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명량
김한민 감독, 최민식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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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단편을 기록하자면.

 

이 시대 꼭 필요한 정신./ 의식의 반영./ '조선'./ 해적왕./ 서예, 붓글씨./ 내 아버지의 것. 유산. 유물./

두려움.을 용기로 바꾼다./ 깃발에 흔들리는 것은./ 대사의 들림보다 상황의 묘사에 뭍혀버렸지만 그것만으로 눈물겹다./ 눈물난다./ "후손들이 알까? ..모르면 호로자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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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기억을 한것들인데.

영화속에서 찾은 느낌과 대사와 어휘와 시선의 점철된 연결고리를 찾아가며 기록을 나열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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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꼭 필요한 정신.

 

단 한문장으로 씌인..."나는 밤새 혼자 앉아 있었다"

 

소설가 김훈이 난중일기에서 찾은 상황이 있다.

이 문장이 주는 상황묘사야 말고 가장 객곽화된 그리고 몰입가능한 감정을 그안에 담아둘수 있다고 했다.

 

 

 

의식의 반영.

 

사고의 단편일수 있으나..

감독 김한민이 찾은 성웅 이순신은 치열한 전투의 기록이다.

배우 최민식이 읽어낸 이순신은 내면을 갈무리를 눈빛으로 담아내고자 했다.

 

 

조선.

 

요즘 읽고 있는 류주현의 장편소설 <<조선총독부>>에서 대한제국에서 '조선'으로 다시 돌아가고

우리 근대사에 가장 큰 아픔의 기록과 '조선총독부'...'조선'이라는 국가에 대한 감정의 이입.

이름만으로 가슴아픈 역사.

 

 

해적왕.

 

'onepiece'..최민식에 대항하는 류승룡의 캐릭터를 봤을때..

이미지는..해적왕 골드로저의 어떤 외형적 캐릭터를 조금 담은듯.

류승룡이 담지 못한것은. 골드로저의 내면 비열함이 아닌 강한 남성성.

 

 

서예. 붓글씨.

 

한글의 보급이 아직 많이 다뤄지기전의 한자의 서찰에 옮겨담는 붓글씨에.

경건함을 담기에 쓴다는..것을 넘어 그려지고 담겨지는 휘체..붓을 휘두르는 그것은..

처절한 내면의 반영된 붓은 혼을 담는 이야기로 읽혀진다.

 

 

내 아버지의 것. 유산. 유물.

 

영국의 정치가 필립체스터필드의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의 기록은

성장하는 자녀에게 주는 하나의 이정표의 제시다.

이순신과 그의 아들 이회의 등장은. 영화가 담는 드라마적 요소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주는 또 다른 감각의 요소이다.

동방예의지국..그것이 담겨낸 '예'의 시대에 부자의 이야기는

현실에 필요한 이야기를 담는다.

 

 

두려움.을 용기로 바꾼다.

 

필사즉생, 필생즉사

 

 

깃발에 흔들리는 것은.

 

티베트의 절에서 바람이 흔들리는 깃발을 두고.

깃발이 움직이는것인지. 바람이 움직이는 것인지를 두고.

바람도 아니고 깃발도 아니다. 움직이는 것음 '마음'이라고 한 선문답을 기억한다.

 

영화<<달콤한인생>>에서 감독 김지훈은 이야기를 차용한 멋진 내러티브의 요약을 담아냈다

#. 1
어느 맑은 봄날,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는 나뭇가질 바라보며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저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겁니까 바람이 움직이는 겁니까?"
스승은 제가가 가리키는 곳은 보지도 않은체 웃으며 말했다.
"무릇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니 마음 뿐이다."


#. 2
어느 깊은 가을 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이 말했다.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사의 들림보다 상황의 묘사에 뭍혀버렸지만 그것만으로 눈물겹다.

