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라는 것이 뭘까?토토가 모모를 만났기에 버찌를 맛보고 모으고 쨈을 만들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걸로는 채워지지 못하는 것이 있었기에 모모를 찾아 떠나게 되는 것이 아닐까?만난다는 것은 자극을 받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내 안에 이미 있었던 마음을 건드린 것일 것이다.토토는 성실히 가게일을 했지만 무언가 부족한 표정이었다. 토토가 좋아하는 걸 생각했지만 버찌를 쨈으로 만드는 건 토토 자신이였다. 스스로 생각이 무르익었을때 떠날 수 있는 것이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깨닫고 행동으로 옮기는 토토를 응원한다.봄에 날리는 꽃잎처럼 아름답고 따뜻한 그림으로 이야기를 엮어서 책과 이야기가 하나로 녹아들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