范增說羽曰 沛公居山東時 貪財好色 今入關財物無所取 婦女無所幸 此其志不小 吾令人望其氣 皆爲龍成五采 此天子氣也 急擊勿失
項伯者 項羽季父也 素善張良 夜馳見良 具告以事 欲呼與俱去 張良曰 臣爲韓王 送沛公 沛公今有急 亡去不義 不可不語 良乃入 具告沛公 固要項伯 入見沛公 沛公奉巵酒爲壽 約爲婚姻曰 吾入關秋毫不敢有所近 籍吏民 封府庫 而待將軍 所以遣將守關者 備他盜也 豈敢反乎 願伯明言不敢倍(背)德 項伯許諾 謂沛公曰 旦日不可不蚤(早)自來謝 沛公曰諾 於是項伯 復夜去 俱以沛公言報羽 因言曰 沛公不先破關中 公豈敢入乎 今人有大功 而擊之不義也 不如因善遇之 項羽許諾

범증이 유방을 보니 천자의 기상이 있으므로 칠 수 있을 때 급히 쳐야 한다 라고 항우에게 말했다.
항백은 항우의 작은 아버지였다. 그는 평소 장량과 친분이 있었기에 밤에 장량을 만나 내일 아침 항우가 유방을 치러 가니 피해라 하였다. 장량은 유방이 위급해졌는데 도망한다면 의롭지 못하다 라고 답했다. 장량이 이 소식을 유방에게 알리고 유방은 항백에게 혼인 관계를 맺기를 권하며 그로 하여금 항우가 공격하지 않도록 설득하였다. 항우는 이 항백의 말에 설득당한다.

沛公旦日 從百餘騎 來見羽鴻門 謝曰臣與將軍 戮力而攻秦 將軍戰河北 臣戰河南 不自意先入關 能破秦 得復見將軍於此 今者有小人之言 令將軍與臣有隙 項羽曰此沛公 左司馬曹無傷言之 不然 籍何以至此 羽因留沛公飮 范增數目羽 擧所佩玉玦 以示之者三 羽不應 增起出召項莊 謂曰君王爲人不忍 若入前爲壽壽畢 請以劍舞 因擊沛公於坐殺之 不(否)者 若屬皆且爲所虜 莊入爲壽壽畢 曰軍中無以爲樂 請以劍舞 羽曰諾 項莊拔劍起舞 項伯亦拔劍起舞 常以身翼蔽沛公 莊不得擊

패공이 항우를 보며 사과하자 항우도 이간질하는 말로 인해 오해했다며 화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때 범증이 항우에게 눈짓을 하며 패공을 공격할 것을 요청하였으나 응하지 않자 항장을 불러 칼춤을 추며 그를 찌를 계획을 세운다. 막상 그 상황이 오자 항백이 이를 눈치 채고 같이 칼춤을 추며 엄호를 하여 패공을 공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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