 

백병전으로 돌입한 롱테이크씬이 만들어내는 상황묘사에서

배우들은 대사를 한다. 관객은 소음에 뭍혀 들리지 않는 배우의 소리를 듣지만

알아듣지 못한다. 하나..그것으로 되었다. 대사의 전달보다 상황의 전달에서

우리는 같은 공간에 있었다.

 

 

눈물난다..

 

영화를 보는 내내 울었다.

아니 질질짰다 

 

 

"후손들이 알까? ..모르면 호로자식이지."

 

감독 김한민의 유머러스는..보는 관객에게 주는 하나의 농섞인 질타이다.

역사에 대한 인식을 우리는 다시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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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세를 읽는 승부사 조조 - 우세와 열세를 아는 자가 이긴다 삼국지 리더십 3
자오위핑 지음, 박찬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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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우치>.대사중에

500년전의 과거에서 현대로 옮겨온 전우치가

지금의 시대는 왕이없다는 소리에

왕이 없으면 백성들을 누가 먹여 살리나? 라는 질문을 한다.

기업체..상인들입니다..라는 답을 영화속 대사에서 접하게 되더라.

 

너무나도 유명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해석된 역사적 인물을.

 

한 인간에서 역사적 인물로 성장해 간 이야기를 바탕으로

범인으로 읽을 수 없던 깊은 수와 세를 읽게된 역사해석을 읽었다.

 


판세를 읽는 승부사 조조는.

관리학 박사이자 기업관리 이론 및 리더십, 인력 자원과 중국 고전 사상 전문가인 자오위핑의 저서이다.


작가의 책은 처음 접하지만 이미 이전에

<마음을 움직이는 승부사 제갈량>,<자기통제의 승부사 사마의>등이

국내출판을 하고 이번이 3번째 작품이라고 한다.

국내출간된 작품외에 중국에서 출간한 작품이나 강연이 다수 그의 왕성한 활동을 방증한다.


조조에 관련된 책들은..삼국지를 읽어본 뒤에 만화<창천항로> 민음사<조조평전>등으로

현대적으로 주인공으로 만들어져 이야기를 읽었는데.


이 책 <판세를 읽는 승부사 조조>는 기업경영에 접목할만한 관리학 측면에서

삼국지의 역사적 내용을 바탕으로


바로 관리학의 관점으로 역사 인물을 해석하는 것,
인물 이야기의 배후에 있는 필연성을 찾아내는데 가치를 두고.

필연성의 내포하는 의미는 과거와 미래를 이해하는 실마리로 두고 있다.

그리하여 필연성을 탐구하는 한권의 책이 만들어졌다.

책속 무수히 삼국지를 다룬 다른책에서 볼수 없는 작가만의 문장들이 채워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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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강 권위자의 한마디가 판세를 바꾼다

 

어린 시절의 경험은 한 개인의 성격을 만들어낼 수 있고,

나아가 개인의 성격은 한 사람 인생의 운명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p.031

 

부모의 부주의함은 종종 아이의 인격형성에 문제를 야기한다.

그래서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고, 아랫사람은 윗사람의 그림자라고 말한다.p.033

 

사람이 큰일을 하려면 반드시 광범한 인정을 받아야 하고,

기업을 운영하려면 이름을 홍보해야 하며,

출세를 하려면 이름을 널리 알려야 한다.

이름이 널리 알려져야 영향력과 호소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홍보에서는 호감도가 먼저고 지명도가 나중이라는 점이 중요하다.p.033


세상을 구할 재주가 아니면 천하를 구제할 수 없다. p.036

 

사람을 볼 때는 두 가지 점을 봐야 한다.

하나는 겉으로 드러난 요소, 그가 가진 자원이나 배경을 보는 것.

두번째는 내재된 성격과 능력을 봐야 한다.p.037

 

태평성대에는 간적이고, 난세에는 영웅이다.p.041

 

제 2강 과도한 의욕이 판의 흐름을 끊는다.


사회에서 한 조직이 좋은 인상을 주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가 브랜드 이미지.

