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니 가오리의 책을 두 권 내리 읽었다.알라딘에 서평을 올렸는데 아직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군.
그녀의 작품은 깊은 사고나 감동으로 읽히진 않는다.하지만 쿨한 건지 썰렁한 건지 뭐라고 말하기 힘든 글맛이 책을 쭉쭉 넘기게끔한다.
뭔가를 읽는다는 것의 이끌림도 여러가지로 다른 요소들로 구성되는가 보다.
엄브릿지가 드디어! 해치워졌다. 음하하.
오밤중에 잡지 '오후' 를 집어들었다.잠자리에 들려다가 왠지 땡겨지는 느낌에 쫌만 봐야지 했으나...휘리릭 휘리릭 넘기다 역시 눈길은 백귀야행의 두번째 이야기에 눈이 간다.모두 잠든 밤서늘한 귀신..것두 뭔가 스토리가 뚜렷한게 아니라 더더욱 상상력을 자극하니..'백귀여행' 은 오밤중에 읽어야 제맛이란 걸 깨달은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