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7
조르주 상드 지음, 조재룡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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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저는 파머보다 당신과 반음정 정도 더 가까이 있게 되었답니다.

결혼을 한 적이 있었는지, 그렇다면 이혼을 한 상태인지, 애인은 있는지, 그녀의 연애사는 고사하고 테레즈의 정확한 나이가 몇 살인지 조차도 로랑은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테레즈를 향한 마음은 우정을 넘어 사랑을 향한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흔히들 유치해지고 아이같아진다고들 하지만 스물 넷의 로랑은 정말 아이같다. 테레즈가 파머를 사랑한다고 혼자 지레짐작해 질투를 하고 테레즈를 몰아붙인다. 반면 테레즈에게서는 여유가 느껴지고 로랑을 아이달래듯 한다.
햐... 벌써부터 로랑은 비호감인데? 징징대는 이 남자 내타입은 아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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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에서의 죽음‧토니오 크뢰거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6
토마스 만 지음, 김인순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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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눈꺼풀에 살짝 아이섀도를 바르자 눈빛이 더욱 빛났다. 또 피부가 갈색 가죽처럼 굳은 아랫부분에 부드럽게 색을 칠하자 엷은 홍조가 깨어났고, 방금 전까지만 해도 창백했던 입술이 산딸기 빛깔로 팽팽해졌다.

아셴바흐는 타지오에게 잘보이고 싶은 마음에 머리에 염색도 하고 화장도 해본다. 사랑에 빠진 이는 상대방의 마음에 들기를 바라니, 아셴바흐의 이런 행동들이 전혀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타지오에게 사랑을 느끼는 아셴바흐. 이 사랑의 정체는 무엇일까? 지나가버린 자신의 젊은 날에 대한 동경? 혹은 완벽한 아름다움에 대한 찬사?
뮌헨을 떠나오며 배 위에서 보았던 노인도 지금의 아셴바흐와 같은 마음으로 짙은 화장을 하고 젊은이들 틈에 끼여 대화를 나누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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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과 비르지니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9
베르나르댕 드 생피에르 지음, 김현준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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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나는 오빠 널 위해 떠나는 거야...... 오빠가 매일 일 때문에 허리를 굽히고 의지할 데 하나 없는 두 가족을 먹여 살리는 걸 봐왔으니까, 그런 오빠를 위해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상대방을 위한다는 이유로 행해지는 많은 일들 중, 바로 그 상대방이 전혀 원치 않는 일들이 있기도 하다. 절대 비르지니를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폴과 그런 폴을 위해 떠나려고 하는 비르지니처럼.
이 순수한 두 아이의 사랑이 마주한 가난이라는 현실. 함께 있어야 완벽해질 수 있는 사랑도 함께 있는 것만이 전부가 될 수는 없는 현실적인 아픔. 폴과 비르지니의 순수한 사랑을 봐야하는데 그들의 현실과 나의 현실이 맞닿는 곳이 보인다. 사랑과 현실의 괴리는 좁혀질 수 없는 평행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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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 열린책들 세계문학 246
케이트 쇼팽 지음, 한애경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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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비판으로 절판되었다가 부활한 고전. 새로운 세상에서는 어떻게 읽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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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히너 전집 열린책들 세계문학 247
게오르그 뷔히너 지음, 박종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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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젊은 나이에 죽었지만 독일 문학사에 전설로 남았다는 문구를 보니 갑작스레 제임스 딘이 생각나는군요. 그렇다면 이 작가는 독일문학사의 제임스 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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