번만 식사한다. 단 한 번 먹을 때 어마어마한 양을 먹는다. 지방축적을 극대화하기 위해 먹은 뒤 바로 잠을 잔다.

요즘 직장인을 보면 이런 스모선수처럼 살고 있는 것 같다. 아침은 굶는다. 점심은 대충 때운다. 그러다가 빈속에 저녁 약속을 잡아 왕창먹는다. 일차는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고, 이차로 통닭에 맥주로입가심을 한다. 마지막은 달달한 라떼로 마무리를 한다. 수천 칼로리의 음식을 먹고 집에 가서 쓰러져 잔다. 막상 칼로리가 필요한 아침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칼로리가 필요 없는 밤에는 스모선수처럼 음식을 집어넣는다. 이러한 생활이 몸에 어떤 영향을줄지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기 바란다.

건강에는 음식, 운동, 휴식의 적절한 조화가 중요하다. 그중으뜸은 음식이다. 운동하는 시간은 기껏 한 시간이지만 음식은나머지 스물세 시간 동안 우리 몸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좋은 음식을 어떻게 섭취하느냐가 우리의 건강을 좌우한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좋은 음식은 무엇인가? 현재 여러분의 식사습관은 어떤가? 버릴 것은 뭐고, 새로 만들 습관은 어떤 것인가? 먹는 것이그 사람의 건강을 결정한다. 아니 먹는 게 곧 그 사람이다. - 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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