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사도 1
우에시바 리이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특유의 아기자기 하면서도 복잡다단(?)한 그림 전개는 여전하고, 예쁘고 귀여우나..다르게 보면 무척이나 성적이고 대담한 형태로 만화를 그린다.

웬만하면, 속이 훤히 비치는 스타일이거나 거의 살짝 씩만 가려주는 옷이라니..

여기에 뒤섞여서 나오는 첫번째 스토리는. 남자이면서 여자보다 예쁘고 귀여운 소년과 그 소년을 동경하고 사랑하는 소녀들이 나온다. 이야기의 줄기는 나르시즘과 마스터베이션,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아들->어머니)와 엘렉트라 컴플렉스(딸->아버지) 에로티즘 등 여러가지가 혼재되어 있다.

대표적인 전작인 '가면속의 수수께끼' 에서와 비슷한 성향의 로리타컴플렉스,근친상간의 이갸기가 이어지고 있으나, 훨씬 그 농도가 진하다.

개인적으로는 '가면속의 수수께끼' 에서의 '나는 왜 송적이를 사랑하는가?' 란 질문에서 비롯된 물음으로 만화를 끌고 갔던 것이 더 마음에 다았다.

그에 비하면 꿈의 전사는 자극적인 요소가 과도하게 쓰이면서, 이 만화를 선정적으로 보이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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