둘째는 조직구성원의 이미지.

셋째는 외관 이미지.p.48

 

인간관계의 기본 원칙은

'서로 허물없이 지내는 것은 좋지만 결코 단점을 드러내며 다가가서는 안 된다.'p.051


다른 사람의 비평을 듣는 경지에 대해.

비평을 들으면 기쁜 마음이 들고, 맞지 않은 말이라면 참고만 하고 맞는 말이라면 바로 개선하는 사람은 성인.

비평을 들으면 기쁘지는 않지만 마음을 비우고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고인.

비평을 듣고 마음이 불편해지고 듣고서도 아무런 개선도 하지 않으며 머리만 아픈 사람은 평범한 사람.

비평을 듣자마자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지만 웃음 속에 칼을 감추고 보복할 생각을 하는 사람은 악인.p.065

 

사람을 변화시키려면 제도를 바꾸는 것에서 시작해야 하고, 제도를 바꾸려면 문화를 바꾸는 것을 기본으로 삼아야 한다.

정신의 내용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매개체가 있어야한다.p.068

 

제3강. 판을 읽기 힘들 때는 다른 각도로 본다


눈 앞에 산이 있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마음의 길을 잃어버리는 것이 두렵다.


'어떤 문제를 만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문제를 어떻게 사고할 거인가'라는 사유방식이 더중요하다.p.072

 

자신이 분명히 알고 있는 내용을 말하는것. 익숙함으로 긴장에 대응하는것. 실수를 해결하는 방법.p.078


무감각. 마비를 돌파하고 작은 문제에서도 큰 추세를 볼 수 있으려면 뛰어나와야 할 때 반드시 뛰어나와야 한다.

큰일을 하는 사람은 작은 일에서도 추세를 보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날 용기와 역량이 었어야 한다.p.091

 

인력자원 관리이론에서.

회사에 다니면서 일을 하는 이유는 사실 네 가지의 인정이 있기 때문이다.

회사를 인정하고, 리더를 인정하고, 사업을 인정하고, 직위를 인정하는 것.

네 가지 인정 가운데 반드시 세 가지에 답을 할 수 있어야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장기간 한 조직에서 일하고자 한다면 이 네 가지 물음을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해야 한다. p.093

 

다른 사람의 무대와 자원을 빌려 사업을 할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하는 것은

고통과 어려움을 참고 견디며 기회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p.096

 

행복한 사람이 양보한다.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투쟁적이다. p.099

 

한 번의 전술적인 모험으로 전략적인 성공을 얻는 것은 시도할 만한 가치가 있다.

"미래에 서서 현재를 보고, 인심에 근거해 미래를 보고, 필요를 연구해 인심을 보고, 아집을 버리고 수요를 본다."p.103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고,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따지는 것은 작은 계산이다.

천하 사람들에게 무엇이 있고 그들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를 생각하는 것은 큰 계산이다.

큰일을 하려면 반드시 큰 계산을 하고 작은 계산은 내려놓아야 한다.

 

큰 계산만 있고 작은 계산을 하지 않으면 위인이고.

작은 계산만 하고 큰 계산이 없는 사람은 평범한 사람.

큰 계산 속에 작은 계산을 성취한 사람은 능력 있는 사람.

큰 계산을 위해 작은 계산을 내려놓은 사람은 고인.

사람마다 작은 계산을 내려놓도록 교육해 큰 계산을 성취하도록 돕는 사람이 성인.p.105

 

실력이 있어야 발언권이 있고, 자신의 미래는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야 한다.p.108

 

제4강. 한 걸음 물러서면 형세가 보인다


큰일을 하면서 무예가 없으면 되겠습니까? 평소에 체력이 강했기에 위기에서도 목숨을 보전할 수 있었던것.p.113

 

모든 사람은 각자 자신이 제어할 수 있는 자아공간을 필요로 하는데

그것은 마치 무형의 기포같이 자신이 '할거'할 수 있는 일정한 영역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p.115


타인에게 의지하면 결국에는 자아를 잃게 될 뿐.

