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찌 잼 토스트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64
문지나 지음 / 북극곰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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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라는 것이 뭘까?
토토가 모모를 만났기에 버찌를 맛보고 모으고 쨈을 만들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걸로는 채워지지 못하는 것이 있었기에 모모를 찾아 떠나게 되는 것이 아닐까?

만난다는 것은 자극을 받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내 안에 이미 있었던 마음을 건드린 것일 것이다.
토토는 성실히 가게일을 했지만 무언가 부족한 표정이었다. 토토가 좋아하는 걸 생각했지만 버찌를 쨈으로 만드는 건 토토 자신이였다.

스스로 생각이 무르익었을때 떠날 수 있는 것이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깨닫고 행동으로 옮기는 토토를 응원한다.
봄에 날리는 꽃잎처럼 아름답고 따뜻한 그림으로 이야기를 엮어서 책과 이야기가 하나로 녹아들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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