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정치학의 법칙
게리 랭 외 지음, 강미경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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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카인과 아벨이라는 명확한 분류가 있을까. 이마에 표시라도 있다면..그러나..카인처럼 보이는 아벨도 있고..아벨같으나 실은 카인 같은 이도 있다. 예의바름과 신중함, 성실성, 정당함과 합리로 무장한 카인을 어떻게 구별해낼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미심쩍음, 헷갈림을 선사하는 이들에 대해 의심을 시작해야한다. 나에게 잘해주는 듯도 하고 아닌 듯도 한..그 꺼림찍함의 진의를 파악해야하는 것이다. 잘해주는 것이 어느정도 나에게 어떤 의미와 중요도를 갖는지, 못해주는 것이 어느 만큼의 영향력이 있는 건지 말이다. 단순하게 조립된 인간의 사고는 하찮은 잘해줌(입에발린 칭찬이나 물건들)과 정말 심한 막대함(프로젝트에서의 제외,승진과 인정받는 것들에 대한 무가치화)을 그 영향력을 비교해보지 않은체 1대1로 생각하고야 만다.

결국..비율로 따지면 나에게 돌아오는 이익은 1%도 되지 않건만(오히려 마이너스 인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느낌(감각,인상,순간적 판단)으로는 50%는 받고 있다는 착각을 하고 만다. 그래서 자신에게 돌아온 손해는 결국 '스스로의 무능'이란 결론을 지어버리고 무너져버린다.

물론, 자신의 노력이 적었을때도 있을 것이다. 일에 대한 자신의 투자(시간외 공부 등) 정도는 따로 객관적인 평가를 내려야 한다. 이에서 비롯된 질투에 따른 시기를 경계하고, 상황을 나와를 떨어뜨려서 사람들 사이의 관계, 회사가 돌아가는 흐름을 느끼고, 자신의 행동 전략을 준비해 두어야 문제(카인의 공격,자신의 실수)가 발생했을때 분노와 초조로 자멸하지 않고 냉정하게 극복해 낼 수 있다.

이에 대한 방지책으로

1. 카인으로 판단(의심의 단계를 넘어 관찰 결과)되는 사람을 멀리하고(함께 어떤 프로젝트도 하는 것을 정중히 거절 한다, 이때 카인이 자신을 들켰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도록 정중하고 예의바른 태도를 보여주어야 한다.)

2. 자신의 성과에 대해서 정리하고 객관화하여, 보고하고 명시해 두어서 나중에 자신의 업무에 대한 평가를 요구 당할때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3. 만약 심정적으로 카인이 자신을 흔든다면(그들은 마인드 게임을 좋아한단다), 이에 넘어가지 않도록 과민반응하지 말고, 방어적이 되지말고, 자신의 마음의 평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갖춘다. 잠시 멈추고 다른 관심사를 찾을 것! 그들의 행동에 대해 고민하고 분노 보면, 피해의식의 증가와 초조감으로 인하여 객관적인 판단을 못내려 피해를 입을 수 있다.

4. 문제가 발생할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면 지지자를 찾아 홀로 소외될 때까지 있으면 안된다. 자신이 아무리 정당하고, 묵묵히 일한다 할지라도, 그러한 것에 대해 알고 있는 동료를 만들지 못한다면, 다른 이들이 진실을 알지 못하고 카인이 만들 상으로 나를 판단하게 될지 모른다.

5. 결정적으로 카인이라고 밝혀진 이가 개심하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착하고 순진한 생각을 버린다. 카인의 사고는 '나는 옳다?' 고 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리 합리적이며, 상식적으로 말한다하더라도 통하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자기나름의 잣대가 있으며 그 안에서 정당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절대로 보통 사람의 힘으로는 바뀔 수 없는 것이다. 괜한 의욕으로 오히려 개심한 듯 행동할 수도 있는 카인에 의해 뒤통수를 맞는 낭패를 보게 될 상황을 만들지 마라.

이정도가...이 책에 나온 이야기며..나의 +@가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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