진정한 강자가 되려면 자주독립의 길을 걸어야 한다.p.115

 

우선 생존해야 후에 발전을 꾀할 수가 있다.

먹고사는 것은 영원히 첫째가는 중요한 문제.p.129

 

제5강. 감정이 개입하면 위세가 흔들린다


"추위와 더위는 하늘이 만들지만, 화와 복은 마음에서 나온다"

추위가 가고 더위가 오는 것은 자연의 법칙이므로 그 순환과 반복은 자연이 결정하지만,

길흉화복은 세상살이의 변화이므로 그것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은 당사자가 마음먹기에 달렸다.p.136

 

분노와 좋지 않은 감정을 통제하는 몇 가지 효과적인 방법.

첫째. 전이법.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으며 주의력을 분산시키는 방법.

둘째. 냉각법. 당장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분을 가라앉힌 후에 문제를 처리하는 방법.

셋째. 환위법. 화가 났을 때는 입장을 바꾸어 상대의 기분을 생각하며.

넷째. 회피법. 화가 나면 현장을 떠나본 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마지막. 모법법. 모범적인 인물이 감정문제를 처리하는 방법을 배워서 결정적인 순간에 떠올려보는 방법.p.145

 

일을 더 잘하고자 하면 반드시 사전에 충분히 정서적으로 준비를 해야한다.p.147

 

보통 사람은 좋은 대우를 받기를 원하지만, 뛰어난 사람은 성취감이나 만족을 필요로 한다.p.154

물을 마시는 것은 건강을 마시는 것이고,

차를 마시는 것은 문화를 마시는 것이며,

술을 마시는 것은 감정을 마시는 것이고,

죽을 먹는 것은 영양을 먹는 것과 같습니다.p.154

 

제6강. 실패했다고 판이 전복되는 것은 아니다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저지른 후 특별한 방법으로 보완하는 사람.p.160


첫째.흥분을 하면 판단력이 흐려진다.

둘째.피로하면 주관을 잃기가 쉽다.

 

실패는 가장 훌륭한 스승으로. 책에서 배우지 못하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p.170


핵심인재는 직책 내의 일을 잘하는 것은 물론.

사업에 애정이 깊고, 사사로움 없이 충성하며, 중요한 시기에 주도해서 책임으 떠맡고,

주어진 직책 이외의 일도 잘해내는 사람을 가리킨다.

아랫사람은 천하의 흥망이 리더의 책임이라고 이야기한다.

평범한 사람은 천하의 흥망이 각자의 책임이라고 이야기한다.

핵심인재는 천하의 흥망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말한다.p.171

 

핵심인재를 포함한 핵심인재 조직의 특징.

첫째. 충성스러운 태도로 시련을 견뎌내는 것

둘째. 강한 책임감으로 사업을 생각하고 조직을 걱정하는 것

셋째. 전문적인 지식과 기능이 있어 현재 일하는 분야에만 전공을 국한하지 않고

조직발전의 전략적인 필요에 대응해 결정적인 시기에 선뜻 나서는 것

 

기획형 인재에게는 '왜 이 일을 하는지'를 분명하게 설명해야 한다.

실무형 인재에게는 '어떻게 할 것인지'를 분명하게 설명해 과정과 목표를 명쾌하게 말해야 한다.p.172

 

보통 조직에는 네 종류의 사람이 있다.

첫 번째는 '인물' 능력과 태도 모두 일류로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우수한 성적을 내는 사람.

두 번째는 '인재' 능력은 뛰어나지만 태도가 그다지 좋지 않은 사람. 적합한 곳에 안배해야 성과를 내는 형.

세 번째는 '인정' 세상물정에 밝은 유형. 능력은 뛰어나지만 계산이 빨라 대우해준 만큼만 성과를 내고 절대 더 열심히 일하지는 않는 형.

