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삼도수군통제사의 교서를 받았을 때 나는 김더라음과 곽재우의 삶을 생각했다. 나는 김덕령처럼 죽을었고 곽재우처럼 살 수도 없었다. 나는 다만 적의 적으로아지고 죽어지기를 바랐다. 나는 나의 충을 임금의 칼이 단지않는 자리에 세우고 싶었다. 적의 적으로서 죽는 내 죽음의 자 리에서 내 무와 충이 소멸해 주기를 나는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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