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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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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지 말고 춤추듯 살아라!" 라는 카피가 눈길을 확끌었다.
뭔가 삶에 대한 멋진 스타일이 담겨있을 것 같다.

그런데..젊은 브라질 처자가 스위스에서 몸을 팔면서 잠깐의 방황과 거기서 얻은 성과 남성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머..어떻다는 거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 결국..내가 책을 읽고 나서 얻게되는 깨달음이나 즐거움 등으로 얻는 상승효과가 이 책에서는 거의 없었다. 내가 겪는 삶과는 너무 동떨어져서 그랬던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코엘료의 글발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순간 순간 재기발랄하게 찔러주는 문구들을 열심히 노트에 옮겨적었으니 말이다. 그래도 코엘료라는 이름의 풍월의 양에 비해서는 좀 허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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