네 번째는 '일손' 태도도 좋고 충성스럽지만 능력에 한계가 있어 일반적인 일만 할 수 있는 사람.

인재는 귀속감을 필요로 하고, 인물은 성취감이 필요하며, 인정과 일손은 대우만 잘해주면 된다.p.173

 

리더가 되려면 삼심과 이의가 있어야 한다.

삼심은 신심(어떤 것을 옳다고 굳게 믿는 마음).웅심(웅대한 뜻).허심(1.마음에 거리낌이 없음.2.남의 말을 잘 받아들임.)이고.

이의는 백성의 민의(국민의 뜻)와 주변 사람들의 건의(개인이나 단체가 의견이나 희망을 내놓음. 또는 그 의견이나 희망)를 말한다.p.177


많이 듣고 많이 보고 많이 배우십시오.

어떠한 이론이든 사각지대가 있으니 항상 다른 이론으로 보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론과 지혜가 풍부하든지 상관없이 늘 다른 사람에게 배울 필요가 있다 p.178


배워야 할 것은 이론이 아니라 기본적인 사실.


우리에게는 항상 세 명의 보석과 같은 스승이 있다.

바로 실패,문제,대중이 그것이다.


항상 실패를 통해 교훈을 배우는 것이 낫다.p.183

 


제7강. 다른 사람의 힘으로 적의 기세를 끊는다

 

기민한 사람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기회를 만들어내는 사람은 뛰어난 사람.

기회란 준비된 사람에게 가는것.p.188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


과거에 도움을 주었던 사람이 미래에도 계속 도와주는 경향이 있다.p.197


평범한 자가 인재를 끌어들인다.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 않으면 귀신이 와도 두렵지 않다"p.209


"눈앞에 있는 사람을 잘 쓰면 천하 사람을 끌어모으고, 평범한 사람에게 보답하면 능력 있는 사람을 끌어들인다."p.215

높다란 이념과 넓은 도량을 갖추면 사업도 크게 성공할 것.

 

제8강. 방심하는 자는 정세를 읽지 못한다


실질적인 일을 하는 사람을 실망시키지 말고, 과묵한 사람을 적막하게 하지 말라.p.237


"예전에 나는 나의 눈을 믿었다. 그러나 나의 눈도 완전히 믿을 것이 되지 못하는구나. 예전에 나는 나의 머리를 믿었다.

그러나 나의 머리도 역시 완전히 믿을 것이 되지 못하는구나. 너희는 보고 들은 것이 꼭 진실이 아닐 수 있음을 명심하라."p.240


제9강. 기회는 판세를 지켜본 자만 움켜쥘 수 있다


재능에서 매력이 나온다.p.248


관리학에는 '흡인력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사람을 끌어들이려면 재능과 수양을 충분히 갖추어야 한다는 것.

무엇보다도 자신의 근본이 충분해야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생기는 것.

사람의 바탕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기능. 즉 '손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두번째는 뜻. 즉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가' p.251

 

대립은 일반적으로 세 가지 원인이 있다.

하나는 도의와 명분. 하나는 감정의 대립. 나머지 하나는 이익의 대립.

모순을 해결하면 대립은 자연히 사라지고 협조적인 관계로 접어들 수 있다.p.255

 

제10강. 경청은 불확실한 판세를 뒤집는 유일한 열쇠다


진정한 위험은 맹점 안에 있다.

시간은 물과 같고. 세월은 노래와 같으며. 인생은 한 줄기 강물과 같다.

암초와 여울의 도전에 대응할 준비도 필요한 법.

맹점이 생기는 원진 두가지.

하나는 보지 못하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너무 많이 보기 때문이다.p.268


심리상태를 잘 조절해 맞으면 단호하게 지키고. 틀리면 곧바로 고치며, 옳은 말이면 다 받아들여야.p.284


흠집이 있던 사람이라도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작용을 할 수 있다.

큰일을 하는 사람은 두 종류의 인간을 잘 대해야 한다.

하나는 문제가 있는 사람. 다른 하나는 자신의 문제를 지적해주는 사람.

조그만 문제나 실수를 한 사람에게는 기회를 주고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너그럽게 받아주어야 한다.

"공이 있는 사람을 쓰는 것은 허물이 있는 사람을 쓰는 것만 못하다.

공이 있으면 물러날 것을 생각하고, 과가 있으면 나아갈 것을 생각한다.

공은 교만하기 쉽고, 과는 분발하게 한다."p.295

 

"말은 채찍을 싫어하지 않고, 종은 두드림을 싫어하지 않고, 옷은 빠는 것을 싫어하지 않고, 자식은 가르침을 싫어하지 않는다."


제11강. 적절한 안배로 승세를 다진다


일을 하는 것은 피아노를 치는 것과 같다.

"용은 구부려 돌수록 앞으로 빠르게 도약하고, 호랑이는 낮게 엎드릴수록 더 높이 도약한다. 용과 호랑이의 특성이다."


제12강. 위기를 통제해 권세를 세운다


제13강. 승세보다 사람의 마음을 잡는 것이 먼저다


우리는 '사기'라는 단어를 자주 이야기하곤 한다.

사기의 본질은 개인 혹은 조직의 내재동기이다. 신념,흥미,성취감,호기심 같은 내재동기는 호아금처럼 아주 귀중한 것.

일을 하면서 내재동기가 없다면 오래 지속하기도 어렵고, 높은 성취를 이루기도 어렵다.

내재동기를 끌어내지 못한다면 조직의 안정성과 전투력에는 반드시 문제가 생기게 될 것.

훌륭한 선생은 내재동기를 잘 이끌어내는 선생이고,

훌륭한 가장은 내재동기를 잘 이끌어내는 가장이며,

훌륭한 리더는 내재동기를 잘 이끌어내는 리더이다.p.357


제14강. 그 어떤 판세도 뒤집을 여지가 있다


노래는 여운이 있어야 듣기 좋고,

음식은 뒷맛이 있어야 먹을 만하며,

물은 여지가 있어야 흐르고,

꽃은 공간이 있어야 핀다.

처세와 처신에서도 여지를 남겨두는것이 필요하다.p.368


"손을 떼야 할 때는 반드시 손을 떼야 한다."


리더의 수준을 보려면 그가 무슨 일을 하는지를 보지말고,

그가 어떤 사람을 써서 일을 하는지를 봐야 한다.

어떤 인재가 있는지, 업무의 핵심은 누구이고, 어떻게 안배하고 있는지 물어 명쾌하게 이야기하면 합격. 그렇지 않으면 불합격.

"책임자와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나머지와는 일을 이야기한다.

또는 문을 닫고 사람을 이야기하고, 문을 열고 일을 이야기한다"p.374


제15강. 위세를 만들고, 따르며, 끝내 장악한다

 


제16강. 후임에게는 판 자체를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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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없는 남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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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터데이>

 - 나(다니무라)와 친구 기타루 그리고 그의 여자친구 에리카.

   상실의 시대의 단편을 보는것 같다.

   기타루는 마치 상실의 시대. 돌격대를 접한듯했다.

   나(다니무라)는. 나(와타나베;상실의시대주인공)처럼 무던히 여성들을 기쁘게 하는

   단어를 선택할줄 아는 사람인듯.

 

   "넌 나한테 좀 지나치게 아름다웠으니까" 나는 말했다.

   그녀는 웃었다. "입에 발린 말이라도 듣기 좋은걸."

   "입에 발린 말은 태어나 지금까지 해본 적 없어." 나는 말했다. p.104

   그녀의 미소가 보다 깊어졌다.

 

 

<독립기관>

 - 저희가 고인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는 조금이라도 오래 그 사람을 기억해주는 것뿐이에요.

   하지만 그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죠. 아무에게나 부탁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맞는 얘기라고 나는 말했다.

   죽은 누군가를 오래도록 기억하는 것은 사람들의 생각만큼 쉬운일이 아니다

   가능한 한 그를 떠올리도록 노력하겠다. 나는 그렇게 약속했다.p.165

 

 

<셰에라자드>

 - 밥 먹는 동안 페리에를 마시고(알코올은 일절 입에 대지 않는다.)

   그 뒤에는 커피를 마시며 DVD로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었다

   (읽는 데 되도록 오랜 시간이 걸리고 몇 번씩 되짚어 읽어야 하는 책을 좋아한다).p178

 

   "아무것도 생각 안 나." 하바라는 말했다. 솔직히 전생에 대해 생각하고픈 마음도 없었다.

   지금 이곳의 현실만으로도 버겁다. p.181

 

   그녀는 지금 동급생의 빈집에 몰래 들어갔던 때의 체험을

   선명하고도 리얼하게 회상하고 있는 거라고 하바라는 짐작했다.

   아니, 이 여자는 실제로 시간을 거슬러올라 열일곱 살의 자신으로 돌아간 것이다.

   전생으로 이동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셰에라자드는 그럴 수 있다.

   그 뛰어난 화술의 힘으로 스스로를 홀릴 줄 아는 것이다.

   뛰어난 최면술사가 거울을 이용해 스스로에게 최면을 거는 것처럼.p.206

 

   무섭도록 성실한 사람이다, 그녀는 감탄했다. 그늘 하나 없다.

   하지만 나는 그의 그늘을 알고 있어, 셰에라자드는 생각했다.

   혹은 그늘 비슷한 것을. p.210

 

   여자를 잃는다는 것은 말하자면 그런 것이다.

   현실에 편입되어 있으면서도 현실을 무효로 만들어주는 특수한 시간,

   그것이 여자들이 제공해주는 것이었다.

   ..

   그 사실이, 그리고 그것을 언젠가는 반드시 잃게 되리라는 사실이

   그 무엇보다도 그를 슬프게 했다.p.214

  

 

<기노>

 - 인간이 품는 감정 중 질투심과 자존심만큼 골치 아픈 것도 아마 없을 것이다.
    그리고 기노는 왜 그런지 그 양쪽 모두에서 심심찮게 곤욕을 치러왔다.
    나에게는 다른 사람의 그런 어두운 부분을 자극하는 뭔가가 있는지도 모른다고 기노는 이따금 생각하곤 했다. p.238

 

 - 고양이는 호의를 드러내는 것으로, 혹은 적의를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그에 보답했다.p.249


 - 내가 뭔가 옳지 않은 일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옳은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다..나 자신에.. p.256


 - 가미타가 하는 말에는 논리를 뛰어넘은 신비한 설득력이 있었다.p.258


 - 기억은 여러모로 힘이된다.
    뭐가 어찌됐건 그녀가 새로운 자리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하기를 .. 기원했다.
    다치거나 하지 않고 잘 지내주면 좋겠다.
    나는 잊는 것뿐 아니라 용서하는 것도 배워야 한다. p.270


 - 그가 오랫동안 잊고 있던 것이..
    꽤 오랫동안 그에게서 멀어져 있던 것이..
    그래, 나는 상처받았다. 그것도 몹시 깊이..
    눈물을 흘렸다. 그 어둡고 조용한 방안에서.

    그동안에도 비는 끊임없이, 싸늘하게 세상을 적셨다.p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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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작가의 청년정신. 여전히 이해하는 사랑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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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인문학은 <일기>다. 일기를 쓴다..그것이 가장 문학적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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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인문학은 이뭣고 이다 //화두라는것이다. 불교가 주는 화두. 이뭣고와 무. 를 접했을때. 실체에 접근하는 질문에 있다. 이것은 무엇인가. 저것은 또 무엇인가. 이것과 저것을 찾아 그것을 실체를 품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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